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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자기 신뢰

: 자기를 온전히 믿고 살아가라

메이트북스 클래식-1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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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46g | 143*210*11mm
ISBN13 9791160024074
ISBN10 11600240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자기 생각을 믿는 것, 자기가 마음속에서 진실이라고 믿는 것이 다른 모두에게도 진실이라고 믿는 것, 이것이 바로 천재성이다. 마음에 품은 신념을 소리 내어 말해라. 그러면 그것이 보편적인 의미를 얻을 것이다. 때가 되면 가장 내밀한 감정이 겉으로 가장 많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 p.19

우리는 이제 모두 성인이다. 따라서 고결한 마음으로 위대한 사람들과 똑같은 초월적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보호받는 미성년자나 환자가 아니며, 혁명을 앞두고 도망치는 겁쟁이도 아니다. 우리는 안내자, 구원자, 후원자로서 전능하신 분의 노력에 복종하며 혼란과 어둠을 뚫고 나아가야 한다.
--- p.26

모든 맹세에서 자유롭고, 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편견도 없고, 매수당하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으면서 대상을 관찰하고, 이와 똑같은 태도로 대상을 또 관찰할 수 있는 순수한 사람은 언제나 강력하다.
--- p.32

남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내가 하든 안 하든 나에게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나에게 고유한 권리가 있는 곳에서 특권을 누리기 위해 대가를 치르는 데 동의할 수 없다. 비록 타고난 재능이 적고 보잘것없을지 몰라도 이것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다. 나를 위해서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든 부차적인 보증은 필요하지 않다.
--- p.45

순응하지 않으면 세상은 우리에게 불만을 표하며 채찍을 휘두른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떨떠름한 표정을 알아볼 줄 알아야 한다. 구경꾼들은 길에서든, 친구가 사는 집의 응접실에서든 순응하지 않는 사람을 수상쩍다는 듯이 곁눈질한다. 이런 혐오감이 그 사람에 대한 경멸과 저항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 그 사람은 슬픈 얼굴로 집에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 p.55

위대한 행동은 미래가 알아본다. 오늘 내가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옳은 일을 할 만큼 확고한 태도를 보일 수 있다면 예전에도 옳은 일을 많이 했을 것이다. 그런 과거가 지금의 나를 변호해줄 것이다. 따라서 일이 어떻게 되든 지금 옳은 일을 해야 한다.
--- p.66

누구나 자발적인 행동과 비자발적인 지각을 구별하며, 비자발적인 지각 덕택에 완전한 믿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지각한 내용을 표현할 때 실수가 있을지는 몰라도 이런 일은 낮과 밤처럼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 p.85

진실한 삶을 살면 진실을 볼 수 있다. 강한 사람이 강하고 약한 사람이 약한 것만큼이나 당연한 이치다. 새로운 시각이 생기면 보물인 줄 알고 쌓아놓았던 기억을 오래된 쓰레기처럼 기꺼이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신과 함께 살면 신의 목소리가 개울의 속삭임이나 옥수수밭이 바스락거리는 소리만큼이나 달콤하게 들릴 것이다.
--- p.96

모든 것은 이렇게 한군데로 집중된다. 그러니까 밖에서 배회하지 말고 집에 앉아서 대의에 집중하자. 이런 신성한 사실을 간단하게 선언해 집에 쳐들어오는 폭도 같은 사람, 책, 제도를 망연자실하게 만들고 놀라게 하자. 신이 이곳에 들어와 계시니까 침입자들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말하자. 우리의 단순명료함으로 그들을 심판하자. 우리만의 법을 따르는 우리의 유순한 태도를 본래의 풍요로움과는 무관하게 자연과 운명의 빈곤함을 보여주는 증거로 삼자.
--- p.104

나에게는 나만의 확고한 주장과 완벽한 세계가 있다. 직접 속죄하는 방법은 의무라고 불리는 여러 임무에 의무라는 이름이 붙는 것을 부정한다. 하지만 내가 그 빚을 갚을 수 있다면 세상의 일반적인 규칙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이런 규칙이 느슨하다고 생각한다면, 하루라도 규칙에 따른 계명대로 살아보게 해라.
--- p.113

거짓 기도의 또 다른 유형은 후회다. 불만은 자기 신뢰가 부족하고 의지가 약할 때 생긴다. 재난을 애석하게 생각하는 것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해라. 그렇지 않다면 자기 일에 집중해라. 그러면 불행이 벌써 수습되기 시작할 것이다.
--- p.127

나는 미술, 공부, 자선 행위를 위해서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은 무작정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가 아는 것보다 더 거대한 것을 찾으리라는 희망은 품지 않고 외국에 가길 바란다.
--- p.136

인간의 영혼은 예술이 번성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예술을 창조했다. 화가가 모델을 찾아 나선 곳은 자신의 마음속이었다. 어떤 일을 해야 하고 어떤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지에 자기 생각을 적용한 것이다.
--- p.140

사회는 절대로 발전하지 못한다. 설령 한쪽에서 진보하더라도 다른 쪽에서는 그만큼이나 빠른 속도로 퇴보하기 때문이다.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를 겪는다. 미개한 사회가 문명화되고, 기독교화되고, 풍요로워지고, 과학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개선은 아니다. 무엇인가를 얻으면 무엇인가는 잃게 된다. 사회는 새로운 기술을 얻는 대신 오래된 본능을 잃어버린다.
--- p.146

힘은 타고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 자기가 선善을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 찾아서 약해진 사실을 아는 사람은 주저하지 않고 자기 생각에 몸을 던진다. 그러고는 즉시 자신을 바로잡고, 꼿꼿하게 서고, 사지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기적을 일으킨다. 두 발로 서는 사람이 물구나무서는 사람보다 강한 것과 같은 이치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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