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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인 讀書讀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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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는 인간을 어떻게 단련시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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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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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83g | 145*225*30mm
ISBN13 9788959062478
ISBN10 89590624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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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독서는 생애 끝까지 이어졌다. 그의 뒤에는 언제나 책 바구니를 든 사서가 따라다니면서 새 책을 소개하고 작가들의 청원을 전했다. 그 사서는 나폴레옹이 전장에 나갈 때마다 이동식 도서관을 운영했다. 그런 점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이나 체 게바라Che Guevara는 나폴레옹을 닮았지만 나폴레옹의 독서는 지식을 얻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도 유일한 휴식이라는 점에서 마오쩌둥보다 체 게바라를 닮았다. 그는 아무 책이나 집어들고서는 거기에 파묻혔다. 그러나 그는 황제가 된 뒤에는 증원되고 다양해진 검찰을 통해 모든 출판물을 검열하고 구속했다. ---pp.30-31,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 영원한 독재를 꿈꾼 영웅주의자」

1900년의 최초 망명지인 스위스에서 레닌은 하루 15시간 동안 도서관에 처박혀 독서하고 집필을 했다. 특히 ‘불꽃’이라는 뜻의 신문 『이스크라Iskra』 발행에 열중했다. 이어 1901년 독일 뮌헨도서관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썼다. 망명 생활은 바로 도서관 생활이었다. 1902년부터 체류하게 된 런던에서도 영국도서관의 방대한 서고와 연구 작업을 위한 편리한 시설에 매료되었다. 마르크스,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간디, 예이츠, 이사도라 덩컨Isadora Duncan,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조지 버나드 쇼, 버지니아 울프 등이 드나든 곳이다. 특히 마르크스는 그곳에서 약 30년을 살았다. 그는 엥겔스를 만나러 맨체스터에 갔을 때에도 도서관에서 만났다. 사실 도서관만큼 만남의 장소로 멋진 곳이 다시없다. 서점은 그다음일 것이다. 레닌은 노동자들이 자주 가는 독서실에도 찾아갔다. ---p.56, 「니콜라이 레닌 : 도서관에서 혁명을 만든 사회주의자」

히틀러가 읽은 책은 그의 생각과 행동을 이끈 근원이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반유대주의 책들만 읽은 것은 아니었다. 성서에 정통했고 소위 세계적인 문학작품도 즐겨 읽었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 『걸리버 여행기』, 『돈키호테』를 한 시대의 끝을 묘사한 작품으로, 『로빈슨 크루소』를 세계사의 시작을 묘사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모두 세계문학의 걸작이라고 보았다. 특히 같은 독일어권의 괴테나 실러보다 셰익스피어를 높이 평가했다. 괴테나 실러가 중년의 위기나 형제 간 다툼 같은 시시한 이야기에 몰두한 반면 셰익스피어는 위대한 대영제국의 시작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셰익스피어의 영웅극인 『햄릿』이나 『줄리어스 시저』를 즐겨 읽었다. ---p.91, 「아돌프 히틀러 : 궁극의 독재자」

17세에 중학교에 진학한 뒤 마오쩌둥은 처음으로 신문을 읽고 변발을 자르고 청나라가 무너지자 혁명군에 들어갔다. 이듬해 그는 6개월간 도서관에서 독학을 했으며, 그곳에서 “미친 듯 열렬히 책을 읽었다”. 1910년대에 시골 고향 도서관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독서에 열중했다는 것이 경이롭다. 그중에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다윈의 『종의 기원』이 포함되었다. 특히 마오쩌둥은 1920년에 최초의 중국어 완역이 나온 『종의 기원』을 평생 애독했다. 다윈의 진화론은 이미 토머스 헉슬리Thomas Huxley의 책을 1898년에 번역 출판한 옌푸嚴復의 『천연론天演論』이후 중국에 충격을 주었다. 제국주의 강국의 침략 위협하에서 생존경쟁·우승열패·적자생존을 말한 진화론은 국민 계몽의 사상적 무기가 되었다. ---p.141,「마오쩌둥 : 아나키즘과 마르크스주의 사이에서」

간디는 『바가바드기타』가 열렬한 헌신과 공평무사한 행동을 통해 더 높은 자아나 진리로 들어가라고 가르치는 것에 감동했다. 즉 진실성, 주체성, 공공성, 평화성, 실용성, 세계성이라고 하는 그의 철학이 책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공감한 것이다. 그 뒤 간디는 당시 인도에서 호응을 받지 못한 행동을 통한 구원을 가리키는 카르마 요가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당시 인도 사람들은 행동가보다는 고행하는 은둔자를 높이 평가하고 『바가바드기타』를 그런 관점에서 이해했다. 간디의 이러한 전통에 대한 현실주의적인 재해석이나 과학적 재발견은 그가 평생 일관되게 실천했던 창조적 독서 덕분이다. ---p.237,「마하트마 간디 : 창조적이며 실천적인 정치가」

그녀는 삶의 마지막에서 교사로 학생을 가르쳤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았다. 학생들이 보는 것, 싶은 것을 그리라고 했다. 그리고 학교에 갇혀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거리로 나가서 거리의 삶을 그리라고 했다. 그녀는 그림 그리기가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 세상과 사람들과 예술을 바라보는 방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은 모두 다르게 그렸고 나름 자기 길을 개척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휘트먼이나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마야콥스키Vladimir Vladimirovich Mayakovskii의 시집을 비롯하여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했다. 또 인류학 박물관에서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조각상이나 미술관의 식민 시대 예술품을 스케치하면서 미술사를 익히라고 했다. 또 생명의 탄생을 비롯한 성교육을 강조했다. 그녀는 학생들과 함께 순수한 기쁨, 순수한 환희, 코요아칸 사람들을 위해 그곳 술집에 벽화를 그렸다. 그리고 이를 통해 멕시코적 비판 정신을 부활시키려고 했다. ---pp.273-274, 「프리다 칼로 : 삶을 잉태한 혁명의 딸」

혁명가로 산 39년의 짧은 생애에 읽은 책이 책의 우주라 할 만큼 넓고 깊었던 게바라의 독서 이력에서 보듯이 중남미 사람들의 독서나 예술 수준은 높다. 즉, 게바라 개인의 특수한 취향이 아니라 중남미의 교육과 문화의 층이 그만큼 두터운 것을 말해준다. 우리는 그 점을 잘 모르지만 중남미에는 그들 나름의 책의 우주가 있다. 어쩌면 그곳 책의 우주는 우리의 그것보다 높고 넓을지 모른다. 그리고 중남미의 독서는 혁명과 관련되기에 더욱 뜨겁다. 냉정한 독서가 아니라 뜨거운 독서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읽는 독서다. ---p.289, 「체 게바라 : 자본주의와 싸우다 죽은 혁명가」

감옥은 대학이었다. 그곳에서 여러 분야를 공부하고 학위도 얻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배웠다는 점이 더 중요한 이유였다. 자체 교수진과 교과과정, 과목을 죄수들이 만들고 질문과 대답을 통한 소크라테스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 하나의 대학을 형성했다. 만델라는 정치와 경제를 가르치고 법률 조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58세에 처음으로 소설을 읽기까지 평생 판례집에 빠져 살았다. 감옥에서 그가 교도소장에게 보낸 첫 편지는 민사 책임에 대한 법학 논문 하나를 도서관에서 구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육체노동 때문에 책을 읽기란 쉽지 않았다.
---pp.334-336, 「넬슨 만델라 :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운 인권 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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