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되고 싶은 토끼
빵을 좋아하는 토끼 삐뽀는 빵이 되기로 결심하고 무작정 빵집에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자, 어서 나를 빵으로 만들어 주세요! 당연히 토끼가 어떻게 빵이 되느냐며 고슴도치 파티시에에게 쫓겨나지요. 그러나 우리의 토끼 삐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빵집에서 자길 빵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직접 빵이 되기로 결심하지요. 혹시 토끼가 어떻게 빵이 돼?라고 생각하시나요? 삐뽀는 이러한 모두의 의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꿈을 실현하고자 열심히 움직입니다. 온몸에 밀가루를 팡팡 뿌리고 귀에 쨈을 차닥차닥 바르지요. 너무 열심히 해 결국 몸살이 나고 얼굴에 열꽃이 피기도 해요. 그러다 빵집 아저씨로부터 구미가 당기는 제안을 받습니다.
비 너머
왜 강물이 넘치는 거야? 왜 도시가 물에 잠기는 거야? 왜 아무도 이걸 막지 않아?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나는 뭘 해야 돼? 비는 나쁜 거야?
2035년 어느 날, 주인공 카를로스는 2010년도 상파울루의 한 도시를 기억해요.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이에요. 세상에서 비가 가장 많이 왔던 여름이지요. 그해 여름은, 날마다 비가 왔어요. 사방에 물이 넘쳤고 어디를 가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렸죠. 비를 좋아하던 사람들조차도 비를 지겨워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네 명의 친구는 빗물을 갖고 뭔가 유용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서로 모여 비와 더불어 사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발명품을 생각해 내기로 해요. 과연 네 명의 친구는 무엇을 생각해 냈을까요?
빌리와 시끄러운 바다
돌고래 빌리의 모험을 함께해 보세요. 빌리는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파도를 찾아 나섰어요. 파도를 타면 신이 나고, 마음이 푹 놓이고, 자유롭거든요. 빌리는 넓은 바다를 여행하면서 처음 만난 친구들을 더러운 바닷물, 둥둥 떠다니는 그물 같은 많은 위험에서 구해 주었어요. 빌리의 모험에는 바다 동물들에게 우리 인간이 가져다준 위험이 여기저기 등장해요. 바다를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백만 번의 뽀뽀
첫 번째 뽀뽀는 네 심장이 뛰는 소리를 처음 들었던 날이었단다. 배 속에 있는 아이의 심장 소리를 처음 들었던 순간부터 아이가 자라는 모든 시간 동안, 엄마가 아이에게 해 준 뽀뽀를 셀 수 있을까요? 기적 같은 생명의 신비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배 속에서 조그마한 손과 발이 꼬물꼬물 움직일 때, 작은 발을 동동 구르는 태동이 있을 때, 마침내 사랑스러운 얼굴을 엄마와 마주했을 때... 매 순간 엄마는 한없이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인 아기에게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이 담긴 따뜻한 키스를 보냅니다.
멀리 더 멀리 가까이 더 가까이 더 자세히 보는 자연
이 그림책은 점점 멀리 보기와 점점 가까이 보기 기법으로 인간의 손길이 닿은 환경과 닿지 않은 자연을 보여 줘요. 아주 가까이에서 본 세밀한 모습부터 하늘에서 내려다 본 풍경까지 다채로운 풍경이 책 속에 펼쳐진답니다. 풍부한 세부 묘사와 압도적인 크기의 변화를 통해 공간과 시간의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괴물이 되고 싶어
이렇게 하면 괴물처럼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아이들 스스로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이를 닦지 않았던 일, 씻지 않았던 일, 편식을 하고 탄산음료만 먹었던 일들이 모두 징그러운 괴물이 되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합니다.
세상을 지키는 다섯 괴물
까마득한 옛날, 세상이 온통 검은 물로만 출렁이던 때가 있었어요. 천 년이 열한 번째 흐르던 어느 날 밤, 검은 물이 거친 소리를 내며 까만 괴물 하나를 낳았어요. 그 후로 검은 물은 하얀 괴물을 낳고, 빨간 괴물을 낳고, 파란 괴물을 토해 냈지요. 네 마리 괴물들은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으르렁댔어요. 세상은 온통 괴물들이 싸우는 소리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잠잠하던 검은 물이 발칵 뒤집히더니 땅이 갈라지고 골짜기가 생기고, 커다란 산이 생겼어요. 그러고는 땅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황금빛 용이 솟아올랐어요.
엄마의 손뽀뽀
학교에 가기 싫은 체스터를 위해 엄마는 가족의 비밀을 알려 준답니다. 바로 체스터에게 엄마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용기를 주는 방법인데요, 우리도 체스터 가족의 비밀을 따라해 보도록 해요. 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처음으로 혼자 낯선 곳에 가더라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치과는 무섭지 않아
당나귀 인형 두두는 이가 아파요. 하지만 치과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써요. 한나는 치과 의사 선생님이 되어 두두를 치료하고 달래 주어요. 덕분에 두두는 치과가 전혀 무섭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그런데 정작 한나는 엄마가 치과에 가자고 하니까 엉뚱한 반응을 보이지 뭐예요? 치과가 무서운 친구들을 위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판다 동물원
초롱초롱한 눈빛을 빛내며 골목골목 판다 모집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다니는 원장님의 모습과 심드렁한 표정으로 판다 분장을 하고 오디션을 찾은 온갖 동물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지요. 간절한 원장님의 마음과 동물들의 엉뚱한 제안으로 열게 된 판다 동물원! 작가 오노 고헤이는 기발한 상상력을 단순하고도 선명한 그림으로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더불어 여러 동물의 풍부한 의성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지요. 오늘도 성황리에 영업 중인 인기 만점 『판다 동물원』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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