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 시골 마을에 있는 할아버지 대장간에서 태어났다. 아들을 바라시던 할머니는 딸이 태어나자, 실망하시고 미역국도 끓이다 말고 마실로 내려가 버리셨다. 열심히 태어났는데 내 인생은 시작부터 꼬여 버렸다.
환영받지 못하고 태어나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어른들 눈치를 살피고 대인기피증 같은 증상을 보였다. 사회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고 혼자 있는 날이 많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사주보는 책을 발견하면서 공부하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서 세상 공부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주도 일부였다. 태어나기 이전과 죽음 이후는 알 수 없고 현생에 주어진 운명에 한정되어 있었다.
나는 더 큰 진리를 찾아 헤매던 중에 2005년 겨울 수선재 명상을 만났다. 명상을 하면서 사주에서도 알 수 없었던 많은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성격도 밝아지고 사람들 대하는 데 자신감도 생겼다. 지금은 세상이 내는 한숨 소리를 들으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 가지고 싶다.
삶의 본질은 살아내는 것이라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보람있게 살아내는 것이지요.
그러려면 마음을 비우고, 낮추고,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아야 하는데
세상이 워낙 진동수가 높아서 쉽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요동치는 듯 복잡한 지구별에서 살아내는 방법으로 명상을 했습니다. 명상을 통해서 마음을 비우는 방법을 배우고
단전호흡을 통해서 파장을 낮추고 낮아진 파장으로 행복해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책이 고통받는 분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고 작은 등불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