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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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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 세계 경제를 장악했던 동양은 어떻게 불과 2백 년 사이에 서양에게 역전당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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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20g | 153*224*19mm
ISBN13 9788993178258
ISBN10 899317825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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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버트 B. 마르크스(Robert B. Marks)
미국 휘티어 대학의 역사학 교수로 20년 넘게 동양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다.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사 개론을, 그 중에서도 특히 근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다. 중국의 환경 역사에 대한 글로 알도 레오폴드Aldo Leopold 상을 수상했으며 우수 교수로도 선정되어 헤리 W. 너후드Harry W. Nerhood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5세기부터 21세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다루면서 오랫동안 세계 경제를 장악해온 동양이 어떻게 불과 2백 년 사이에 서양에게 역전당했는지, 또 서구의 세계 지배는 과연 필연적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서구인들이 인종적,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우월해서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는 주장에 역사적 근거를 내세우며 반박한다. 또 서구가 현재와 같은 자리에 오른 것은 극히 최근의 현상으로 이는 오랜 기간 동양이 주도했던 흐름이 역전된 것이라고 말한다.
역자 : 윤영호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본의 미스터리』, 『아름다운 비즈니스』, 『고통 없는 변화』, 『진정성의 힘』, 『권력의 미래』, 『화폐의 전망』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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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단지 우연하게도 유럽의 땅에는, 특히 영국에는 석탄이 풍부히 매장되어 있었고 그것을 이용해 증기기관 동력을 만들어내고 산업혁명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만약 영국이 위치한 땅속에 석탄이 매장되어 있지 않았다면 산업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엄청난 은광과 노동력이 풍부한 식민지가 없었다면 새로운 경제 체제를 만들어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영국이 산업혁명의 수단을 〈전쟁〉에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했을 때, 마침내 아시아와 유럽이 이루었던 세계의 세력 균형은 유럽 쪽으로 기울고 말았다. 결국, 석탄과 식민지가 없었다면 서구는 결코 이 세계를 지배하지 못했다. 단지 아시아에는 〈석탄〉과 〈식민지〉가 없었던 것뿐이다. 그런 행운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이다.
--들어가는 글

13세기 세계 체제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사항은 그것이 어떤 중심 세력도 없이 기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근대 세계의 체제가 하나의 국가나 국가들의 집단이 주도하는 상황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체제가 중심 세력 하나 없이 운영될 수 있다는 개념은 다소 생소한 것이다. 유럽 체제는 이탈리아, 중동 체제는 아랍, 동아시아 체제는 중국 등 13세기의 모든 무역 체제에는 저마다 주도 세력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세계 체제를 장악하지는 못했다. 비록 여러 지역의 지배자들이 자신들의 상인들과 무역선들을 보호했지만 결코 물자 교역을 위해 무력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실제로 당시 지배자들은 무역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들어오는 상인들을 무력으로 공격하여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는 실수를 범하려고 하지 않았다.
-제1장: 군림하는 세력 없이 여러 체제가 공존하다

인도양 무역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특징은 대체로 무력(武力)에 의존하지 않고 무역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아프리카의 다우선, 중국의 정크선, 인도와 아라비아의 상선은 모두 해군의 호위를 받지 않고 항해에 나섰다. 아덴부터 호르무즈, 캘리컷, 푸리, 아체, 말라카에 이르기까지 모든 항구 도시들은 성벽도 쌓지 않았고 요새를 건설하지도 않았다. 방대한 지역에서 무역이 이루어졌지만 군사력은 선박을 보호하거나 거래를 성사하는 데 그다지 필요가 없었던 듯하다. 하지만 1500년부터 1750년까지 포르투갈을 필두로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가 〈군사력을 동원한 무역〉을 시작하면서 인도양 무역은 엄청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미 인도양에서 활동하고 있던 상인들은 방어를 위해 무장하거나 새로운 침입자들에게 무사히 보호해주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다. 유럽인들은 인도양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지는 수익성이 큰 무역에 가담하기 위해 사실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들은 무력을 동원하여 여러 항로와 항구 도시들을 장악했고 심지어 유럽에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물자들을 독점하기까지 했다.
-제2장: 평화로운 항해 시대의 종말을 고하다

