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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 좋은 아이 조인성

인성 좋은 아이 조인성

: 예의 정의 겸손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인성 교육동화

고정욱 글 / 손재수 그림 | 자람 | 2013년 1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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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80*235*15mm
ISBN13 9788989896807
ISBN10 89898968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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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지방에 강연을 갔습니다.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식사를 하는데 나를 초대한 분이 아이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아이들은 밥상이 차려지자 어른들이 아직 숟가락을 들지도 않았는데 먼저 반찬을 집어먹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습니다.
“어른이 아직 식사 시작 안했는데 너희들이 먼저 먹니?”
그 말을 듣자 아이들은 뜨끔해서 숟가락을 내려놨습니다. 대학생과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그러는 걸 보니 예절교육이 덜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학교마다 창의 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우리 사회를 이끌 어린이들은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들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무엇이 올바른 인성인지 알기도 어렵습니다. 부모들은 바쁘고 아이들은 학교에 학원에 특별활동으로 바빠 인성을 바르게 가질 수가 없습니다. 이러니 말만 무성하고 올바른 인성이 무엇인지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인성이 무엇일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정말 인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 몇 가지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성이 좋은 아이도 발견했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조인성. 이름도 좋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겨내고 인성 바른 아이로 자란 인성이. 인성이와 함께 울고 웃으면 어느새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인성도 좋아질 것입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 어린이들은 누군가가 바른 길을 알려주면 그대로 따라갈 수 있는 우수한 어린이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인성 바른 어린이들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 미래 사회가 밝고 명랑한 곳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13. 초가을 북한산 기슭에서 고정욱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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