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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8 나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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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 - 8 나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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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654g | 140*210*21mm
ISBN13 9788954634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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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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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식민지 시대 소설을 다루었던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의 첫번째 연재를 마치고 그 두번째를 기획하면서, 우리가 던진 질문은 이런 것이었다. 1945년부터 1950년 한국전쟁을 거쳐 1960년 4·19혁명이 발발하기 직전까지의 한국문학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일제 식민지로부터의 해방과 동족상잔의 전쟁, 휴전과 분단의 고착이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점철된 이 시기 문학을 새롭게 바라보기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
일단, 우리는 이 시기를 그간의 한국문학사처럼 ‘전후문학’의 틀로 바라보는 것은 지양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 시기를 해방기와 전후시기로 나누던 그간의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데 동의했다. 한국전쟁은 오늘날 우리 민족의 삶을 규정하는 근본적 외상임에는 틀림없다. 아직까지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의 일원으로서 우리의 삶은 전쟁의 그림자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전쟁은 우리의 무의식적 본능이 닻을 내린 곳이자 도덕과 양심의 기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한국전쟁’은 해방 이전부터 내재되어오던 계급 갈등의 심화라는 내적 요소와 동서 냉전체제로부터 배태된 이데올로기 대리전으로서의 외적 성격을 공히 지니고 있는 만큼, ‘해방’을 둘러싼 역사적 정황 속에서의 이해를 배제하고선 그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쟁’과 ‘해방’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우리가 이 시리즈의 부제를 ‘해방과 전쟁’이라고 이름 붙이고 이 시기를 하나의 관점에서 동시에 조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_일본 패망과 더불어 느닷없이 찾아온 ‘해방’은 우리로 하여금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다. ‘해방은 도둑처럼 몰래 찾아왔다’는 함석헌 선생의 말이 의미하는 바도 바로 그것이다. 우리에겐 일본 제국주의로부터의 독립이 시급한 과제였던 만큼 그 이후의 새로운 민족국가의 건설과 관련된 이야기를 제대로 논의할 시간이 없었다. 그 결과 해방 이후 우리 사회는 극단적인 좌우 이데올로기 갈등과 미소 냉전의 산물인 남북이 대치되는 상황 속에서 마침내 남북 단독 정부의 수립과 더불어 분단체제로 접어들게 된다. 해방 이후 문인들에게 불어닥친 내외면적 갈등 역시 이러한 이데올로기의 폭발적인 분출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_‘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의 두번째 권 『해방과 전쟁』 편은 선생의 균형 잡힌 시선과 문학적 형식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확인하게 해주는 대목으로 가득차 있다. 21세기에 다시 쓰는 ‘해방과 전쟁’의 소설사는 황석영의 필터를 통과함으로써 이데올로기로의 왜곡된 편향을 멈추고 이제까지 지나치게 오른쪽과 왼쪽으로 구부려졌던 각도를 재조정하게 된다. 그것은 폭압적인 이념의 시대를 온몸으로 통과해나온 자만이 견지할 수 있는 성숙한 시선,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대담한 자기 완결성, 다가올 시간에 대한 장대한 구상력 등이 바탕이 될 때에만 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어쨌든 선생은 그 일을 해냈다. 이 기획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와 동행하는 자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다.

_신수정 해설, 「남북 ‘합토제’로서의 소설」, 『02 황석영의 한국 명단편 101―해방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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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나는 이 명쾌한 해설 앞에서 새삼 황석영 선생의 문학적 깊이에 압도당했다. 그것은 자신의 삶을 문학 그 자체로 구성해온 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사실 진술의 진경이라고 할 만하다.
신수정(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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