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대서양에서 미국으로 부는 신선한 바람처럼 처음 나왔을 때, 나는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 교육에 관한 2013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될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책을 통해 미국과 영국 두 나라의 지배적인 교육관이 거의 동일하다는 점과 이 교육관이 명확하게 미신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데이지 크리스토둘루가 미신이라고 지적한 것은 반지식주의와 (무의식적인) 반평등주의다. 반지식주의는 객관적 사실과 지식을 폄하함으로써 전반적인 학업성취도 저하를 초래하였고, 이는 나아가 가난한 집단과 부유한 집단 간의 격차를 확대시켰다.
- 에릭 허시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명예교수, 핵심지식재단 설립자)
나는 이 책이 교육 10년사에 가장 중요한 저서라고 해도 무리가 없으리라 생각한다. 모든 교원연수 과정에서 필독서로 지정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의 힘을 발휘하기를 진정으로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선생님들께 한 권씩 구입해
줄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제까지 서평을 한 번도 쓴 적이 없는 나로서는 서평을 남기는 것이 이 책이 처음이다. 그 정도로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 일곱 가지 교육 미신』이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딜런 윌리엄 (Dylan William, 영국 런던대학교 명예교수)
현재 학교에 소개된 많은 ‘우수 수업’ 모형들은 사실상 효과가 없다. 시간 낭비이며, 오히려 학습에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유익한 교육 논쟁을 제기하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나는 이 책의 주장이 바르다고 본다.
- 톰 베넷 (Tom Bennett, 교사, 타임즈 칼럼니스트, 『Teacher Proof』 저자)
미래사회를 대비하여 핵심역량 개발과 학생 주도의 수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되었다. 그런데 이로 인해 교사 주도의 설명식 강의 수업이 주입식 교육 방법으로 매도되면 서 교사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강의는 다수를 대상으로 사실과 절차적 지식을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하는 상황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교수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드(TED) 강연 역시 강의식이지 않는가! 교수법은 수업의 내용과 목표, 교사와 학생의 특성, 수업 환경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교육의 목적과 방법을 새롭게 변혁하고자 하는 우리에게 최근 유사한 고민을 했고 발전적인 개혁안을 추진하는 영국의 사례가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前 총장), 한국교원교육학회장, 『최고의 교수법』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