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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기록자들

순천의 기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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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48*210*30mm
ISBN13 9791192026213
ISBN10 119202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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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록문화 확산과 지역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고, 또한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순천의 지역연구와 기록의 현황을 먼저 살펴, 그것에 천착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자 그렇다면 무엇을 쓸 것인가?
첫째로 순천의 기록자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이다.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순천을 묵묵히 연구하고 발굴하고 기록해온 기록자들에게 묻고 싶었다.
“당신은 왜 이것을 기록해왔습니까?”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저마다 자기 콘텐츠와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남다를 것이다. 그들이 연구하고 기록하는 대상도 대상이지만 기록자 자신과 행위 자체 또한 흥미로운 소재로 보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써서 “우리가 사는 순천에는 이런 사람들이 이러이러한 지역의 주제와 자원을 붙들고 고집스럽게 기록해오고 있습니다” 하고, 시민들에게 들려주고자 했다. 그렇게 해서 기록자들의 행보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고 싶었다. 또한 그것을 보고 몰랐던 지역에 대해 알아가며 지역아카이브에 대한 관심을 돋울 수 있다면 더욱 좋을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이것이 곧 순천인문학 아닌가? 기록문화의 필요를 환기하고 홍보하기에 이만한 도구는 없을 것이라 보았다.
---「서문」중에서

아주 기본적인 문제 또는 원칙이 흔들리는 것에 대해 지적하는 것뿐이다. 맨 처음 질문에 대해 정리하여 답하겠다. 역사를 말할 때 ‘있었던 사실 그 자체’만을 담백하게 말하면 좋겠다. 문중을 빛내기 위한 역사와 자기 세대의 영웅화에서 탈피해야 한다. 균형감과 객관성을 상실한 채 ‘우리끼리만 듣기 좋도록’ 쓴 지역사가 무슨 의미일까 싶다. 고향에 대한 애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객관성이다. 역사를 기술할 때 본질주의에 갇혀버려서는 곤란하다. 오글거리는 역사 서술의 오류는 언젠가 드러나고 바로잡히게 돼 있다. 앞서 말한 나의 논문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은 기존 지역사의 서사가 가진 오류에 있다. “과거를 망각하지 말자, 역사를 바로 세우자”고 외치면서 정작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또 다른 망각을 야기하는 셈이다. 사실에 근거한 역사를 이야기하지 않고 그저 ‘하고 싶은 말’에 사실을 끼워 맞추는 건 지양해야 한다.
---「강성호 '지역사 연구를 위한 논쟁적 혹은 개방적 제언'」중에서

협동조합 언론이 어떤 정형을 만들 때 성공하는지, 스스로가 ‘원팀’이 되어 제대로 경험해 보자는 제안은 우리를 다시 가슴 뛰게 했다. 조합원들은 현장 취재하는 방법을 배워갔고, 생활글쓰기와 독서모임을 통해 실천을 이어갔다. 우리는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 지역신문을 시도했고, 이것이 어떻게 역사에 남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협동조합이 가진 변수이자 매력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에, 예측 못할 다양함과 가능성이 또한 함께 있다. 우리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누구도 점칠 수 없다. 우리는 실패해도 괜찮다. 우리는 다만 모든 일 속에서 배우고 있다. 그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사회의 귀한 자산이 될 것이다.
---「순천광장신문 '시민, 정보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구독자에서 발행자로'」중에서

모든 운동은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그 출발점으로 한다.
이러한 출발점을 바탕으로 사물의 변화법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과학적으로 적용할 때 운동은 발전하게 된다. 운동의 명확한 인식을 객관적 사실에 적용하는 사업이 지역사회의 조사연구 사업이다. 지금까지 지역 운동은 지역조사에 대한 경시로 현장의 상태 파악을 단편적이고 일회적으로 처리하여 운동의 과학성을 담아내지 못했다. 다만 각 부문 운동의 차원에서 조사연구사업은 되어왔지만, 지역의 전체적인 조사와 연구사업은 되지 못했다. 따라서 지역 운동의 총체적 조사와 연구사업과 부문별 연구사업을 좀 더 과학적으로 결합해야 한다. 지역의 첫걸음으로 동부지역사회연구회는 우선 각 부문 운동과 지역 운동에 꼭 필요한 자료의 수집과 정리 작업을 낮은 수준에서부터 시작해 볼 것이다.
---「지역과 전망 '대중의 이해와 요구를 담는 조사이자 연구서'」중에서

2018년 여순연구소를 세웠다. 여순사건 70주년이 되던 해였다. 순천대학교의 여러 교수들이 뜻을 모았다. 전남대학교에 5·18연구소가 있고, 제주에는 4·3연구소가 있다. 더는 미룰 수 없는 지역의 최우선 현안이자 국립대학의 책무라고 생각했다.
---「순천대학교 10?19연구소 '기억을 더듬고 상처를 다독이며 진실을 전한다'」중에서

시정자료관의 일은 도서관 사서의 업무와 유사하다. 그런 만큼 전문성 인정과 함께 업무의 연속성이 보장되면 좋다. 그러나 직무순환제로 다녀가는 팀장과 주무관이 한 명씩 있고, 기간제 근무자 한 명이 배치된 지금의 인적 구조를 보면 그러한 인정 및 보장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있음직한’ 시설이라는 인식 외에, 아카이브의 본질과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까지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다.
---「시정자료관 '시민을 위한, 다가서는 시민의 기록관이 되어주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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