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변함없는 에너지와 자신감을 증명하는 작품.
킹의 최신작은 익숙한 전제에서 시작된다. 악인을 처단한다는 원칙을 고수해 온 전직 군인 출신의 암살자 빌리 서머스는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의뢰를 수락하기로 한다. 그러나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면서 이야기는 행운과 운명, 구원에 대한 스티븐 킹 특유의 스릴러로 변모한다. 명실상부 공포의 거장인 스티븐 킹이 누아르 스릴러의 영역에 뛰어든 것은 수십 년에 달하는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 에스콰이어
킹은 이 작품에서 스릴러, 최소 두 가지의 성장 이야기, 멋진 여정극을 빈틈이라고는 전혀 없이 아름답게 한데 엮는다. 킹은 속도감 넘치는 여러 내러티브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완벽하게 조직한 감동적인 엔딩으로 몰아가는 데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솜씨를 발휘한다.
- 북리스트
팽팽한 스릴러. 킹은 주인공 빌리 서머스의 거래, 놀라운 탈출, 실제 모습을 숨기기 위해 하는 연기에 관한 내용을 정교하게 배치한다. 그러나 이 소설의 가장 큰 강점은 이야기 안의 이야기이다. 항상 독자가 기대하는 것 이상을 꾸준히 보여 준 작가의 또 다른 걸출한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명실상부 공포의 제왕인 스티븐 킹이 범죄소설의 거장이기도 하다니, 정말 불공평하다. 공포뿐만 아니라 하드보일드 문체에도 일가견이 있는 킹은 이번에는 ‘마지막 한탕’으로 범죄 세계에서 벗어나려는 실력파 암살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킹은 인상적인 악당 캐릭터들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제목과 동명인 킬러 주인공을 통해 탁월하게 암살자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암살을 저지르는 사람은 어떤 인간인지, 이 업을 선택한 인물의 고독감은 어떠한지,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를 파고든다. 펄프 천재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 킹의 『빌리 서머스』를 놓치는 것은 그야말로 막심한 손해다.
- USA 투데이
스티븐 킹의 놀라운 점 중에서도 으뜸은 아직도 아이디어가 고갈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르게 얘기해 보자면, 킹은 본인의 커리어 전체에 걸쳐 관심 있던 주제들을 탐구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내는 데 아주 뛰어나다. 빌리가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부분이야말로 이 책의 백미다. 그의 원고를 읽어 줄 독자가 생겼을 때 소설은 비로소 본연의 리듬을 찾기 시작한다.
- AP
『빌리 서머스』의 주인공은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남부의 작은 마을에 작가로 위장하여 잠입한 암살자다. 위장을 위해서 시작한 글쓰기는 악당을 죽이는 것만큼 보람찬 일로 드러나는데. 의뢰받은 암살은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는데, 이것이야말로 이 반전 가득한 다층적인 스릴러의 매력 중 하나다.
- 워싱턴 포스트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킹이 트레이드마크인 공포 대신 하드보일드 누아르 스릴러로 돌아왔다.
- 커커스 리뷰
항상 독자가 기대하는 것 이상을 꾸준히 보여 준 작가의 또 다른 걸출한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심장을 멎게 하는 진심 어린 결말.
- 데일리 익스프레스
손에서 뗄 수 없는 누아르 스릴러. 킹의 작법에 관해서라면 『유혹하는 글쓰기』 이후 최고의 책.
- 피플 매거진
야심 차고 절제되어 있으며 강렬한 변신. 전투, 플라토닉 로맨스, 누아르 케이퍼, 뒤늦게 자각한 예술가의 초상이 한데 어우러졌다. 많은 부분에서 즐거움을 주며 마음과 심장, 신경계를 동등하게 자극한다.
- 월스트리트 저널
글쓰기가 일으키는 변화에 바치는 러브레터. 킹은 진심 어리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글쓰기의 역할을 설파한다. 속도감 넘치고 영리하게 짜인 소설이다. 세부적인 부분을 바라보는 킹의 탁월한 시선과 독자들을 캐릭터에게 이입시키는 능력이 이 이야기를 잘 뒷받침한다. 깊은 상처가 있는 주인공이 새롭게 자기 자신과 세상에서의 위치를 발견하는 과정이 아름다운 울림을 준다.
-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제대로 살아 보려 하는 똑똑한 암살자가 주인공인 긴장감 넘치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 요 몇 년 새 나온 작가의 작품 중 최고다. 흡인력과 매끄러운 플롯을 갖췄으며 하드보일드적 색채가 충분하고, 때때로 거의 마술적으로 느껴지는 심상을 불러일으킨다.
- LA 리뷰 오브 북스
한 권에 두 이야기를 즐길 수 있으며, 킹은 독자들의 구매를 가치 있게 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