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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버그의 마지막 대화

: 판사들의 판사에서 시대의 아이콘이 되기까지

거장의 시선-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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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90g | 142*210*15mm
ISBN13 9791198156709
ISBN10 11981567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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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의사, 법조인, 인디언 추장 등으로 성장하고 여자는 집을 지키고 청소하고 아이를 돌본다’는 세상의 시선에는, 분명 무언가 잘못된 점이 있습니다. 남자들의 세계에 아주 작은 공간을 터서 여성에게 던져주고, 사방이 막힌 구석 자리에 여성 자신을 가두는 셈입니다.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이러한 틀이 맞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그 틀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 p.38

이 나라 헌법이 새로 제정될 때 쓴 “우리 국민We the People”에는 누가 포함되었을까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그 “우리 국민”이라는 범주에 들려면 땅을 소유한 남자여야 했습니다. 한때 소외되었던 사람들, 한때 노예였던 이들, 여성들, 아메리카 대륙에 살았던 원주민들은 애초에 그 ‘우리 국민’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들입니다. 처음 출발했던 지점에서 여기까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총체적이 되어왔습니까.
--- pp.63~64

임신중단권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할까요. 저는 사생활이나 의사의 권리 부분에 중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여성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자신의 권리입니다. 빅브라더인 국가가 한 개인인 여성에 이래라 저래라 결정 내려주는 게 아닌, 자기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의 핵심이었습니다.
--- pp.77~78

“그래서, 긴즈버그 부인, 수전 앤서니Susan Anthony의 얼굴을 새 화폐에 새기는 정도로는 성이 안 찬다, 이 말씀이지요?”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논쟁이 종료되었지요.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왜 그때 재빠르게 응수하지 못했을까. ‘네, 재판장님, 수전 앤서니의 얼굴을 토큰에 올리는 정도로는 결코, 성에 차지 않습니다. 그럴 리 없습니다.’”
--- p.154

여성은 자신이 삶에서 겪은 일을 테이블 위에 의제로 꺼냅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모일수록 우리 합의체의 정보도 풍성해지고 더 나아지겠지요. 판사석에 여성이 있으면 사법부가 죄다 남자였을 때는 존재하지 못했던 사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 p.121

처음 회의대로 표 수가 가는 게 아니라 다수와 소수가 바뀌기도 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표현하면 짐작이 되실까요. 우리는 서로를 설득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살아가는 한, 우리는 한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 p.151

전통적으로 소수의견이 장차 이 나라의 법이 되어왔습니다. 법원이 틀린 판단을 내렸음을 인식하고 옳은 판결을 써내려간 사람들을 한번 돌아보세요. 처음에는 소수의견으로 출발하지만, 그다음 세대에서는, 법원을 대표하는 의견이 되었다는 것을.
--- p.178

뒤집고 싶은 판결을 딱 하나만 꼽는다면, 시민연합 대 연방선거관리위원회 판례입니다. 돈으로 민주주의를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은 우리 민주주의가 앞으로 가야 하는 방향과 거리가 멉니다.
--- p.182

“수정헌법 14조가 헌법에 수용된 1868년 당시 사람들은 여자도 남자와 동등한 위상을 지닌 시민이 될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을까?” 대답은 당연히, 아닙니다. 한데 평등이라는 개념은 처음부터 존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회에서 실현되어간 겁니다.
--- p.206

무의식에 도사리고 있는 편견 극복, 일과 삶에서 균형을 찾는 것, 이 두 가지가 큰 과제입니다. 이 두 가지만 고칠 수만 있다면, 이 세상 모든 영역에서 여성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무의식에 뿌리 내린 편견을 물리치고 삶에서 일과 가족을 같이 누리는 것이 가능해야 합니다.
--- p.244

정부의 다른 부처와는 달리, 우리 대법원은 왜 그런 의견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아무리 척박한 대지 위에서도 희망은 끝없이 피어날 겁니다. 의견서를 쓰고 회의를 할 때마다, 가능한 한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온 힘을 다해 노력했지요. 때론 성공했지만 때론 실패했습니다. 그저, 멈추지 않고 계속 갈 것입니다.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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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역사에 가장 중추적인 인물, 길이 없는 곳에서 길을 만들어온 대법관, 숱한 재판 의견서와 사례 뒤에 감추어져 있던 긴즈버그의 인간적 면모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그의 유머, 깊은 지성, 따뜻함이 사무치게 그립다.
- 아넷 고든 리드 (퓰리처상 수상작가, 하버드대 법-역사학 교수)
법과 정치를 바라보는 긴즈버그의 안목은 비길 데가 없다. 수십 년에 걸쳐 이뤄진 이 대담에 변호사, 판사, 대법관으로 걸어온 긴즈버그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긴즈버그가 헌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는지, 바로 핵심에 도달하게 해준다.
- 질 레포레 (하버드대 역사학 교수)
긴즈버그 대법관과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법과 자유, 삶과 사랑, 결혼, 음악, 승리와 패배 등에 관해 두런두런 얘기 나눈다고 상상해보세요.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겠지’란 생각이 들 때면, 대신 이 책을 집어 들고 읽으세요.
- 린다 그린하우스 (퓰리처상 수상작가, [뉴욕 타임스]기자)
존경하고 기릴 만한 법률가를 아직 찾지 못한 많은 이들을 유혹할 최고의 책. 독자들은 마치 가장 훌륭한 로스쿨에 다니는 학생처럼 귀 기울이게 된다.
- 줄리 코헨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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