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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04월 26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440쪽 | 574g | 129*198*25mm |
| ISBN13 | 9791130698816 |
| ISBN10 | 1130698815 |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인증번호 : |
윙페더 사가 4
: 두 번째 전쟁
[ 양장 ]
앤드루 피터슨 글 / 김선영 역
|
다산책방
|
2023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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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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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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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 나와 같이 가야겠다. 지금 당장.”
“왜 그러세요?”
“모르겠다. 개들이랑 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었는데 루드릭이 도퍼에게 서신을 매달아 보냈어. 최대한 빨리 홀의 위대한 나무로 오라는구나. 상황이 기깔나게 위급하다고.”
비긴 오샐리의 표정이 너무 심각해 보여서 리리는 ‘기깔나게’를 고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위급하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비긴 오샐리는 리리를 자신의 하운드썰매에 태우며 고개를 저었다.
“무슨 뜻인지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비긴의 불안을 느낀 썰매의 개들이 어서 출발하자고 낑낑대며 줄을 당겼다. 리리는 비긴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비긴의 눈에서 그 단어를 먼저 읽었다.
“전쟁이다.”
--- p.70~71
“가족들을 구해야 해.”
재너는 뒤를 돌아보고 말했다.
“가족들을 구하는 가장 좋은 길이 스로그에 가는 거야.”
“반 로나가 박쥐 팽들한테 함락될 거라고! 온 가족이 거기에 있고, 지금 본 환영은 너의 임무가 실수라는 걸 의미하는 징조야. 이제 가자. 제발.”
“아니. 난 안 돌아가.”
칼마르가 콧잔등을 움찔거리며 으르렁거렸다. 날카로운 이가 번득였다.
“왜 안 가는데? 뭐를 피하려는 건데? 행사? 서약식? 부족장 회의에 앉아서 몇 마디 해야 하는 것 때문이야? 아니면 그냥 겁을 먹어서야?”
“형은 이해 못 해.”
칼마르가 이빨을 드러냈다. 눈동자에 노란 반점이 생겼다. 처음 팽이 되었을 때와 같은 노란빛이었다.
--- p.206~207
짐밥이 문을 열자 밖에 도마뱀 팽 하나가 서 있었다.
“나와라!”
팽이 명령했다.
클랙스턴이 누르가보그에게서 돌아서며 말했다.
“내가 해결하지. 나는 스트랜더의 왕 클랙스턴이다. 뭘 원하나?”
“반갑군, 클랙스턴. 당신을 소환하러 왔다. 바라고 사령관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대의 충성심을 입증할 시간이다. 사령관께 전할 대답은 무엇인가?”
“대답은…….”
클랙스턴은 주위의 스트랜더들을 돌아보았다.
“대답은 우리는 준비를 모두 마치면 출정하겠다는 것이다. 누구도 스트랜더에게 명령할 수 없다.”
클랙스턴이 다시 한번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자 스트랜더들이 외쳤다.
“그렇다!”
--- p.317~318
“내가 보기엔 그런 것 같구나. 사실 모든 것은 강아지 한 마리에게서 시작되었지.”
“그게 무슨 말인가?”
개먼이 물었다.
“모든 것이. 전쟁의 끝이. 이기페더 남매가 마차에 탄 것이. 키메러가. 흐린갈로가…… 그린할로가. 모든 것이.”
네 사람은 말없이 말을 몰았다. 숲 어딘가에서 소가 음메 울었다.
“너깃이었어. 너깃이 팽을 물었어. 그래서 리리가 팽한테 대항했고, 오빠들이 도와주려고 달려갔지. 그렇지만 팽들은 남매를 해치려 들었고, 리지러너 주재브가 돌멩이를 던져 막았어. 니어가 어니러의 보석을 바치고 아이들을 글립우드 감옥에서 빼낸 일로 세 남매는 어니러의 보석에 관해 알게 되었지. 바로 자신들이 보석이란 걸 말이야. 그다음은 모두 아는 이야기일 거야. 팽들은 스크리의 땅끝까지 세 남매를 쫓았어. 그렇게 어니러의 보석들은 키메러에, 그리고 반 로나에 나타나게 된 거야. 모든 것은 너깃에서 시작됐어. 용감한 작은 너깃이.”
“왜 그러세요?”
