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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마지막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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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50g | 152*226*24mm
ISBN13 9791190566537
ISBN10 1190566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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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생은 위대한 대학이었다. 동양과 서양, 논리와 초논리, 직관과 영감, 과학과 종교, 경제학과 미학 등에 걸친 가없는 식견 속에서 굽이치는 선생의 목소리는 동굴속에서 나오는 울림처럼 깊고 유현했다. 선생은 대담장에서는 물론이고 자동차 안에서나 기차 안에서나 찻집에서나 새 시대 새 길을 열어나가는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이었고 대담한 개벽 사상가였다. 선생으로부터 시는 물론 인간, 문명, 세계, 우주의 지평을 아련히 듣고 배우고 꿈꿀 수 있었다
---「머리말」중에서

붉은 악마와 촛불, 노무현 씨를 대통령으로 만든 힘. 이런 에너지가 튀어나온 것에 전부들 놀라고 있다고. 이게 뭔가. 그럼 여기서 보자. 붉은 악마가 나타났다 이 말이야. 이미 예전부터 예고됐던 거고. 나는 벌써 십여 년 전부터 70퍼센트 상하를 돌고 있는 십대, 이십대, 삼십대 초반의 문제를 검토해야 된다고 했어. 이것은 결코 순수 좌익적인 것이 아닐 것이다. 좌익의 좋은 점은 받아들이지만 좋지 않은 점은 대번에 부정해버리는 거야. 그동안 나는 이들이 안고 있는 소위 인터넷, 복수적인 이항 대립항을 통해 축적된 저력의 실체에 대한 주목을 제기해왔었지요.

(중략) 내가 붉은 악마한테 얘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너희들이 한 것이 무엇이냐. 이제, 여러분들은 여기에 대해 스스로 공부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야.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가 말했어. 문명의 대전환기에는 다가오는 새 문명 속에서 새 삶을 살아갈 패러다임, 아키타입을 제시하는 성배(聖杯)의 민족이 반드시 출현한다 이거야. 그런데 그 성배의 민족은 평소에 집단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굉장히 깊은 영성과 지혜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외부의 침략과 끊임없는 내부의 폭정에 억압되어서 그 꿈을 한 번도 실현해보지 못한 채 자기 안에 내상(內傷)처럼 간직하고 전설이나 예술로만 표현하면서 살아온 민족이다, 이거야.
---「매화의 이념 혹은 문예부흥의 시학」중에서

25년 전 매우 낯설게 느껴질 만큼 선구적으로 시작된 선생님의 생명사상의 순례기가 오늘날 세계의 혼돈상과 대면하면서 한층 더 구체적이고 역동적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4·19 세대의 문학지형에서 주체적인 민족·민중적 세계관을 통해 세계사적 보편성과 가능성을 추구했던 김지하, 조동일 선생님이 중심이 된 제3의 계열이 오늘날 우리 지성사의 전면에서 보여주는 선도적인 지표이며 성과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생명과 평화의 시정(詩政)을 위하여

나는 한류에 대해 실질적으로 사회사적인 폭발로는 2002년 월드컵 때부터라고 봐요. ‘붉은 악마’ 돌풍이 불면서 그때 일본 사람들이 깜짝 놀랬어. 그리고 입이 딱 벌어져서 그냥 구경만 했단 말이야. 그것을 시작으로 그 가을에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히트를 치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고. 이렇게 보면 굉장히 의미가 깊어요. 왜 ‘붉은 악마’와 일본의 ‘욘사마 열풍’이 연관을 갖느냐 이런 문제가 된단 말이야. 이것은 포스트 한류, 제2기 한류에서 중요하게 되는 콘텐츠 문제, 미학적인 어떤 방향성 문제, 이런 것과 관련이 될 수가 있지요
---「포스트 한류의 미학적 원형에 대하여」중에서

