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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 아시아여성학과 여성운동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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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시대 아시아여성학과 여성운동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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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13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8g | 153*224*30mm
ISBN13 9788946061897
ISBN10 894606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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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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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직속 학과로서 여성학과가 설립될 때까지, 한국여성연구원은 여성학 프로그램과 교과내용, 교육 방법을 개발, 모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여성학’ 과목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관점과 이론적 분석을 학생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모두 토론에 참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조교를 배치하여 토론 시간을 이끌도록 했고 매주 토요일은 여성학 토론 시간에 바쳐졌다. 여성학 이론의 정당성, 타당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학부 학생들이 열광적으로 보여준 여성학 교육에 대한 요구는 대학원에 여성학과를 설립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제1장 여성학 지식 생산의 새 패러다임」중에서

아시아여성학은 지구화의 현장(location)의 문제를 새롭게 사고하는 현장주의의 통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차이의 정치학을 통해서, 남성과 여성 간의 차이와 여성 간의 차이를 고려하면서, 현장 여성주의(locational feminism)는 지구화 시대의 환경 속에서 여성 간의 차이를 사장시키지 않으면서도 여성의 연대를 위한 가능성을 모색한다. 현장 여성주의는 여성주의의 역사성이라는 시간적 차원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여성주의 이론과 실천의 현장이라는 공간적 차원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성별에만 초점을 둔 보편주의적 여성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서, 성별이 다른 형태의 사회적 계층화와 상호작용 속에서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제2장 ‘아시아’와 ‘아시아여성학’의 개념화를 위하여」중에서

아시아 담론의 등장에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힘은 여전히 민족국가 발전 모델에 기반을 둔 전 지구화 담론이 초국적 자본과 기업의 파트너로 그리고 더 높은 생산성과 이윤을 위한 시장으로서 아시아를 동원한다는 점이다. 그와 동시에, 실은 그보다 앞서, 한국의 지식인들은 스스로를 구성하기 위한 새로운 준거를 찾고 있었는데, 그것은 냉전 종식 이후 외부로부터 들어온 서구/근대에 관한 비판적 논의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비교, 준거의 집단으로 아시아를 발견한 그룹들이 있었다. 1995년 이화여자대학교에 아시아여성학센터를 설립한 여성주의자들도 그 그룹들 중 선두 집단의 하나였다.
---「제3장 여성주의 지식의 생산과 제도화의 정치학」중에서

1980년도에 소피아대학에서 일본의 여성학회가 주최한 “여성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노우에 데루코(Teruko Inoue)는 “여성학이란 여성들을 위해 여성들이 추구해야 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했다(Inoue, 1981). 반대로, 나는 여성학의 학문적인 기여는 이미 존재하는 학문에 여성과 남성 둘 다를 인지하는 페미니스트 관점을 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와오 수미코(Sumiko Iwao)와 나는 모든 인류에게 이로운 새로운 학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Hara, 1981). 하지만 이노우에 데루코와 나는 그 당시에 이러한 대립적인 의견이 공존할 수 있고 필히 공존해야 한다고 믿었으며 2013년 현재에도 여전히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
---「제4장 일본 여성학/젠더학과 초국적 아시아 여성운동」중에서

2009년 3월 저우산 마을 사람들은 드디어 마을법을 고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중국 농부들 스스로 개정한 최초의 마을법으로 젠더 평등과 여성의 권익을 보장하는 것이다. 이 법의 가장 큰 발전은 공동체 공적 업무에서의 젠더 평등을 다루었다는 것이다. 여성의 경제권에 관한 한 개정된 마을법은 ‘부녀권익보장법’과 ‘토지계약법’의 조항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풀뿌리 단위의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다.
---「제5장 중국 여성주의 연구와 실천의 새로운 동향」중에서

여성주의 교육의 한 현장으로서 EGEP 역시 일반적인 의미에서 여성주의 페다고지의 주요한 가치와 개념들을 공유한다. 동시에 EGEP는 아시아여성주의 이론에 기초해 주요한 교육개념과 교육과정, 교육 원칙 들을 개발하고 이를 프로그램을 통해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EGEP에서 실행하는 여성주의 페다고지는 ‘아시아여성주의 페다고지’의 새로운 실험이며 아시아여성주의 실천의 현장이다.
---「제6장 아시아여성주의 페다고지」중에서

