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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억의 도시

: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공간과 장소 그리고 삶

이용민 | 샘터 | 2023년 08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8 리뷰 39건 | 판매지수 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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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558g | 152*204*20mm
ISBN13 9788946422544
ISBN10 894642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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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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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년 전 유럽인들이 개척한 신대륙의 신도시 뉴암스테르담은 지금 세계의 수도로 불리는 뉴욕이다. 당시 전쟁을 불사하며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싸운 네덜란드인과 영국인이 뉴암스테르담을 보는 시각은 어땠을까? 맨해튼의 남쪽은 도시로 구획이 되어 있지만 북쪽은 여전히 인디언들의 터전이던 지역. 삼면이 강과 바다로 둘러싸인 초원이었던 맨해튼.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400년 전에는 그랬다. 뉴욕에서는 지금도 현대인들이 보이지 않는 힘의 다툼을 벌이고 있다. 예전처럼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지만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이슈는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 「뉴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중에서

뉴욕의 도시계획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1811년에 디자인한 뉴욕의 도시계획이 미국과 전 세계 현대 도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다. 격자형 도시계획이 200년 후에 만들어지는 현대 한국의 도시에도 벤치마킹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서울의 초기 신도시인 강남 지역과 경기도 1기 신도시인 분당, 평촌, 일산, 그리고 2010년대 이후 개발된 판교와 세종시 등도 뉴욕의 그리드 패턴 도시계획에 영향을 받았다. 격자형 도시는 분명 효율적이다. 도시를 정비하거나 관리하기에도, 개발하기에도 편하다. 그러나 격자형 도시는 본래 대지가 가지고 있던 고유의 지형이나 흔적을 해칠 수도 있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
--- 「격자형 도시의 낭만」 중에서

리틀 아일랜드는 진입로에서부터 극적인 분위기를 나타낸다. 진입로를 걷다 보면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든다. 좀 더 걸어가면 리틀 아일랜드 입구가 나오는데 동굴 같은 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인공 구조물이지만 자연으로 회귀하는 듯하다. 토머스 헤더윅은 어떤 생각으로 리틀 아일랜드를 디자인했을까? 다이어그램을 보면 그가 과거에 있었던 피어 55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맨해튼의 도시 조직과 연계시켰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랜드스케이프 디자인의 발전 과정을 보면 정사각형의 표면을 유기적인 형태로 재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첼시 피어의 기억, 그리고 뉴욕의 인공섬」 중에서

솔로몬 구겐하임 뮤지엄은 현대 건축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경사로로 구성된 전시공간이 후대 건축가들에게 아이디어의 원천이 된 것이다. 마치 주차타워의 램프 위에서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걸어다니는 것과 같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아이디어를 응용한 공간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재미 건축가 김태수 선생(1936~)은 과천 현대미술관의 로툰다에 경사로 공간을 만들고 고故백남준 선생(1932~2006)의 작품 〈다다익선〉을 전시했다. 또한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 1943~)가 디자인한 서울 삼성미술관 리움 뮤지엄 1은 로툰다 공간에 커다란 천창을 만들고 사람들이 로툰다를 돌며 위아래층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구성했다.
--- 「빙글빙글 돌아가는 영혼의 사원」 중에서

애플 스토어의 지하공간은 특별하다. 일반적인 상점과는 다른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통 상점에 들어가면 벽면에 상품이 진열되어 있거나 조금 독특한 곳에 가면 천장에 제품이 매달려 있다. 애플 스토어는 어떨까? 이곳에서는 상품을 책상에 기대어 보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주요 제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같은 제품은 모두 책상 위에 올려져 있고 사람들은 책상에 기대거나 앉아서 구경한다. (중략) 반면에 비주류 제품인 폰 케이스나 이어폰,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은 벽면에 전시되어 있다. 일반적인 상점과는 다른 공간 구성을 보여주는 애플 스토어다.
--- 「유리 박스 안에 숨겨진 사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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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억의 도시》는 뉴욕이라는 기념비적인 도시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있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1장은 최초의 뉴욕인 뉴암스테르담부터 현재의 초고층 빌딩까지 건축적인 진화를 탐구하고, 2장은 뉴요커들이 어떻게 그들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창조하게 되었는지 보여주면서 뉴욕의 독특한 건축을 배경으로 도시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논한다. 마지막으로 3장은 뉴욕의 상점과 소비 문화를 매혹적인 시각으로 관찰하면서, 뉴요커들이 어떻게 그들의 공간과 건축을 수익화하는지 말한다. 책에 수록된 멋진 이미지들과 함께 이 책은 빅 애플(뉴욕의 별칭)에 매료된 모든 사람에게 필수 도서가 될 것이다.
- 스테판 알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저자의 전작 《뉴욕 건축을 걷다》는 당장이라도 답사를 떠나고 싶게 만드는 유혹으로 가득한 책이라면, 《뉴욕, 기억의 도시》는 차분히 앉아 그 답사를 회상하도록 권하는 책이다. 뉴암스테르담과 뉴욕 사이에 존재하는 여러 켜를 도시와 건축의 관점에서, 공간과 삶의 관점에서 건축가는 찬찬히 설명해준다. 뉴욕의 거리와 낭만, 건축, 그리고 사랑을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로 이용되길 바란다.
- 이현희 (가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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