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작가이며 시인이기도 한 저자 수니티 남조시는 이 책 《수키》 외에도 풍자소설, 아동소설 등 다양한 장르로 총 30여 편의 작품들을 집필했다. 1941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난 수니티는 인도에서 집필과 출판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영국 남서부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에 정착해 사랑스러운 반려묘 수키, 그리고 동료작가인 파트너 길리언 핸스콤과 함께 살고 있다. 인도에서 불모지였던 ‘여성문학’을 개척한 선구자로 손꼽히고 있는 그녀는 20세기 후반 가장 두드러지는 레즈비언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옮긴이 유숙열
이브 엔슬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나는 감정이 있는 존재입니다》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을 번역했고 《힐러리 미스터리》 《여자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 《작전명 서치라이트-비랑가나를 찾아서》 《특별한 소녀 - 페미니스트 고스트 스토리》 《그 강이 잠들 때》를 번역하고 출간했다. 시집 《외로워서》 《대한민국 페미니스트의 고백》 《페미니즘으로 다시 쓰는 옛이야기》를 썼고 현재 이프북스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