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해골 젤리 치약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독특하고 신비한 재미를 선사하는 그림책입니다. 또한 저절로 양치 습관을 기르게 되는 마법의 책이기도 하지요! 오늘 밤, 젤리 먹기만 좋아하고 이 닦는 걸 너무너무 싫어하는 아이와 함께 이야기 속 해골 할머니의 젤리 트럭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에일리언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소설까지 펴낸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이찬혁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 낸 〈ALIEN〉의 가사를 담은 노래 그림책이다.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 부문 대상 수상 작가인 이윤우 작가가 기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가사에 섬세한 표현과 유연한 상상력을 더해 《에일리언》의 환상적인 세계를 구현했다. 이찬혁 작가와 이윤우 작가의 협업을 통해 아이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잃었던 자신을 찾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는 에너지 넘치는 사랑스런 그림책이 완성된 것이다.
마음 뽑기
툭하면 버럭버럭 화부터 내는 버럭이 서우와 화가 나도 일단 꾹꾹 참는 꾹꾹이 서율이는 달라도 너무 다른 쌍둥이다. 오늘도 서우는 빵 한 조각 때문에 아침부터 서율이한테 성질을 부린 참이다. 서우는 기분이 나쁠 때면 학교보다 인형 뽑기 기계를 먼저 찾는다. 오늘따라 뽑기 기계는 엉뚱한 곳에 놓여 있고 인형도 몇 개 없다. 주춤주춤 뒤따라오던 서율이를 붙잡아 뽑기 할 돈을 얻지만, 강아지 인형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짜증이 난 서우가 기계를 뻥 차는 순간, 크르릉 소리와 함께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데.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승용이는 느리고 서툴러요.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 잘 끼지 못해요. 오늘도 혼자 집에서 게임을 하려는데 텔레비전이 고장 났어요. 무엇이든 고친다는 수리 기사 아저씨의 연락처를 찾아 전화를 걸었더니 하나, 둘, 셋! 딩동! 떡하니 문 앞에 랑이 아저씨가 찾아왔어요. 불고기를 좋아하는 랑이 아저씨와 승용이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솔이는 끊기 대장
솔이와 은빈이는 가장 친한 친구예요. 그런데 지인이가 이사 와서 솔이와 은빈이 사이에 끼어들어 은빈이랑만 놀려고 해요. 솔이는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은빈이를 모른 척하고 다른 친구들이랑 놀기로 합니다. 그때 마침 엄마도 가장 친한 친구인 은지 아줌마에게 서운한 일이 생겨요. 친구라고 못 끊을 게 뭐 있어! 학습지도 미술 학원도 영어 학원도 마음만 먹으면 다 끊는 솔이. 과연 은빈이랑 은지 아줌마도 싹둑 끊어 낼 수 있을까요?
겁 없는 오소리
태어난 곳에서 계속 사는 사람, 타지에서 이사 온 사람, 부모 중 한 사람은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 때로는 해외에서 이민 온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외모가 다른 만큼 겪어 온 문화도 달라 서로 자기 처지를 설명하고 이해하면서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상황을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성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평화란 어떤 의미일까요?
오대박! 말하는 목줄
좁은 방 안에 갇힌 이백구 구하기 대프로젝트 이야기예요. 이백구는 철물점 강아지인데, 정말 대단한 기술을 가진 강아지예요. 강아지인데, 스스로 목줄을 풀고 가게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갈 수 있거든요. 철물점 주인아저씨가 아무리 목줄을 한 다음 주의를 주어도 소용없었어요. 이렇게 주인 없이 자유롭게 바깥을 돌아다니던 이백구는 결국 닭집 앞 똥 사건으로 철물점 안에 있는 작은 방에 갇히는 신세가 된답니다.
글씨 쓰기 연습이 필요해 30일에 완성하는 바른 글씨 쓰기
전국 초등 국어 교과 가평 모임에서 활동하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의 바른 글쓰기를 위한 워크북을 만들었습니다. 예쁘고 바른 글씨 쓰기는 왜 필요한지, 글씨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고, 단계별 글씨 쓰기 연습 활동은 물론 초등 저학년 국어 교과와 관련된 어휘도 익힐 수 있습니다. 인내와 집중력, 사고력을 기르고 필기와 서술형 문제 풀이에 영향을 줌으로써 성적에도 관련되는 글씨 쓰기 연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슈퍼맨과 중력
딱딱한 과학에 말랑한 상상이라니! 과학과 상상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우리가 과학을 지식으로만 대했기 때문일 거예요. 《슈퍼맨과 중력》은 어린이를 위해 늘 재밌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김성화, 권수진 선생님이 과학 지식을 뛰어넘어, 과학 상상을 알려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과학 상상, 어떻게 하지?〉시리즈 마지막 권입니다.
우리는 모두 달라요 인종에 관한 첫 번째 대화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사람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인종에 관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단순하고 다채로운 그림, 정확하고 쉬운 문장으로 어린이 독자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세계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 줘요. 피부색이 다른 이유, 인종의 개념,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용어, 부당한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하는 방법까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게 알려 줍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떻게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안내하는 보호자 가이드도 책 말미에 수록했습니다.
이랴? 또 이랴? 서정오 선생님의 배꼽 잡는 우리말 유래담
오랜 시간 우리 옛이야기를 모아 온 서정오 선생님이 이번에는 사물과 세상일의 까닭을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깊어가는 겨울밤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들려주듯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입말체가 읽는 재미를 더해 주지요. 총 열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순 엉터리없는 것 같다가도 듣다 보면 묘하게 그럴 법도 하여 넋을 놓고 이야기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안겨 줍니다. 동식물들의 신통방통한 사연과 사람살이의 아기자기한 연유. 그리고 동식물과 사람이 오순도순 어울려 살아온 까닭을 통해 정감 가득한 옛사람들의 숨결과 우리말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꿈이 사라진 날
책은 주식을 시작하는 이유와 이루고 싶은 것들에 대한 바람, 그리고 출근길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이걸 팔아, 말아!를 고민하는 주린이들의 번뇌까지도 과장됨 없이 딱 알맞게 담겨 있다.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주식에 대한 철학과 비유들,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글의 맛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온 마음을 다해온 진심의 순간에 흠뻑 빠져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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