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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로

타인에게로

: 이타 행동의 진화와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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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675g | 150*225*30mm
ISBN13 9788952114945
ISBN10 895211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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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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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선택은 스스로 돕는 자를 선호한다. 따라서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희생해서 다른 개체의 생존과 번식을 돕는 일이야말로 자연 선택에 의해 제거될 만한 특성처럼 보인다. 간단히 말해서, 자연 선택은 이기심selfishness을 촉진시키고 이타심altruism을 짓밟는 과정처럼 보인다. … 한 집단 안에서 어떤 이타주의자는 이타주의자가 아닌 사람보다 더 적은 후손을 남길 수도 있지만, 이타주의자로 이루어진 집단은 이타주의자가 아닌 사람들로 이루어진 집단보다 더 많은 후손을 남길 수도 있다. ---p.4

이타주의와 집단 수준의 적응 간의 차이점은 이 책의 1부를 시작하며 실었던 삽화에 잘 나타나 있다. 작은 물고기들이 무리를 지어서 큰 물고기 모양을 만들고 포식자를 쫓아내는 것은 분명히 적응적인 행동이다. 이 행동이 우연히 진화했거나 집단 내에서 개체의 상대적 적합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행동의 부산물로 진화했을 개연성은 매우 낮다. 이러한 행동은 아마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무리 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 집단들 중에서 큰 물고기를 닮은 모양으로 무리 짓는 물고기들이 더 많은 자손을 남기게 되는 식의 선택 과정을 거쳐 진화했을 것이다. ---p.35

개체가 자신은 진화하면서 내부에서 일어나는 선택은 억제함으로써 그렇게 훌륭한 선택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은 개체군 구조 자체도 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나의 형질이 다른 형질의 영향반경이나 집단 간 변이, 집단 내에서의 적합도 차이, 그 밖에 다수준 선택 이론의 주요 변수들을 바꿀 수 있다. 개체군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형질과 새로운 개체군 구조에서 선호되는 형질의 공진화는 자연 선택을 생물학적 위계에서 하나의 수준에 집중시키고 많은 적응이 하나의 단위로 한꺼번에 일어나도록 하는 피드백 과정을 일으킬 수 있다. ---p.116

다수준 선택 이론이라는 창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인간 행동 전체를 한꺼번에 순수한 집단 선택과 순수한 개체 선택의 연속선상의 한 지점에 위치시킬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조건부 행동을 하는 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우리도 연속선상의 전 범위에 걸쳐있다. 꿀벌처럼, 인간도 자연스럽게 마주치게 되거나 스스로 만들어 낸 개체군 구조의 특성에 따라서 역기능적 집단 내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이를 악물고 나아가는 동시에 초유기체의 일부로서 행동하도록 태어날 때부터 준비되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p.156

집단 선택이 인간 사회 집단을 적응적 단위로 진화시켰다고 할지라도, 집단의 안녕을 증진시키는 문화적 형질은 매우 다양하다. 어떤 사회에서는 감시와 공개적 망신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을 달성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회에서는 어릴 때의 가치 내재화를 통해 달성할 수도 있다. 집단 선택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 아니라 결과로 드러난 행동만을 “본다”. 다음 장에서 우리는 인간 집단에서 친사회적 행동을 만들어 내는 메커니즘이 행동 그 자체보다 더 다양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들을 제시할 것이다. ---p.187

근접 메커니즘이 유전 가능한 변이를 만들어 내는 한, 적응은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할 수 있다. 말하자면 구체적으로 어떤 근접 메커니즘이 작용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날개가 긴 초파리들을 선택해서 긴 날개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누가 구체적인 발달 경로를 신경 쓰겠는가? 뇌기생충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자신의 집단이 소의 간에 도달할 수만 있다면, 이 기생충이 개미의 뇌로 파고들어가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을 가질지를 누가 신경 쓰겠는가? 마찬가지로, 만약 인간이 기능적으로 조직화된 집단으로 통합되도록 진화했다면,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낄지 누가 신경 쓰겠는가? 실상은 그들도 뇌기생충이 개미의 뇌에 들어가고 초파리가 날개를 발달시키는 것과 똑같이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메커니즘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를 받아들이는 일은 어렵지만, 다른 종을 연구할 때와 마찬가지로 인간을 연구할 때에도 같은 태도를 취해야만 한다. ---p.230

에고이즘 대 이타주의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적 구분은 앞서 언급한 궁극적 욕구와 도구적 욕구 간의 구분이다. 에고이스트는 사람들이 때로는 타인이 잘 지내기를 바란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수잔과 오토가 동업자라면, 수잔은 오토가 성공하기를 바랄 수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에고이스트는, 수잔이 오토가 잘 지내기를 바라는 욕구는 단지 도구적일 뿐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즉, 수잔이 오토가 잘 지내기를 바라는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수잔의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p.260

배슨이 고려한 첫 번째 종류의 에고이즘은 혐오적 각성 감소aversive-arousal reduction 가설이다. 이 가설에서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타인을 보고 있는 방관자들은 그들이 없애고 싶어하는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본다. 그들이 돕는 이유는 너무 더워서 온도조절장치를 조절하는 것과 동일하다. 당신이 온조조절장치의 온도를 낮추는 것은, 당신이 방에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기 때문이 아니다. 타인을 돕는 것도 이와 정확하게 같은 종류의 동기를 가지고 있다. 즉, 자신의 편안함을 증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것이다. ---p.323

사람들이 심리학적 에고이즘과 동기적 다원론에 대해서 어떤 공통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우리는 상식에 기대는 것이 이 논쟁의 마지막 승부 결정전이라는 생각이 틀렸다고 본다. 물리학이나 생물학에서는 상식이 이런 지위를 가지지 못하며, 이는 철학이나 심리학에서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p.358

만약 집단 선택이 다양한 형태의 협동 행동의 진화를 선호하고, 이러한 행동을 만들어 내는 근접 메커니즘이 유기체의 신념과 욕구라면, 유기체가 가지는 욕구들로 어떤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자녀를 돌보는 행동의 문제를 일반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동기적 다원론이 부모가 자녀를 보살피도록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타당한 설계이듯이, 집단 구성원들이 서로를 보살피도록 만드는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타당한 해결책인 것이다. 쾌락주의적 설계도 있음직하지만, 이 설계가 통제하는 도움 행동이 후손을 위한 것이든 타인을 위한 것이든 문제점은 같다.
---p.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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