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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봉이와 꼬미의 술술 동의보감 1

: 미래 한의사를 꿈꾸는 우리 아이 필독서

곰세마리 가족 고전-01이동
오창희,김해완 글 / 니나킴 그림 / 여인석 감수 | 곰세마리 | 2023년 06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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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50*220*20mm
ISBN13 9791197849671
ISBN10 119784967X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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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똘똘한 깨봉이와 꼬미가 정답을 다 말했구나. 맞아. 낮과 밤, 봄·여름과 가을·겨울처럼 서로 반대되는 자연 상태를 ‘음양’(陰陽)이라고 한단다. 따뜻한 것은 양, 추운 것은 음. 활발하게 움직이면 양, 움츠러드는 건 음. 음과 양은 늘 번갈아 가면서 찾아와. 우리 몸이 움직이면 쉬어야 하고, 잠을 자면 다시 일어나야 하는 것과 똑같지.”
--- p.28

“슬픔이 병이에요? 저는 엄마가 초콜릿을 간식으로 주지 않으실 때 슬프지만 그때마다 꼬미처럼 아프지는 않았는데요.”
“슬픔이 곧바로 병이 되는 건 아니야. 감정은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까. 우리 모두 사소한 일로 쉽게 슬퍼했다가, 또 기뻐했다가 하지 않니? 문제는 감정이 지나치게 강해질 때야. 지나친 감정은 정/기/신 중에서 신을 상하게 해. 슬픔뿐만 아니라 분노, 기쁨, 고민, 두려움 같은 감정도 마찬가지야. 그러면 필연적으로 몸에 이상이 나타난단다. 꼬미가 어젯밤에 잠을 못 잔 것처럼 말이야.”
--- p.66

“정답! 바로 그거야. 내 몸이 ‘내 것’이 아니라 아주 많은 생명체들이 함께 사는 장소라는 걸 인정하고 나면 저절로 몸과 마음을 바르게 가꾸게 돼. 수많은 벌레들과 함께 살면서도 이 친구들이 세를 너무 크게 넓히지 않도록 적절히 억눌러야 하니까. 균형과 공존, 이게 자연이 움직이는 원리야. 아까 꼬미가 말했던 것처럼 자연에 벌레가 있다면 몸에 벌레가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야. 우리 몸이 곧 자연이니까. 정말 멋진 일 아니니?”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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