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오후 3시
중고도서

오후 3시

: 무언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

정가
10,000
중고판매가
2,000 (80%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향기서점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5쪽 | 340g | 135*195*20mm
ISBN13 9788970636047
ISBN10 897063604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라파엘 앙토방 (Raphael Enthoven)
1977년에 태어났다. 프랑스의 철학교수. 유명한 저널리스트이자 비평가이며 작가인 장-폴 앙토방의 아들이다. 라파엘은 고등사범학교(ENS)에서 철학을 시작하여 「신의 죽음」이라는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여러 종류의 문학, 철학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가운데 각종 매체의 기자와 패널리스트로 활약하면서 프랑스 퀼튀르 라디오 방송 〈금요일의 철학〉, 〈인식의 길〉 프로그램 제작과 진행을 맡기도 하였다. 현재는 파리 정치학 연구소(에콜 폴리테크니크)와 시앙스 포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방송 및 그밖의 여러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철학 에세이 『오후 3시』는 그의 첫 번째 저서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르트르가 말하듯이, 오후 세 시는 “무언가를 하기에는 언제나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이다.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을 기다리다 눈이 모래주머니처럼 무거워져 자꾸 눈꺼풀이 내려앉는 자정과도 같은 시간. 오후 세 시다. 덧문들이 내려진다. 세 시란 담배꽁초가 쌓이는 요구르트 통이고, 텅 빈 냉장고이며, 식은 커피이고, 뜨거운 코코아이다. 그 시각이 되면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자전거경주 선수처럼 작가들은 맥이 빠지고 우울해진다. 그래서 작가는 거리로 나가 신문을 사들고, 길에서 하릴 없이 건물들을 살펴보고, 이가 상하고 심장이 터질 정도로 담배를 피워댄다. 외출을 한 후 침울해져서 집으로 돌아와 방 안을 뱅뱅 맴돌며, 더위로 땀을 뻘뻘 흘리다가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열기가 식을 밤을 기다린다. --- 본문 중에서

모든 철학자는 억지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자이며 레지스탕스 활동가이다. 또한 자명한 세계를 완강하게 수수께끼처럼 풀어가려는 태양인이다. 성년의 나이란 누구나 때가 되면 이르게 되는 정거장과도 같지만, 유년 시절은 다르다. 유년기의 예술과 그 무구한 천재성은 바로 눈앞에 있는 사물을 단순하게 바라볼 줄 아는 위대한 사람들에게만 허용되는 것이다. 철학은 선택이 아닌 신이 부여한 은총이다. 철학은 어떤 체계이거나 반 체계가 아니라 엄연한 생태계이다. 바로 거기에서 잔인한 약탈자들과 무자비한 목동들과 잇속에 밝은 장사치들이, 또 힘없는 희생자들과 기웃거리고 어슬렁대는 주변인들이 함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철학은 개념들의 전투장이거나 명령을 내리는 무기고가 아니며, 더욱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택하는 방법도 아니다. 철학은 세상에 손끝 하나 대지 않고서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다. 철학은 바로 아이의 장난이다.
--- p.11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바닷가 주변의 일상적인 산책이며, 아버지 어깨 위에 올라탄 아들이고, 커피이며, 담배이자, 파스칼의 명상록을 가만히 속삭여주곤 했던 옛 연인에 대한 추억이다. - 리르

철학자들의 일화를 소개하여 그들의 은밀한 내면을 들추어냄으로써 보다 친숙하게 철학에 접근하도록 해주는 책이다. 열정으로 가득한 여정에 이끌리는 가운데 『오후 3시』는 여행 기록처럼, 혹은 친근한 음악이나 감미로운 산책처럼 읽힌다. - 마가진 리테레르

자신의 재능에 도취되어 라파엘은 거리낌 없이 이야기해나간다. 그만큼 철학은 자유로워지고 경쾌해짐으로써 그 스스로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기쁨을 선사한다. - 르 탕 뒤 루아지르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이무순
  •  사업자 종목 : 중고서적
  •  업체명 : 책의향기 서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6동989-6호 지하 책의향기서점
  •  사업자 등록번호 : 460-93-0002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6206-2948
  •  고객 상담 이메일 : urjksbook@naver.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로젠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