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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무임승차자의 8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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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무임승차자의 80일

: 5인의 독립운동가를 찾아 대륙을 누빈, 다훈이의 격하게 뜨끔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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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50g | 150*210*13mm
ISBN13 9788974838041
ISBN10 8974838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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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다훈
1984년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아름다운 도시 강릉에서 지내는 행운을 누렸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아버지의 소신에 따라 청소년 시기부터 세계 곳곳을 여행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떠난 유럽 여행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때는 1년 휴학 후 중국 전역을 여행했다. 고교 졸업 직후에는 인도를, 서강대학교 2학년 때는 지중해 연안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했다. 자연스레 자유와 도전, 모험을 좋아하는 낙천적인 성격으로 자랐다. 세계의 역사, 신화, 종교 등에 관심이 많아진 것 역시 여행을 통해 생긴 호기심 때문이다. 때로는 아버지와 함께, 때로는 혼자서 여행하며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법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배웠다. 대학 졸업 후 미국의 예일대, 중국의 북경대, 일본의 와세다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만났다. 한국전쟁이라는 한 가지 사건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는 국내외 교수들을 통해 동아시아 근현대사와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영토의 경계에 갇힌 역사를 깨는 청년들과 만나면서 소통과 나눔, 공감이 중심이 되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금 중국이라 하셨나요?》, 《다훈이의 세계신화여행》이 있으며, 아버지와 함께 쓴 책으로는 《클릭! 차이나》, 《아빠와 함께 여행하며 고전을 이야기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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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항을 걷는 중국인들은 활기가 넘친다. 개혁 개방을 상징하는 도시 다롄에는 달라진 중국과 중국인의 모습이 곳곳에 배어 있다. 나는 바닷바람이 불어와 서늘해진 다롄의 시내 한 모퉁이에서 초라한 여행객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국수 한 그릇을 시켰다. 지금 다롄 시내는 온통 고급 식당이 가득하다. 이회영과 그의 형제들은 고급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권력과 명예를 누리는 넉넉한 삶을 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국수 한 그릇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는 빈곤한 삶을 선택했고, 한평생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식당 탁자 위 국수 한 그릇에 목이 메었다. 100년 전 다롄항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온기 가득한 이 국수 한 그릇을 들고 이회영 선생을 찾아뵙고 싶다.
--- p.45「난잎으로 칼을 얻다, 이회영」중에서

어느 한순간에 모든 분쟁이 해결될 리는 없습니다.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이들이 중심에 서서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나는 《동양평화론》 에서 한중일의 청년들이 2개 국 이상의 언어를 배우게 하여 우방 또는 형제의 관념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꼭 전해 주길 바랍니다. 남과 북이 서로에 대한 미움의 벽을 무너뜨리고 더 많은 교류를 해야 한다는 것을요. 통일된 한반도가 그 자체로 동북아시아 평화의 상징이 되고,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수호하는 중립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와야 합니다.
--- p.66「나는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응칠이다, 안중근」중에서

그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소년의 얼굴로 마주하던 그의 모습은 어느새 눈빛이 깊은 청년으로 변해 있었다. 사회주의 혁명과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에 인생을 걸었던 또 한 명의 조선 혁명가는 머나 먼 중국 대륙에서 저녁별처럼 살다가 스러졌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하니허 들판을 지나 나는 다시 압록강을 항해 걸었다. 거기엔 학교에서 돌아와 도시락 반찬을 투정하던 철없던 15살의 나와 사전 세 권을 보자기에 소중히 감싼 채 발을 동동 구르며 서 있는 소년이 함께 있다. 마냥 어리광을 부려도 괜찮을 15살의 소년이 선택한 삶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 p.107「폭풍의 시대를 온몸으로 껴안다, 김산」중에서

총 한 발 쏘지 않은 윤동주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보다 더 깊이 기억되는 것은 그의 시가 우리 가슴에 주는 따듯함과 그리움이 있기 때문이다. 시적 음률로 승화된 식민지 백성의 삶이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서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윤동주가 헤아리던 별을 찾아서, 오늘도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한 시인, 밤하늘의 별을 세월이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의 가슴에 안겨 준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말이다.
--- p.131「부끄러운 시인의 간절한 염원, 윤동주」중에서

대한민국은 고속 경제성장의 시기를 지나 기나긴 저성장의 시기로 들어섰다. 세계는 이미 냉전의 시각에서 벗어나 다각화와 세계화를 외치며 변해 왔지만, 우리나라는 19세기 냉전시대에 형성된 대립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전쟁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완전한 평화가 찾아온 것도 아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일까?
--- p.179「한반도에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는 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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