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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을유사상고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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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664쪽 | 540g | 125*200*32mm
ISBN13 9788932440095
ISBN10 89324400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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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고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각자 자기 자신을 위해 존재하고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것이 많을수록, 따라서 향유의 원천을 자기 자신 속에서 더 많이 발견할수록 인간은 더 행복해진다. 그러므로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은 스스로 만족해하는 사람 것이다”라고 한 말은 참으로 지당하다. (…) 세상은 궁핍과 고통으로 넘친다. 그것을 면한 사람에게는 사방에서 무료함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게다가 세상에는 나쁜 것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어리석음이 큰소리를 치고 있다. 운명은 잔혹하고 인간은 가련하다. 이러한 세상에 원래 지닌 것이 풍부한 자는 눈 내리고 얼음이 언 12월 밤에 밝고 따뜻하며 흥겨운 방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과 같다.
--- pp.37~38

우리의 실제 현실 생활은 열정에 의해 움직이지 않으면 지루하고 무미건조해진다. 하지만 열정에 의해 움직이면 곧장 고통스러워진다. 그러니 의지에 봉사하는 데 필요한 정도 이상의 지성을 부여받은 자만이 행복하다. 그들은 실제 생활 외에도 지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적인 생활은 지속적으로 그들을 아무런 고통 없이 활기차게 일에 매진하도록 해 준다. 단지 여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즉 지성이 의지에 봉사하는 일에 매달리지 않는 것만으로는 그러기에 충분하지 못하며 힘이 실제로 남아돌아야 한다. 그래야만 의지에 봉사하지 않고 순전히 정신적인 일을 할 수 있다. (…) 그런 이유로 예컨대 나의 철학은 내게 무언가를 가져다준 것은 없지만, 내가 매우 많은 일을 면하게 해 주었다.
--- p.43

‘행복하게 산다’라는 말은 ‘덜 불행하게’, 즉 그럭저럭 견디며 산다는 의미일 뿐이라는 가르침으로 시작해야 한다. 물론 인생이란 향락을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통을 이겨 내고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을 라틴어로는 ‘그럭저럭 살아가며, 삶을 견뎌 낸다’, 이탈리아어로는 ‘그럭저럭 헤쳐 나가라!’, 독일어로는 ‘헤쳐 나갈 방도를 모색해야 한다’ 또는 ‘그는 어떻게든 세상을 헤쳐 나갈 것이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 삶의 노고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노년에는 위안이 된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장 행복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은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그다지 큰 고통을 겪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지, 대단히 큰 기쁨이나 엄청난 쾌락을 맛본 사람이 아니다.
--- p.116

나는 생존 자체를 일종의 길 잃음보다 나을 게 없다고 본다. 생존에 대한 인식이 우리를 그러한 길 잃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인간은 존재하고 인간인 한 이미 ‘잘못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개인도 자신의 삶을 굽어보며 대체로 ‘잘못된’ 상태에 있음을 발견하는 것은 당연하다. 인간의 구원이란 자신의 삶에 대한 일반적인 통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경우에서, 다시 말해 자신의 개인적인 인생행로에서 삶을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
--- pp.294~295

“인생이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라는 오비디우스의 말은 좋은 표현이다. 하지만 “인간의 일은 너무 애쓸 가치가 없다”라는 플라톤의 말이 더 나은 표현일지도 모른다. (…) 첫 번째 입장은 의식에서 인식 작용Erkennen이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에서 비롯한다. 여기서 인식은 의지에 단순히 봉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삶의 현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고, 이젠 삶의 공허함과 무의미함을 분명히 통찰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입장에서는 반대로 의욕이 우세하며, 인식은 단지 의지의 대상을 조명하고 그들에게 가는 길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인간은 양쪽 중 어떤 인생관이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위대하거나 또는 그렇지 못하게 된다.
--- p.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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