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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의 비밀

부적의 비밀

: 기원과 상징의 문화

자현 저 / 김재일 그림 | 모과나무 | 2023년 01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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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40*201*20mm
ISBN13 9791187280514
ISBN10 11872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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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을 떠올리면 ‘낡은 미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허나 이러한 단정이 옳을까. 그림을 통해 염원을 표출하고, 상징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 교통 표지판에 이르기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유구한 문화다. 특히 그림을 통한 상징 표현은 동아시아 문화의 중요한 특징으로, 부적은 주술적 미신의 범주를 넘어 양지로 나와야 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전통문화의 콘텐츠로 개발되어야 할 코드다.
---「서문」중에서

태극기는 『주역』을 기반으로 한다. 『주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태극과 음양 그리고 팔괘다. 팔괘는 건·태·이·진·손·감·간·곤으로,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태극기에 표현되어 있는 건(하늘)·곤(땅)·감(물)·리(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의 태극기는 가장 철학적인 국기인 동시에 동아시아 부적의 효시라고 이를 만하다.
---「동아시아의 전통과 그림 문화」중에서

동아시아에서 부적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부분은 일원론을 배경으로 하는 제정일치의 사회구조다. 정교분리의 현대사회에서는 대통령이 국민을 구속할 수는 있어도 생각의 자유까지 어쩌지는 못한다. 그러나 정교일치 사회에서는 군주의 뜻을 생각으로도 거슬러서는 안 된다. 특히 정교일치 체제에서 정치의 독주는 종교나 신앙적인 부적 속에도 군주의 권위가 강하게 스며들도록 한다. 즉 부적에는 흥미롭게도 ‘군주’와 ‘정치’가 핵심 키워드로 존재하는 것이다.
---「부적의 특징과 메시지」중에서

불교적으로 부적의 삼점과 유사한 것으로는 경전의 제목 위에 붙는 두 개의 점, 즉 이점(二點)이 있다. 이를 ‘학립사횡’이라고 하는데, 진리를 전파하려는 강한 바람을 응축한 상징이라는 점에서 일종의 부적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부적은 인간의 바람을 내포하는 ‘상징과 축약의 그림’이라고 하겠다.
---「부적의 특징과 메시지」중에서

동아시아 최고의 의서이자 2009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동의보감』에 수록된 의학의 범주는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동의보감』 「잡병」 편에는 귀신을 보는 처방인 ‘견귀방(見鬼方)’도 있고, 아이를 빨리 낳는 ‘최생부(崔生符)’와 산실의 토지를 빌리는 ‘차지법(借地法)’ 등이 수록되어 있다.
---「믿음의 상징, 부적」중에서

부적의 긍정성은 로또보다 훨씬 힘이 세다. 왜냐하면 부적에는 행복과 미(美)에 대한 추구가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디자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부적은 문화산업과 우리 전통문화 발전의 핵심 키워드가 될 수도 있다. 문화 없이 경제력만으로 선진국을 유지하는 나라는 드물다. 부적은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때 현대 우리 사회에서 새롭게 재조명될 필요가 충분하다. ---「우리 삶의 부적 요소들」중에서

『포박자』 「내편」에는 황제의 스승인 광성자가 ‘웅황을 지니면 모든 뱀이 범접하지 못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대목이 나오는데, 그 결과 뱀이 웅황을 싫어한다는 것이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속설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이는 아무런 효과도 없는 낭설이다. 그럼에도 이런 속설이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것은, 전근대사회까지 주술적인 힘을 빌려서라도 극복해야 할 대상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부적의 재료와 제작」중에서

부적이 문자만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한자가 상형문자에서 발전한 것으로 그림과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다는 점, 또 과거에는 문맹률이 높았기에 문자만 조금 알아도 식자층인 양 행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문자에 권위가 부여되던 시절이었다.
---「문자부적」중에서

부적은 그림이나 문자로만 된 것보다는 두 가지가 섞여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언뜻 보기에는 그림으로만 되어 있는 것 같지만, 조금만 눈여겨보면 그 안에 글씨가 그림으로 변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그림으로 출발한 부적이 글씨와 결합되면서 보다 높은 완성도를 확보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림과 글자가 결합된 부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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