게릴라전의 선두에 선 기생들, 흥미롭지 않은가! 그러나 그들의 활동이 민족주의의 용어로 해석되었을까? 그들의 목소리를 민족주의 여성운동이 들을 수 있었을까? 누구의 목소리가 한국 민족주의 담론을 지배했나? 한국 정체성이 만들어진 곳의 인간은 무슨 이미지였나? 기생들은 독립운동을 위해 돈을 내놓았고 자신들이 일터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 고맙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의 오랜 독립운동의 장에서 그들은 빠르게 저 뒤로 밀려났다.
---「제7장 아시아의 국가 건설과 성 정치」중에서

여성들/부모들은 자녀의 성별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의 바램을 이루어주는 기술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현대 과학은 여성들에 대한 문화적인 편견을 반영할 뿐 아니라 그것을 영구화하는 과학적인 도구를 제공하기도 한다. 성별 선택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것은 아닐지라도, 성별 감식과 산전 성별 선택에 이용된 현대 기술은 개입을 더 정확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태어날 여아들의 권리가 더욱 위협당하게 되었고, 여성들에 대한 평가절하는 더욱 깊어져갔다(Gupta, 2000). 인도에서 남아 선호를 위한 임신 전과 산전 성별 선택, 여아 태아 낙태, 여아 영아살해는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고 있으며 여성들의 수를 줄어들게 한다.
---「제8장 여성의 몸과 재생산 기술에 관한 페미니스트 윤리」중에서

1970~1980년대에는 이르러 여성 지위에 대한 관심이 새로이 등장했다. 인도와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 여성 이슈가 국가, 정책 입안자, 운동가, 학자 등 폭넓은 행위자들에게 중요한 것이 되었다. 왜냐하면 UN의 권한으로 모든 회원 국가들에게 자국 여성들의 지위를 비판적으로 측정할 것을 요구한 일도 있었고, 운동가, 학자,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인도여성지위향상위원회가 구성되어 활동 연구가 수행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제9장 아시아 지역 여성 NGO의 역할」중에서

처벌 위주의 법정책은 성폭력이 가능한 사회문화구조는 그대로 둔 채 단지 ‘괴물’인 범죄자를 사회적으로 고립, 배제시킴으로써 성폭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기대고 있다. 이는 가해자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해, 제도상의 문제나 관련 법 실무가들의 인식상의 문제는 간과하게 해 성폭력 문제를 전체 지형에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없게 만든다.
---「제10장 한국 여성 NGO의 여성 역량 강화와 사회 변화 전략」중에서

새로운 보수정권의 출범은 여성주의 의제, 페모크라트, 여성주의 체제를 주변화, 비합법화함으로써 여성주의자들에게 열린 정치적 공간을 봉쇄하거나 축소시켰다. 진보적인 주요 여성주의 단체들은 정치적 영향권의 주변으로 내몰렸다. 정부 자문위원회는 진보적인 여성운동 단체들을 거의 초대하지 않았다.
---「제11장 한국과 호주의 보수 정부하 여성운동 비교」중에서

지역 차원의 위안부 운동은 초국가주의적 운동을 실천함으로써 젠더 문제를 강화할 수 있었고, 또한 국내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복지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되었다. 2000년 여성국제전범법정 이후, 여성 인권, 폭력, 전쟁과 같은 폭넓은 젠더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 평화, 인권, 전시와 평화 시의 젠더에 기초한 폭력, 여성차별 문제를 둘러싼 지속적인 초국가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시아 내 여러 미군기지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역 여성에 대한 미군 성폭력과 관련된 문제들도 제기되었다. 위안부 문제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초국가적 운동은 문제 발생 사후에 대응을 하는 차원에서 사전 방지를 위한 초국가주의적 전략으로 발전했다.
---「제12장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글로컬 여성운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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