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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을 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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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을 권하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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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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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9.80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6만자, 약 1.8만 단어, A4 약 38쪽?
ISBN13 9788962607390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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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나라, 이 사회에는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려 해도 꼭 거쳐야 할 최소한의 관문이 너무 많다. 보통 사람들처럼 생활하려고 들면 우선 바쁜 일상에 적합한 이동 수단과 정보 수집 도구를 확보해야 하고, 옷차림도 나름대로 갖춰야 하며, 계약이나 재산 관리 같은 골치 아픈 문제와 팍팍한 사회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인간관계까지 신경 써야 한다. 이렇게 살다 보면 마치 평생을 이런 식으로 보내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도 든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집’이다.--- p.10

물건을 소유하기보다는 가급적 손을 비우고 단순한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 집세나 기타 유지비가 많이 들지 않는 주거 공간에서 자유롭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사람, 큰 집을 지어 환경에 부담 주는 일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 새로운 생활의 계기를 갖고 싶은 사람, 큰 집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일에 돈과 시간을 쓰고 싶은 사람, 조용히 책을 읽고 사색할 공간을 갖고 싶은 사람, 그냥 작고 소박한 생활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 등에게 작은 집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는 그 다양함만큼이나 귀 기울여 들을 가치가 높다. 동기는 제각기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작은 집에 살면서 주변의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나아가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필요치 않은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무엇이 행복에 가깝고 무엇이 행복에서 멀어지게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한 뒤에 인생을 꾸려가고자 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 p.14

사실 ‘소유’야말로 스몰하우스 운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큰 집은 이른바 소유의 아성이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걸 소유해야만 하는 시대라면, 가능한 한 크고 튼튼한 집이 없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렇게도 풀이될 수 있다. 예컨대 작은 집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건 곧 우리 생활과 관련된 설비를 하나부터 열까지 개개인 모두가 소유해야만 하는 시대는 아니라는 것이다. 즉 ‘집은 작아도 된다’는 사고방식에는 ‘집에 쌓아둘 물건은 적어도 된다’는 소유욕 감퇴 현상이 깔려 있을 것이다.--- p.56

수요와 공급을 억지로 만들어내는, 자신의 목을 스스로 조르는 이러한 경제는 차라리 ‘쳇바퀴’라고 표현하는 편이 어울린다. 풍요로워졌다, GDP가 늘었다, 돈이 늘었다고 하면 듣기야 좋겠지만 실제로 증폭하는 건 욕망과 시기심 그리고 지루하고 가혹한 장시간의 노동뿐이다. 쳇바퀴 경제는 일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지 못한다. 욕망이나 시기심에 떠밀린 노동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도 없다.--- p.130

벨은 건축가가 아니라 평범한 시민에 불과하다. 엄청난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남겨준 땅이나 건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건축이나 농업에 관해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다. 벨의 에피소드는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은 보통 사람들도 스몰하우스 주민들처럼 지속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간소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뭔가의 달인이 될 필요까지는 없다. 만약 특수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 살벌하고 지루한 분업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귀중한 삶의 방식에 다시 전문성이라는 주술을 거는 것과 같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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