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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부터 역사까지 기상천외한 22가지 지식 더하기

리뷰 총점9.6 리뷰 10건 | 판매지수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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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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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6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64g | 142*210*23mm
ISBN13 9791192300665
ISBN10 119230066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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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민달팽이만큼 지루한 동물도 없을 것 같지만, 이 연체동물의 짝짓기는 흥미진진하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마스코트인 ‘바나나 민달팽이’를 예로 들어 보자. 모든 달팽이와 민달팽이가 그러하듯, 바나나 민달팽이도 암수 성기를 모두 가진 자웅동체이다. 바나나 민달팽이는 알도 낳고 음경도 있기 때문에 두 마리가 공평한 짝짓기를 한다. 음경이 몸길이보다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종에는 돌리초팔루스(dolichophallus), 또는 ‘긴 음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짝짓기는 다소 거칠게 시작되는데, 두 민달팽이가 마치 뱀처럼 서로를 때리고 심지어 물어뜯기도 한다. 그런 다음 노란 음양 상징처럼 머리를 상대의 꼬리에 맞대고 두 몸을 정렬한 상태로 삽입한다. 짝짓기는 4시간까지 지속되며, 그동안 민달팽이는 정자를 교환하고 각자의 알을 수정하거나 상대의 알을 수정시킨다. 몸을 떼는 과정은 어려울 수도 있는데, 특히 한쪽 민달팽이의 음경이 상대에게 박혀 있을 때 그렇다. 서로의 몸부림으로도 떼어지지 않을 때는 상대를 물어뜯어 내기도 한다. 이 경우, 음경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아포팔레이션(민달팽이학자가 아닌 사람에게는 ‘음경 제거’)으로 암컷 민달팽이가 된다. 암컷이 되면 알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보살피기 위해 수컷보다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해진다. 대부분의 동물은 선택의 여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받아들인다.
---「p.41~42, ‘동물들의 상상을 초월한 짝짓기 방법’」중에서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에서 시작된 물리학 이외에도 여러 방면에 관심이 있었다. 그는 과학을 위해 안구와 안와 사이에 돗바늘이라 부르는 긴 바늘을 찔러 넣었다. 그러면 시야가 변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은 맞았다! 바늘로 압력을 주자 보이지 않던 색들과 점들로 된 빛이 보였다. 바로 우리가 눈꺼풀 위를 누르면 볼 수 있는 안내 섬광이었다. 뉴턴은 태양의 잔상이 눈을 감은 후에도 남을 때까지 거울에 비친 태양을 반복해서 응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 잔상은 몇 개월 동안 지속되었다. 일상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잔상이 사라지기까지, 뉴턴은 3일을 암실에서 보내야 했다.
---「p.51~52, ‘뉴턴은 왜 자기 눈을 찔렀을까?’」중에서

초등학생 아무나 붙잡고 “노예를 해방시킨 사람이 누구지?”라고 물으면 즉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이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만큼 인류애와 평등의 대변인으로 추앙받는 사람이다. 그러나 상원의원 스테판 더글라스(Stephen Douglas)와 벌였던 유명한 논쟁을 들었던 당시 사람들이 오늘날 링컨의 평판을 알게 된다면 매우 놀랄 것이다. 그는 더글라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백인과 흑인의 사회적·정치적 평등이 초래되는 것을 찬성하지도, 결코 찬성한 적도 없다. … 나는 흑인이 투표권이나 배심원이 되는 것을 찬성한 적이 결코 없으며, 정권을 차지할 자격을 얻거나 백인과 결혼하는 것 역시 찬성한 적이 없다. … 백인과 흑인은 육체적으로 다르기에 두 인종이 함께 사는 것은 영원히 금지해야 한다고 믿는다. … 두 인종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우월한 지위와 열등한 지위가 반드시 존재하며, 나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백인에게 우월한 지위를 부여하는 것에 찬성한다.

링컨은 해방된 노예들을 리베리아, 아이티, 중남미 등 미국이 아닌 어느 곳으로든 이주시키자고 제안했다.
---「p.131~132, ‘링컨은 사실 평등주의자가 아니었다?’」중에서

라스코바는 여성 전투 조종사 부대를 만들도록 허락해 달라고 스탈린에게 청원했다. 1941년 10월, 그녀의 요청이 받아들여졌다. 스탈린이 하나가 아닌 세 개의 전원 여성 공군 부대를 만들도록 지시하여, 소비에트 연방은 전투에 여성 참전을 허락한 제2차 세계대전 최초의 나라가 되었다. 2,000명이 넘는 여성들이 지원했고, 라스코바가 여기서 400명가량을 뽑았는데, 이들 대부분은 20대 초반의 학생들이었다. 훈련은 스탈린 북쪽의 엥겔스항공학교에서 실시했으며, 이들은 배우는 데에 보통 수년이 걸리는 내용을 이곳에서 몇 개월 내에 익혀야 했다. 각 신병은 조종사, 항법사, 정비, 지상 부대원의 역할을 능숙히 해내야 했다. 그녀들은 여성이 전투에서 거의 유용할 리 없다고 믿는 남성들로부터 끊임없이 조롱받고, 성희롱을 감당하며 모든 것을 배워야 했다.
(중략)
밤의 마녀들은 막사와 보급품 저장소, 후방 기지 지역 등을 표적으로 정해 ‘괴롭히기 폭격’을 실시했다. 지속적인 습격으로 인해 적군은 쉴 시간을 빼앗기고 강압 상태에 처하게 되었다. 매일 밤, 무려 40명이나 되는 사병, 전방 조종사, 후방 비행사 들이 운항 중 재무장을 위해 되돌아 날아와 가면서, 8~18회의 임무를 수행했다. 두 대의 비행기가 미끼 역할로 출항해 독일의 환한 조명을 유도하여 충분한 시야를 확보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둘로 나뉘면, 독일의 조명과 대공포는 이들을 조준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 사이, 마지막으로 세 번째 비행기가 엔진을 끄고 표적에 폭탄을 투하하기 위해 공중활주를 하면서 나치가 받은 유일한 경고였던 마녀의 빗자루 소리를 냈다. 그 소리가 들리면 독일군에게는 이미 너무 늦은 것이었다.
---「p.168~170, ‘여성들이 전쟁터로 향하자 생긴 일’」중에서

1901년 개발된 안전면도기 덕분에 질레트는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되었는데, 이는 모든 군인에게 면도날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육군과 맺은 계약 덕분이었다. 그래서인지 남성들만이 면도날을 구매했다. 인구의 절반은 그 제품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질레트는 여성들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특정 부위’에 대해 어색함을 느끼게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1917년 그들은 면도날에 ‘데콜테 질레트 마님(Milady Decollete Gillette)’이라는 별명을 붙인 다음 이런 문구를 퍼뜨렸다.

당혹스러운 개인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도구. 데콜테 질레트 마님은 모든 곳에서 많은 여성들의 환영을 받습니다. 이제 옷을 잘 입고 털 관리를 잘하는 여성이라면 겨드랑이를 희고 부드럽게 유지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문구를 읽는 모든 여성이 겨드랑이 제모를 하지 않으면 자신이 유행에 뒤처진 채 길거리를 활보하는 유일한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이었다. 질레트는 제모가 여성스러움의 본질적인 부분인 것처럼 들리게,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만들려고 애썼다.
---「p.223~224, ‘그들은 왜 여성에게 겨드랑이 털을 밀라고 했을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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