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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타작 하는 날
중고도서

보리타작 하는 날

윤기현 글 /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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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0쪽 | 148*210*20mm
ISBN13 9788971966174
ISBN10 897196617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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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윤기현
1949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선생님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농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976년에 기독교 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농촌의 현실과 농촌의 아이들 이야기가 담긴 동화들을 많이 썼습니다.

대표 작품인 『서울로 간 허수아비』를 비롯해서 『해가 뜨지 않는 마을』,『회초리와 훈장』,『어리석은 독재자』들이 바로 그런 작품들이지요.

선생님은 그 동안 농민들과 더불어 여러가지 활동을 하느라 작품 활동에 몰두하지 못했는데, 15년 만에 이 책 『보리타작 하는 날 』을 펴내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겠다고 합니다.
그림 : 김병하
1969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남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한 선생님은 그 동안 『칠칠단의 비밀』을 비롯해서 『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달빛 노래』,『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등 어린이 책과 『역사신문』5권과 6권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어린이 도서정보팀
농촌 풍경을 이야기한 글이다.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글을 통해 농촌을 직접 경험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곶감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도 이야기를 통해 잘 알 수 있으며 곶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가 되는 이야기가 우습게 잘 묘사되어 있다. 또한 그림이 너무 자세히 그려져 있어 글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준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콤바인이 햇볕에 달아 확확 열을 내뿜지만 현이와 석이는 더운 줄도 모릅니다. 석이와 현이의 얼굴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혔다가 목줄기를 타고 줄줄 흘러내립니다. 석이는 땀이 눈으로 들어가지 않게 손으로 훔칩니다. 검댕이를 칠한 것처럼 땟자국이 납니다. 석이는 그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이가 보고 웃습니다. 현이도 땀이 눈에 들어가지 않게 손등으로 훔칩니다. 검댕이를 칠한 것처럼 땟자국이 납니다. 현이는 그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석이가 보고 웃습니다.

'나는 커서 콤바인 운전사가 될 서갸.'

부릉부릉부릉 윙! 현이는 핸들을 이리저리 틀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액셀러레터를 밟았다 열십입니다. 새참을 다 먹고 난 아버지와 영식이 아저씨가 콤바인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번 해 보고 싶냐?'

'네!'

석이와 현이는 동시에 대답했습니다.

'그럼 누가 먼저 할래?'

'내가요!'

석이와 현이가 똑같이 소리쳤습니다.
--- p.36-37
얼라리 꼴라리 얼라리 꼴라리 우리 현이는 곶감 먹다가 똥구멍이 막혔대요. 우리 현이는 피마자 기름 먹고 할머니 얼굴에 피지직 피지직 물개똥을 갈겼대요
--- p.128
노래가 한 소절도 못 가서 점숙이가 높이 쳐든 고무줄을 걸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성숙이 혼자 아슬아슬하게 고무줄놀이를 해 나갑니다.

“저것 뉘 집 딸이여? 징상스럽게 잘 하네. 전국 대회에 내보내도 쓰것구만.”
“뭐가 그렇게 잘 해. 옛날 우리들은 누구나 저 정도는 했는디.”
“옛날하고 지금하고 같소?”

할머니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이에 성숙이도 고무줄을 걸지 못하고 탈락하고 맙니다. 마을 사람들은 안타까워합니다.

그래도 오늘 고무줄놀이는 성숙이가 일등입니다. 다음은 남자아이들이 제기차기를 합니다. 제기도 가게에서 흔히 파는 비닐 제기가 아니라 질경이로 만든 풀 제기 입니다. 아주 어린 아이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섯 살배기 창동이와 일곱 살배기 현이, 상섭이도 참여했습니다. 현이는 서너 번 해서야 땅차기 세번을 찼습니다. 땅차기는 제기를 찰 때마다 발이 땅에 닿아야 합니다. 땅차기가 어느 정도 되자, 이번에는 들차기를 시도해 봅니다.

한쪽 발로 서서 제기 차는 발을 땅에 닿지 않게 까불어 차야하는데, 아무래도 중심을 잡기가 힘듭니다.

“이제 그만하고 자리로 돌아가세요”
광석이 형이 말려도 현이는 차고 또 차고 떨어지면 주워서 또 찼습니다. 광석이 형이 억지로 현이를 자리에 앉혔습니다. 다음에는 도시에서 내려온 영섭이, 장섭이, 광근이가 열 번씩을 찼습니다.

석이 차례가 되었습니다. 석이는 제기를 찰 때마다 오른팔이 앞으로 펼쳐져 발이 올라가면 팔도 올라가고, 발이 내려오면 팔도 내려오고 하였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피노키오의 흔들거리는 몸짓처럼 불안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해서 사람들이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그래도 석이는 제기 차기에만 정신이 팔려 열다섯 번을 찼습니다. 동네 아이들 중에는 고등학생인 삼현이가 오십 번을 찬 것이 제일 많았습니다.

“오십 번 차 가지고 일등을 줘? 우리 어른들이 하면 백번은 차겠다.”
--- p.86
감을 다 땄습니다.
'아버지, 저건 높아서 못 딴 거예요?'
석이가 감나무 꼭대기를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아니다, 까치밥이란다. 겨울에 눈이 와서 새들이 먹을 게 없으면 와서 먹으라거 두는 것이여'
--- p.114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석이와 현이의 시골 이야기가 여섯 마당으로 나누어 실려 있다. 동화 6편이 단편이면서 연작으로 되어 있고, 한 해 시골 아이들의 일과 놀이가 서사적으로 그려졌다. 농촌의 삶을 그리는 작가 정신이 건강하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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