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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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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알로이스 프린츠 저 / 김경연 역 | 여성신문사 | 2000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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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38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554503
ISBN10 898555450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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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알로이스 프린츠
뮌헨에서 문예학과 철학 공부.
저서로 『어느 곳에도 낙원은 없다 - 게오르그 포스터의 생애』가 있다.
역자: 김경연
서울대 독문과 졸업.
역서로 『몽유병자들』『문학이론과 문예학 방법론』『괴테가 한 아이와 주고받은 편지』『붓다』『셰익스피어』『일하는 여성의 아이 키우기』『길들일 수 없는 자유』『앙리 4세의 청춘』『비잔티움의 역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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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전체주의적 지배는 뜻하지 않게 철저한 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철저한 악의 본질은 인간을 벌에 처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는 데 있다. '
--- p.135
역사적 과업의 이름으로 대량학살을 하려는 이런 시도는 한나 아렌트에게 너무나 끔찍한 일이며 모든 인간적인 것을 넘어서는 일이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철저한 악'이라는 개념에 손을 뻗친다.

"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전체주의적 지배는 뜻하지 않게 철저한 악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철저한 악의 본질은 인간을 벌에 처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는 데 있다. "

세계를 한 이데올로기의 계율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나치는 허구적 세계를 세우고 방해가 되는 경험들에 대항하여 칸막이를 쳐야 했다. 그들의 시도는 본질은 현실을 광기의 체계로 대치하는 데 있었다.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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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강의와 저서 등에서 보여주엇던 사회악에 대한 탐구, 폭력의 본질에 대한 몰두, 사회참여를 옹호하는 정치철학을 그녀의 생앵 속에서 만나게 된다.

조숙했던 유태인 소녀에서 하이데거의 연인으로...
계몽된 유대교의 환경에서 성장한 한나 아렌트는 일찍 지적 호기심에 눈을 뜨게 된다. 어머니는 어린 딸에게 머리 숙이지 말고 저항하라고 가르쳤다. 집에서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던 유태인이라는 인식을 어느날 길거리에서 체험했다. 이는 자기가 속해 있는 사회에서 언제나 타자라는 사실을 일개워준 경험이었다. 이후 유태인으로서의 자의식은 평생 그녀의 삶과 사상에 영향을 미쳤다.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하이데거와의 만남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지나치게 하이데거에게 종속되어 잇는 관계, 그리고 이미 가정을 갖고 잇었던 하이데거와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카를 야스퍼스에게서 박사학위를 딴다. 야스퍼스는 하이데거의 은둔적이고 신비적인 철학으로부터 외부의 세계로 이끌어준 스승이었고, 두 사람은 평생의 우정을 나누게 된다.


나치로부터의 도피와 수용소 생활, 그리고 망명...
1933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파리로 몸을 피해 파리로 몸을 피하고 있던 시절, 유태인 난민을 돕는 활동을 한다. 이때 한나 아레느의 입장은 <유태인 증오는 개인적 입장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문제이므로 정치적으로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시온주의에 대한 비판적 입장은 변함이 없었고 시온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단지 유태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치적 수단을 모색학기 때문이었다.

파리시절 아렌트는 하인리히 플뤼허와 두번때 결혼을 하게 된다. (1970년 남편이 죽었을 때 아렌트는 철학과 고독한 사유로써 그 슬픔을 견뎌내게 된다.) 프랑스가 참전하면서 독일 망몀객의 처지는 <바람직하지 못한 외국인>에서 나치와 상관없이 <독일놈>으로 간주되었고 남프랑스 귀르수용소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수용소에서의 극적인 탈출이 이루어지고 마르세유를 거쳐 포르투갈 리사본에서 뉴욕으로 탈출하기에 이른다.


뉴욕에서의 명성, 전체주의를 비판하고 공동체 안에서 인간적인 삶 추구...
아렌트는 뉴욕에서 자유기고가, 출판사 편집자로 활동했고 '유태문화재건위원회'를 이끌었다. <건설>, <파르티잔 리뷰>등에서 자신의 견해를 거침없이 피력하면서 유태인으로서 공격을 당한 사람은 유태인으로서 자신을 방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태인이 선택된 민족으로서 적대적인 세계에 에워싸여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 빠지지 않도록 경고한다. 동시에 전쟁의 책임문제를 다루면서 나치의 폭력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광신자나 사디스크가 아니라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인간적 존엄은 철저하게 희생시킬 각오가 되어 있는 충실한 가장이라고 지적한다. 그들은 다른 세계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는 속물들이다.

전쟁이 끝난 후 하이데거는 청문회에 불려나갔으며 강의 자격을 박탈당했다. 반면 야스퍼스는 펌하의 시절에서 갑자기 독일의 유명인가 되었다.


세계적 명성을 가져다준 <전체주의의 기원>
거센 농쟁을 불러일으킨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나 아렌트의 관심은 정치철학으로 확고해진다. 그녀가 직접 겪었던 폭력은 사람을 전체주의적 통치에 종속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몰두하게 했으며 전체주의적 지배의 속성을 기술한 저서 <전체주의의 기원>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는다. 유례없는 수용소 학살은 과거역사의 폭력처럼 과도한 소유욕이나 권력욕 등에서도 동기를 찾을 수 없는 인간 오성의 <완전한 무의미성>으로 이해한다.

그녀의 또 다른 저작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진부한 악에 대한 보고>는 세계적으로 거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재판정에 선 아이히만을 보았을때 괴물이 아니라 '바보 얼간이' 같다고 생각했다. 전체주의의 잔혹함과는 대조적으로 그는 완전히 정상이었다. 이때 한나 아렌트는 전체주의가 어떻게 해서 그와 같은 천박하고 생각없는 인물들에 의해 유지되었을까 하는 의문에 사로잡혔다. 유태인 학살이 덴마크 스페인 등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들을 근거로 유태인 적극적인 협력이 없었다면 그토록 대규모의 학살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공포정치는 강력한 조직적인 저항을 통해서만 후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주의 체제가 와해되자 그토록 평범하고 비천한 한 인간으로 돌아간 아이히만의 모습을 지켜보며 전체주의의 본질은 아무런 실체가 없다고 보았다. 또 전체주의 지배에 존재하는 철저한 악의 본질은 인간을 벌에 처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는데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아렌트는 아이히만을 영혼 없는 괴물로 몰아세우는데 반대한다. 결국 대학살의 책임은 아이히만에게 물을 수 없는 것이었다.

이 글은 거센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유태인조직으로부터 거의 선전포고를 받는 위협에 까지 처했다.


세상에 대한 사랑의 용기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흑인 인권운동, 68학생운동 등을 목격하면서 폭력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고 그 때문에 많은 지지자들과 동시에 적들이 생겼다. 그리고 대학에서 정치철학자로서의 명성은 확고했다. 1975년 <정신의 삶> 을 미완으로 남긴 채 심근경색으로 사망하기까지 그녀는 끊임없이 현실 속에서 철학적 사유를 하고자 했다.

그녀는 전체주의를 비판하고 참여민주주의를 옹호했다. 지성은 용기를 필요로 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의 세상을 이루어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아는 참된 지식인으로서 평생 살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그녀의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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