‘흰 그늘’의 미학을 통해 네오르네상스의 당위성을 비롯한 우리 민족 전통미학의 풍요로운 세계를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얘기를 조금 좁혀서 선생님의 문학과 사상 편력의 특성에 대해 집중해 보기로 하지요. 선생님은 이른바 4·19세대의 문인에 속합니다. 1960년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문인들이 형성 주체가 된 4·19세대의 문학의 문학사적 인식은 대체로 과거와는 차별되는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를테면, “4·19는 민족과 역사와 민중을 찾아내는 착지점이었”으며 “문학은 4·19의 착지점을 발견함으로써 이제부터 그 문학이 개간하여야 할 대지를 가지게 되었다”는 인식이 바탕을 이룹니다.
---「네오르네상스와 역동적 중도를 위하여」중에서

시의 자리도 기위친정이 가능한가? 밑바닥이 임금자리로 올라가는 것, 그야말로 후천개벽이 가능한가? 중생이 부처가 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질문이 막 쏟아지지. 못난이의 못난 감수성, 못난 세계 인식 가운데에서 우주의 진정한 변동을 볼 수는 없는 것인가? 생명 미학에서 가장 중요한 최고의 절정은 숭고와 심오인데, 그럼 못난 시로서 숭고와 심오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한가? 이러한 질문이 『못난 시들』의 미학적 초점이야. 소통을 쉽게 한다거나, 못난이도 사람이라거나 하는 초보적 저항이나 주장차원이 아니라. 숭고는 동양이나 서양 모두 귀족적인 비극적 감성이나 비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일종의 미학적 최고 영역으로만 보잖아요. 그러나. 못난이들의 익살과 같은 희극적 감수성을 통해서도 괘에 이르고 희극적 괘를 통해서도 심오와 숭고의 높은 단계에 이를 수 있는가? 이것이 이번 시의 초점입니다.
---「‘못난 시’와 ‘산알 모란꽃’의 사상을 위하여」중에서

실제로 선생의 사상과 시적 삶은 저 그림 속의 매화등걸처럼 검고 신산한 역정이었다. 황톳길, 타는 목마름, 감옥, 사형, 독방, 참선, 애린 등의 격정이 세월의 풍파 속에 스며들고 삭아서 저 늙은 매화등걸의 기이하게 굽고 어두운 가지가 되었으리라. 그는 이 땅의 질곡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돌파하면서 누구보다 오랜 수난과 고통을 전면에서 감내해왔다. 그의 지난한 삶의 고행은 전반기에는 불온한 지배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에서 점차 불온한 세력까지 순치시켜 포괄하는 살림의 문화, 생명의 문명을 재건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특히 늙은 등걸, 하얀 꽃의 노래를 찾아서 그는 근자에 들어 21세기 인류사회의 네오르네상스를 향한 문명적 예언의 목소리를 다채롭게 펼쳐내고 있다.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넘어설 수 있는 신생의 문명적 가치와 비전을 특유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담론으로 다채롭고도 유현하게 개진하고 있다
---「‘늙은 등걸, 하얀 꽃의 노래를 찾아서」중에서

그래요. 촛불 참 대단해요. 이천년대 초반부터 밀려오던 촛불이 거듭 밀려오고 있습니다. 맨 꼬래비로 소외되었던 삶들이 한때 운이 나빠 산이나 물가에 도망가 숨어 있던 임금처럼 정치의 중앙 전면에 등장하고 있어. 구한말 김일부의 『정역』에서는 후천개벽의 때가 시작되면 기위친정(己位親政), 즉 기위가 임금처럼 역사의 정치 중앙 전면에 나서는 친정(親政)이 시작된다고 했어요.

『정역』은 ‘기위친정’을 ‘십일일언(十一一言)’과 ‘십오일언(十五一言)’으로 나눕니다. 십일일언은 이십대 미만의 어린이, 청소년과 여성들이 정치 전면에 나서는 무위정치(無爲政治)의 시작이라는 뜻이고, 십오일언은 이제껏 교양과 문화와 수양과 정치를 담당했던 선각자, 지식인, 종교인, 기성 전문 정치가는 한발 뒤로 물러나 십일일언의 무위정치를 위해 조용히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듯한 겸손한 태도로 그저 소리 없이 돕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전문 정치인은 십일일언의 중심인 직접민주주의를 보조적으로 배합하는 어른스러운 대의민주주의로 후퇴하는 것이지요.
---「촛불, 경건하고 고즈넉한 모심의 개벽」중에서