아시아는 단지 인구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경제 생산과 생산성도 증대되었다. 1775년 아시아는 세계 생산의 약 80퍼센트를 차지했는데 아마도 그 수치는 1500년보다도 증가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세계 인구의 3분의 2(아시아인들)가 세계 생산의 5분의 4를 담당했다는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1775년 세계 인구의 5분의 1에 불과했던 유럽인들은 아프리카인들과 아메리카인들과 함께 세계 생산의 5분의 1을 공유했다는 의미다. 따라서 1500년 이후 3세기 동안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 높은 경제를 운영했다. 이것에 대한 증거는 신세계를 포함한 세계의 여러 지역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1500년대의 중국은 유럽보다 훨씬 값싸고 뛰어난 품질의 제조품을 생산했기 때문에 스페인이 엄청난 이윤을 거두며 장악했던 시장을 순식간에 잠식할 수 있었다.
--제3장: 세계 경제를 장악한 동양 vs. 내부 전쟁에 시달리는 유럽


영국이 거둔 성공은 세계 여러 지역들에서 발생한 수많은 사건들의 〈우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우선, 영국은 인도산 면직물과의 경쟁에서 열세에 있었고 몇몇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1688년 명예혁명으로 강력한 정부가 들어서면서 영국은 국내의 제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의 권력을 사용했고, 유럽이 전파한 질병으로 인한 대참사와 식민지 법령으로 특수한 상황에 처한 주변부였던 신세계는 영국 제조품들의 거대한 시장이 되었다. 또한 영국은 석탄을 사용한 증기기관을 발명하여 면직물 산업에 혁명을 일으켰고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가격을 대폭적으로 낮추면서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인도에도 낮은 가격으로 면직물을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여러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국은 면직물 산업에서 변화를 겪게 된 것이다.
--제4장: 왜 산업혁명은 동양이 아닌 영국에서 일어났는가

18세기의 중국, 인도, 유럽은 모두 전 세계 국내총생산에서 똑같은 비율(약 23퍼센트)을 차지했다. 그들은 당시 전 세계 경제 활동의 70퍼센트를 담당했다. 1750년 중국은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제조품의 33퍼센트, 인도와 유럽은 각각 23퍼센트를 생산하면서 전 세계 산업 생산량에서 거의 90퍼센트에 육박하는 비율을 차지했다. 1800년에도 전반적인 수치는 비슷했지만 인도의 비율이 감소하면서 유럽의 비율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800년대 초반 전 세계 국내총생산과 제조 산업의 생산량에서 유럽의 비율이 급증했고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는 중국과 인도의 비율이 급감하면서 상황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1900년 전 세계 제조 산업의 생산량에서 인도의 비율은 고작 2퍼센트에 불과했고 중국은 약 7퍼센트에 그쳤지만 유럽은 무려 60퍼센트를 차지했고 미국도 20퍼센트를 담당했다. 1900년 유럽과 미국은 전 세계 제조 산업의 80퍼센트를 장악했던 것이다. 이는 세계사에서 벌어진 중대한 〈역전 과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제5장: 동양은 어떻게 서구에게 역전을 당했는가

20세기는 세계의 부와 권력의 중심이 서유럽의 핵심 국가들에서 미국으로 전환되었던 시대였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20세기가 〈미국의 세기〉였다고 주장한다. 확실히 미국은 20세기 초반에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장 생산적인 경제를 갖춘 국가였지만 당시에 그 사실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대공황을 포함한 30년간의 심각한 위기를 거치면서 미국은 자본주의 세계 체제에서 선도적 위치에 오를 채비를 갖추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때 미국과 마찬가지로 나치 독일을 물리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던 소련 또한 만만치 않은 기세를 과시했다. 실제로 누군가는 20세기가 미국의 세기 못지않게 〈소련의 세기〉였다고도 주장할 수 있는데 만약 소련이 없었다면 20세기의 여정은 전혀 달라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세기가 미국의 세기라는 주장은 지난 40년에 걸친 〈동아시아의 부상〉을 무색하게 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 부활을 이룬 일본, 공산당 혁명으로 막강한 군대를 구축한 후 현재 산업 경제를 운영하는 중국, 산업화에 성공한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인 대만, 한국, 싱가포르, 홍콩과 더불어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변화로 경제 생산과 인구에서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돌아왔다. 이미 20세기 말에 미국에 이어 일본이 세계 두 번째 규모의 경제를 자랑했지만 중국이 2035년에 두 국가를 모두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6장: 두 번의 세계대전, 냉전의 종식, 커져가는 격차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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