“모르겠다. 개들이랑 운동장에서 훈련하고 있었는데 루드릭이 도퍼에게 서신을 매달아 보냈어. 최대한 빨리 홀의 위대한 나무로 오라는구나. 상황이 기깔나게 위급하다고.”
비긴 오샐리의 표정이 너무 심각해 보여서 리리는 ‘기깔나게’를 고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위급하다는 게 무슨 뜻이에요?”
비긴 오샐리는 리리를 자신의 하운드썰매에 태우며 고개를 저었다.
“무슨 뜻인지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비긴의 불안을 느낀 썰매의 개들이 어서 출발하자고 낑낑대며 줄을 당겼다. 리리는 비긴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비긴의 눈에서 그 단어를 먼저 읽었다.
“전쟁이다.”
--- p.70~71
“가족들을 구해야 해.”
재너는 뒤를 돌아보고 말했다.
“가족들을 구하는 가장 좋은 길이 스로그에 가는 거야.”
“반 로나가 박쥐 팽들한테 함락될 거라고! 온 가족이 거기에 있고, 지금 본 환영은 너의 임무가 실수라는 걸 의미하는 징조야. 이제 가자. 제발.”
“아니. 난 안 돌아가.”
칼마르가 콧잔등을 움찔거리며 으르렁거렸다. 날카로운 이가 번득였다.
“왜 안 가는데? 뭐를 피하려는 건데? 행사? 서약식? 부족장 회의에 앉아서 몇 마디 해야 하는 것 때문이야? 아니면 그냥 겁을 먹어서야?”
“형은 이해 못 해.”
칼마르가 이빨을 드러냈다. 눈동자에 노란 반점이 생겼다. 처음 팽이 되었을 때와 같은 노란빛이었다.
--- p.206~207
짐밥이 문을 열자 밖에 도마뱀 팽 하나가 서 있었다.
“나와라!”
팽이 명령했다.
클랙스턴이 누르가보그에게서 돌아서며 말했다.
“내가 해결하지. 나는 스트랜더의 왕 클랙스턴이다. 뭘 원하나?”
“반갑군, 클랙스턴. 당신을 소환하러 왔다. 바라고 사령관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대의 충성심을 입증할 시간이다. 사령관께 전할 대답은 무엇인가?”
“대답은…….”
클랙스턴은 주위의 스트랜더들을 돌아보았다.
“대답은 우리는 준비를 모두 마치면 출정하겠다는 것이다. 누구도 스트랜더에게 명령할 수 없다.”
클랙스턴이 다시 한번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자 스트랜더들이 외쳤다.
“그렇다!”
--- p.317~318
“내가 보기엔 그런 것 같구나. 사실 모든 것은 강아지 한 마리에게서 시작되었지.”
“그게 무슨 말인가?”
개먼이 물었다.
“모든 것이. 전쟁의 끝이. 이기페더 남매가 마차에 탄 것이. 키메러가. 흐린갈로가…… 그린할로가. 모든 것이.”
네 사람은 말없이 말을 몰았다. 숲 어딘가에서 소가 음메 울었다.
“너깃이었어. 너깃이 팽을 물었어. 그래서 리리가 팽한테 대항했고, 오빠들이 도와주려고 달려갔지. 그렇지만 팽들은 남매를 해치려 들었고, 리지러너 주재브가 돌멩이를 던져 막았어. 니어가 어니러의 보석을 바치고 아이들을 글립우드 감옥에서 빼낸 일로 세 남매는 어니러의 보석에 관해 알게 되었지. 바로 자신들이 보석이란 걸 말이야. 그다음은 모두 아는 이야기일 거야. 팽들은 스크리의 땅끝까지 세 남매를 쫓았어. 그렇게 어니러의 보석들은 키메러에, 그리고 반 로나에 나타나게 된 거야. 모든 것은 너깃에서 시작됐어. 용감한 작은 너깃이.”
--- p.406~40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 한 권으로 온 가족이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추천해도 성에 차지 않는다.
- 새라 매켄지 (작가)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모험과 정신을 사랑한다. 앤드루는 시인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그가 쓴 모든 글을 읽고 싶다.
- 샐리 로이드존스 (작가)
재치와 지혜로 빛나는 상상력이 빚어낸 경이로운 서사.
- 앨런 하인버그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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