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사범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한 후 충남 및 대전광역시 소재 중등교사 근무(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교육 강사(전),과학교육 국가기준 개발 연구위원(전),대전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전),KAIST 과학영재입학선발위원회 위원(전),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 위원(전),대천광역시 교육청 장학관(전),대전갑천중학교장(전),대전과학고등학교장(전)등을 지냈으며 현재 유성고등학교장이다. 저서로는 『성공하는 자녀의 네 가지 비밀』이 있다.
이스라엘의 어머니들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오늘 무슨 질문을 했니?”하고 묻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은 보통 “오늘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니?”라고 묻는다. 우리나라 부모님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훌륭한 학생은 학교에서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은 학급의 리더가 될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기도 한다. 역대 노벨상수상자 중 30%가 넘는 사람이 유대인인 것을 보면 강의식 수업보다는 토론과 질문을 통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더 유익한 것임은 분명하다. --- p.42
영재에게 제공되는 교육과정은 지식과 기능중심이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신장시키고, 바른 인성과 봉사적 리더십을 길러줄 수 있어야 한다. 지식이 없는 영재는 한 사람의 소멸되는 영재로 존재하지만, 인성이 잘못된 영재는 성장 후 인류에게 해악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영재교육에서는 도덕적 가치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며, 이기적인 한 개인의 영재를 육성하기보다는 협동하고 봉사할 줄 아는 인성을 함양시키는 영재교육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해야 한다. --- p.17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IQ가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IQ가 높으면 공부를 잘하게 되고 공부를 잘하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좋은 대학은 바로 좋은 직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상은 학교에서 성적순이 IQ 순은 아니다. IQ가 90인 학생이 500명 중에 10등 정도 하는 경우도 있고, IQ가 140이 넘는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급에서 중간 정도밖에 못하는 경우도 많다. --- p.34
사람은 세상에 태어날 때 타고난 소질이 모두 다르다. 학습활동에 도움이 되는 소질을 타고난 사람도 있고 머리로 하는 공부보다는 손과 발에 재주가 있는 사람도 있다. 타고난 소질을 무시하지 않고 의도대로 계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전이 능력이다. 교과서를 달달 외우고 있는 학생에게 그 내용을 물어보면 대답을 곧잘 하는데도 시험을 보면 만족스러운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은 창의성의 일종인 전이 능력이 부족한 때문이다. --- p.62
학습의 결과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력에 의해서만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 성공은 남이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고 자기가 만드는 것이다. 당연히 그 과정도 자기 스스로의 학습활동으로 발전시킨 학습법이어야 성공을 보장할 수 있다. --- p.73
요즈음 부모님들은 칭찬과 격려는 고사하고 자녀와 대화할 시간을 찾기도 힘들다고 말을 한다. 대화하기 힘든 가장 큰 이유는 자녀의 대화 기피와 부모님의 바쁜 직업생활 때문이다. 그러나 대화의 시간은 부모님이 만들어야 한다. 대화의 시간이 만들어지면, 맨 처음에는 자녀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다음에는 자녀가 말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들어주며, 마지막으로 대화를 끝맺을 때에는 자녀가 깜짝 놀랄 정도의 정보제공이나 당근을 제시한 후 격려하고 칭찬으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자녀와 대화를 하면서 자녀의 말을 듣는 시간보다 부모님이 말하는 시간이 더 많게 되면 자녀들은 이것을 또 야단맞는 시간이나 잔소리 시간으로 생각하게 되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교권이 바닥에 떨어지고 방황하는 청소년이 늘어 가는 요즘, 부모님이 자녀교육을 위해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교육전문가의 조언입니다. 바로 그분, 박찬승 교장선생님의 책 『성공하는 자녀의 네 가지 비밀』에 그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