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1908~1937)
강원도 춘천 출생. 「소낙비」로 신춘문예에 당선해 2년간 30여 편의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였다. 「금따는 콩밭」,「동백꽃」,「봄봄」등 주로 농촌 소재 작품이 크게 호평받았다.
나도향 (1902~1926)
서울 청파동 출생. 초기엔 애상적인 작품 위주였으나 「물레방아」,「뽕」,「벙어리 삼룡이」등 사실주의 경향으로 변모해 민중의 삶을 표현했다.
이효석 (1907~1942)
강원도 평창 출생. 참신한 언어 감각과 기교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제강점기에 「메밀꽃 필 무렵」,「들」,「여수」등을 집필한 대표적인 단편 소설가이다.
현진건 (1900~1943)
대구 출생. 일제강점기에 「빈처」, 「운수 좋은 날」, 「고향」 등을 저술한 소설가이다. 식민지 시대의 현실대응 문제를 양식화한 작가로 문학사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조명희 (1894~1938)
충북 진천 출생. 1920년부터 시,소설,희곡,평론,아동문학 등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러시아로 망명 후 식민지 민족의 한을 표현한 민족문학작가로 꼽힌다.
최서해 (1901~1932)
함경북도 성진 출생. 1920년대 신경향파의 대표 소설가이다. ‘카프’ 일원으로 대표작인 「탈출기」가 신경향파 문학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 엮은이 홍순심
1999년 SBS 예능국 막내 작가로 시작해 MBC, KBS, JTBC 등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은 25년차 방송작가이다.
버라이어티, 토크쇼, 연예뉴스, 건강생활정보, 시사토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왔지만 정작 가장 관심 있고 소망했던 여행 프로그램은 제작할 기회가 없었다.
이런 방송작가로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사심(?)으로 이 책을 기획하였다.
독자가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 나서, 한 손에는 소설책을 다른 한 손에는 기차표를 들고 상기되어 있다면 더 없이 기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