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책으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한건 아니었어요. 살고 싶어서 책을 집어 들었죠. 숨을 쉬는 것처럼 독서가 자연스러워지는 순간 주변을 돌아봤어요. 제가 책을 읽기 시작했던 시기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이더라고요.

그저 함께 책을 읽고 싶어 독서모임을 꾸렸어요. 독서모임을 통해 변화된 회원들을 보니 확신이 생겼어요. 회원들에게도 독서모임을 꾸려보도록 추천했어요. 방법을 알려달라는 분들을 위해 수업을 만들어서 <독서모임 리더 되는 법> 콘텐츠가 탄생했어요.

모임을 꾸리고 후기를 모아 3,000원짜리 전자책을 썼습니다. 그 책을 보고 대형 출판사에서 칼럼 요청이 왔어요. 저로서는 기고만 해도 영광인데, 원고료도 준다고 하더라고요.

2017년부터 지금까지 160회 이상의 작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저에게는 똑같은 작업인데, 어떤 사람들은 제 유튜브에 출연한 것 만해도 행복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책만큼 충실한 친구는 없다고 헤밍웨이는 말했죠? 나부터 책에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책도 나를 도와주더라고요. 그러니 책을 믿고 꾸준히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좋겠습니다.

《책으로 돈 버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 전자책이 가이드가 되었길 바랍니다. 소개해드린 방법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은 아이디어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기록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