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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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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의 사랑법

: 연애불능 세대, 사랑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것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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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74g | 135*205*20mm
ISBN13 9788956057767
ISBN10 895605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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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하엘 나스트
1975년 동베를린에서 출생. 정확한 분석력과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듣는 독일의 인기 칼럼니스트이다. 음반제작회사 두 곳을 세웠고, 여러 광고 에이전시에서 일했으며, 아트 디렉터로도 활동했다. 남다른 관찰력으로 사회 현상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그가 쓰는 칼럼은 수백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는다.
2007년에 인터넷 커뮤니티 마이스페이스에서 자신의 블로그 ‘대도시 칼럼’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블로그가 놀라운 성공을 거두자 마이스페이스는 그의 글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2008년 그의 칼럼 8편이 [베를린 학교Berliner Schule]라는 제목의 오디오북으로 발표되었다. 2009년에는 첫 번째 책 『잘난 베를린 사람Der bessere Berliner』이 로볼트 출판사에서, 2014년에는 또 다른 책 『사랑일까 아니면 사라질까?Ist das Liebe, oder kann das weg?』가 울슈타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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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아도취 사회에 살고 있다. 자아도취는 불안의 신호이며, 어떤 약점도 보이지 않는 지나치게 높은 자아상이고, 자신의 장점만을 지속적으로 증명하는 데 의존하는 자화상이다. 자아도취적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내게 항상 호의적인 거울을 바라는 것과 같다. 그 친절한 거울 속에서는 자신의 모습이 언제나 만족스럽게 비춰진다.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보려고 하지 않고, 자신을 증명하려고만 한다. 타인에게 상을 투사하고, 결국 자신에게 완벽하게 들어맞게 하는 환상, 하지만 정작 자신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환상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지기를 원하며,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자아상과 사랑에 빠지려고 한다. --- p.16

“구속받고 싶지 않아” 혹은 “지금 당장은 나한테 집중하고 싶어”라는 문장이 무슨 의미인지 어느 정도 객관성을 가지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말은 결국 상대한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친절하게 돌려서 하는 말이다. 야콥처럼 많은 사람들이 관계에 대해 뚜렷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그냥 어영부영 내버려둔다. 말 그대로 수요 사회를 여실히 보여주는 현상 이다. 상대가 자신이 딱 원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어떤 기능적인 이유에 서 곁에 두는 것이다. 합의라는 잠정적 해결책을 구실로 삼으면서. 그리고 이것이 꽤 강력한 인간의 약점이라는 사실을 떨쳐버린다. 어느 순간 자신을 돌아보다가 이 사실을 깨닫게 되면 다른 해결책을 찾는다. --- p.39

철학자 한병철은 〈디 차이트〉지와의 한 인터뷰에서 매끄러운 것이 현 대의 특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지금 현대 사회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그는 우리 시대를 규정하는 것들, 이를테면 브라질리언 왁싱, 애플사의 제품들 또는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표면 등이 지닌 공통점이 매끄러운 표면이라고 말했다. 어떤 훼손도 피해갈 것 같은 매끈한 표면. 사랑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연애를 할 능력과 준비가 되었다는 것, 이것은 고통 받을 준비도 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나 고통 받을 준비를 하지 않는다. --- p.44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아야 하는 몇 가지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이리저리 저울질하고는 뒤로 미루어버린다. 그리고 항상 변명거리를 찾는다. “지금은 아니야”라는 말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타이밍을 찾을 때까지 계속 기다리기만 한다. 이사할 타이밍, 일을 그만둘 타이밍, 헤어질 타이밍, 자녀를 가질 타이밍. 안정적인 것에 대한 생각, 이것은 우리를 속일 뿐이다. 이러한 생각이 우리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앗아간다. --- p.124

와인을 비울수록 나는 점점 더 연애불능인 사람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마지막 한 가지 사실에 나는 다행스러움을 느꼈다. 즉 연애불능인 사람들은 잘못을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서 찾는다는 것이었다. 나 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첫 번째 징후를 드디어 발견했다. 최후의 보루였다. 하지만 그때 전 여자 친구가 떠올랐다. 그녀는 싸울 때마다 나한테 종종 이렇게 비난하곤 했다. “너하고 이야기하면 언제부터인가 모든 게 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항상 내 잘못인 것 같아.” 그 순간 모든 징후가 나한테 다 들어맞는 것 같았다.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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