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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문, 서당을 뛰쳐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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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384g | 153*224*30mm
ISBN13 9788996002017
ISBN10 89960020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머리말

제1장 하늘과 땅의 밑그림 살피기
천자문은 하늘과 땅, 우주, 별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천하를 이루고 있는
핵심적인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천하의 생김새를 두루 살피고, 그 속에 담겨있는
자연의 섭리와 이치를 간략하게 알아보자.

제2장 천하를 일군 태초의 리더들
신화 속 인물들이 피땀을 흘리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대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태초에 세상을 만들고, 역사를 이끈 자들은 누구일까? 천하의 기틀을 잡은 삼황오제의
신화로부터 고대국가의 성립과정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제3장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길
신화의 시대가 저물고 비로소 인간의 시대가 도래 했다. 하지만 모두가 인간이 될 수는 없다.
예의와 염치를 알아야 사람이다. 사람이 되기 위해 아로 새겨야 할 내용들을 살펴보자.

제4장 군자의 내공 쌓기
군자란 자기수양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인간형이다. 군자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군자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군자가 될 수도 있고
소인도 될 수 있다. 예의와 염치를 아는 ‘인간’이 되었다면 이제 ‘군자’에 도전해 보자.

제5장 제국에 바치는 영웅찬가
어진 군주와 현명한 신하, 용맹스런 장수들이 있기에 제국의 영광은 오래 지속됐다.
불세출의 시대의 영웅으로 역사를 수놓았던 여러 제왕과 명신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제6장 체험, 삶의 현장!
군자의 은퇴는 또 하나의 출발점이다.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 저장하듯, 그들은
백성들의 마을로 되돌아가 자연과 함께 벗하며 찬란한 봄을 꿈꾼다. 한가로운 일상을 즐기며
유유자적하는 군자의 노후를 엿보자.

제7장 함께 만드는 마음의 천국
집착을 버리면 나물 반찬도 맛있다. 마음이 가난하면 산해진미도 껄끄럽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들이 두루 어우러지면 태평성대가 부럽지 않다. 천자문이 그리는
태평성대의 모습과 천자문을 완성한 원작자의 향기를 느껴보자.

천자문 원문과 풀이

참고문헌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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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세상의 고전 돋보기시리즈 는...
그림같은 세상의 “청소년 고전돋보기 시리즈”는 역사 속의 일화와 고사를 중심으로 동양의 기초 고전들을 손쉽게 풀어보고자 한 청소년 인문서 시리즈입니다. 한자교육 위주의 고전 읽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호흡의 이야기들을 통해 고전 읽기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자는 의도로 기획되었습니다. 현대적 맥락에 따라 다수의 기초 고전들을 재구성해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에 있습니다.

천자문이 서당을 뛰쳐나온 이유
제도권의 한자교육은 암기의 강박증에 시달려 껍데기만을 달달 외워온 수많은 한문치들을 양산해 냈다. 한자급수시험 응시생은 해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대학생의 절반을 넘는 수가 아직 제 이름을 한자로 쓰지 못한다고 하니 이 우스꽝스러운 현실을 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늘 천 따지~’의 단조로운 리듬 속에 암기의 노예가 되어버린 서글픈 학동들을 위해서라도, 천자문은 서당을 뛰쳐나올 수밖에 없었다.
껍데기를 까보지 않고서는 알맹이의 참맛을 알 수 없는 법. 이 책은 암기 위주의 천자문 학습에서 벗어나, 글자에 깃든 다양한 이야기들을 밝혀 천자문이 지닌 고전의 향기를 되살리는 데 목적이 있다. 딱딱한 한문학습서가 아니라 신화와 철학, 역사를 광범위하게 아우른 콤팩트한 인문서로서 어깨의 힘을 뺀 새로운 천자문을 만나보자.

천자문, 결코 만만치 않다
천자문을 쉽게 보았다간 큰 코 다친다. 개개의 한자가 어렵기도 하거니와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뛰어난 한자 지식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당에서 뛰쳐나온 천자문, 더 이상 훈장님의 회초리를 겁낼 필요가 없어졌다. 저자는 천자문의 4자 1구 구조에 구애됨이 없이 스토리에 따라 자유롭게 글을 밀고 당기면서 천자문에 담겨있는 핵심 내용들을 짚어준다.

가마솥의 누룽지 긁지 말고 하얀 쌀밥을 먹자
본디 천자문은 하늘 천(天), 땅 지(地)와 같은 한자를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니다. ‘천지현황 우주홍황(天地玄黃 宇宙洪荒)’과 같은 문장들을 통해 중국의 신화와 철학, 역사를 담은 총체적인 인문서인 것이다. 옛날 서당에서 이 책을 가르친 것은 아이들에게 세계관의 토대를 잡아주기 위해서였지, 반드시 천 개의 글자를 외우라는 뜻은 아니었다. 양무제는 주흥사에게 절대 한자 학습서를 만들라고 명령하지 않았다. 그는 천 개의 글자로 이루어진 인문서를 쓰게 했던 것이다. 그런 천자문이 우리나라 서당에 들어와 가마솥의 누룽지가 되었으니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자 외울 생각 하지 마라
13억 인구의 중국에서도 한자 번체는 사용하지 않는다. 하물며 한문으로 씌어진 전문서적을 들여다볼 요량이 아니라면 어려운 천자문을 무엇 하러 외우겠는가. 차라리 현대 중국인들이 쓰는 간체를 배우는 것이 백번 낫다. 그러므로 천자문으로 한자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려라. 다만 멋진 인문서적을 손에 쥐었다고 생각하라. 천자문 읽다가 한자에 흥미가 생기면 흔한 한자쓰기 교본으로 연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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