선생님, 원주에서 제천으로 오는 길이 곧 치유의 길입니다. 약초골로 유명한 산악 지역인 까닭도 있겠지만 경치 또한 매우 수려합니다. 원만(圓滿)의 땅 중조선 풍수의 진경을 가로질러 온 느낌입니다. 치유와 정화는 오늘날 현대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람은 물론 전 지구가 피로에 지쳐 있기 때문입니다. 제천 의림지에 막상 들어서니까 먼저 근자의 기후 현상에 관한 생각이 새삼 떠오릅니다. 물은 곧 생명의 근원이고 터전입니다만, 전국의 저수지들이 바닥을 드러내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초여름의 더위와 가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기후변화가 지구촌 최대이슈로 떠오른 현실을 생활 속에서 체감하게 됩니다. 기후변화는 인류 삶의 시계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원인, 적응 방법, 생존전략 등이 깊은 관심사로 회자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논의가 온실가스 농도, 에너지 대체 기술, 친환경 녹색 성장, 저탄소 지속 성장 등의 범주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중요하긴 하지만 너무 지엽적이고 비본질적인 데 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촌에 엄습한 이상 기후 현상의 본질적 배경은 무엇일까요? 너무 추상적이고 난해합니다만 이러한 기본적인 문제제기에 대한 생각부터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주생명학 혹은 수왕사의 길」중에서

김지하는 1970년대 이래 우리 시사의 대표적인 시인으로서 활발한 시작 활동과 더불어 문예미학과 생명론에 관한 깊은 문제의식을 지속적으로 개진해왔다. 물론 그의 문예미학과 생명론은 자신의 시 창작의 형식론과 내용가치의 밑그림으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이론적, 사상적 문제의식과 저술 활동은 단순히 시 창작의 부가적 차원을 넘어 민족미학과 생명론의 현재적 재창조를 선도해온 위상을 지닌다. 그의 문예미학론은 1970년 「풍자냐 자살이냐」를 발표하면서 전통민예의 잠재적 가능성과 의미를 날카롭게 제기한 이래, 「민족의 노래 민중의 노래」(1970), 「민중문학의 형식문제」(1985) 등을 거쳐 『율려란 무엇인가』(1999), 『예감에 가득 찬 숲 그늘』(1999), 『탈춤의 민족미학』(2004), 『흰 그늘을 찾아서』(2005) 등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민족민중민예의 생성, 의미, 구성 원리, 미래지향적 가치 등에 대한 천착을 매우 폭넓고 다채롭게 보여주었다.
---「‘흰 그늘’의 미의식과 생명사상론」중에서

김지하의 시세계는 전통적인 생명공동체를 급속하게 와해시키는 불온한 지배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저항에서 불온한 지배세력까지 순치시켜 포괄하는 생명의 문화 재건으로 나아간다. 그의 이와 같은 생명 지키기에서 생명의 문화 건설을 위한 창조적 전환의 이면에는 일관되게 농경공동체의 생명의식과 감성이 작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전반부에는 대결과 반역의 경직된 직선(양적)의 시세계의 이면적 질서로 존재했다면, 후반부에는 외화 되면서 곡선적(음적)인 원환의 시세계를 통한 포용과 조화의 역동적인 균정의 세계를 열어나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의 농경공동체의 생명의식은 「심우송」와 병치관계를 통해 전개되는 「애린」 연작을 거치면서 화엄적 자아의 발견과 우주생명의 순환성, 무자성, 존중(자비)의 윤리를 직시하는 생명의 세계관에 이르게 된다. 그의 이러한 법계연기론에 입각한 전일적인 생명의 세계관은 생태적 상상력의 철학적 원리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오늘날 많은 생태주의 시편들이 생태계 위기의 현실에 대한 고발, 비탄, 풍자의 소재주의적 차원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화엄적 우주관은 근원적인 철학적 대안과 인식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생명학 혹은 수왕사의 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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