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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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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 184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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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876g | 153*224*35mm
ISBN13 978895862067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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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스티븐 컨(Stephen Kern)
1943년 LA 출생. 1970년 콜롬비아 대학에서 〈프로이트와 아동심리학의 출현:1880~1910(Freud and the Emergence of Child Psychology:1880~1910)〉으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던 일리노이 대학에서 32년 동안 가르친 뒤 2002년부터 오하이오 주립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버드 대학 명예연구원, 미시건, 노스웨스턴, 시카고 미술연구소 방문 교수, A.C.L.S.와 N.E.H., 그리고 록펠러와 구겐하인 펠로십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근대 유럽의 문화사 및 지성사를 연구했다. 철학, 문학, 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어린이, 정신분석, 현상학, 육체와 섹슈얼리티, 시간과 공간, 사랑, 시선, 인과성, 살인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The Culture of Time and Space 1880~1918(『시간과 공간의 문화사 1880~1918』, 2004), Anatomy and Destiny: A Cultural History of the Human Body(『육체의 문화사』, 1996), The Culture of Love: Victorians to Moderns (Harvard, 1992), A Cultural History of Causality: Science, Murder Novels, and Systems of Thought (Princeton, 2004) 등이 있다. 이후에는 모더니즘, 모더니티 그리고 내러티브에 대해 연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역자 : 남경태
전문 번역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역사와 철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페다고지』, 『알렉산드로스, 침략자 혹은 제왕』, 『제국의 태양 엘리자베스 1세』 등을 번역했고, 『종횡무진 한국사』,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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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유럽 세계의 양대 축이었던 영국과 프랑스 두 나라의 문화와 예술, 그 중에서도 특히 문학과 미술의 프리즘을 통해 살펴보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다. 남녀가 주고받는 애정의 시선을 테마로 삼고 있으나, 여기서 다뤄진 문학과 미술 작품들은 19세기의 서유럽 문화 전반을 포괄한다고 볼 수 있을 만큼 방대하다. 그 이유는 문학과 미술이야말로 당대의 ‘첨단’ 매체였기 때문이다.
비록 속도와 범위에서 현대의 매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당시 소설과 시, 회화는 오늘날의 방송이나 인터넷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날 방송이나 인터넷이 다양한 문화 현상을 반영하듯이 19세기에는 문학과 미술이 역동적인 사회의 구석구석을 담아냈다(신문은 예나 지금이나 피상적인 시사만 좇을 따름이니까). 그 점에서는 위고와 디킨스, 티소와 밀레이처럼 사회성이 짙은 작품을 선보인 작가들만이 아니라 말라르메와 하디, 르누아르와 번 존스처럼 주로 미학을 추구한 작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볼 때 지은이가 19세기를 들여다보는 창으로서 문학과 미술을 택한 것은 가장 폭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전거도 보장할 수 있는―‘자료’가 원형 그대로 전해진다는 의미에서―현명한 판단이라고 하겠다.
--- p.7~8 〈옮긴이의 말〉중에서
나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등장하는 그림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하지만 화가들은 연정을 품은 남자와 여자를 묘사할 때 초지일관 여성의 눈길에 훨씬 더 큰 비중을 두었다.
작품에서 드러난 눈과 표정의 배후에 생각과 말을 덧붙이기 위해 나는 소설에 의존했다. 소설의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일부 해석은 불가피하게 각 장에서 다루는 주제의 초점을 넘어서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논의의 기본적인 틀은 회화 작품들을 따르며, 이 작품들은 뚜렷한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하나씩 차례로 다룰 것이다.
내 해석에 의하면 소설과 회화는 해당 작가가 속한 세계의 일부 측면을 드러낸다. 물론 소설가들과 화가들은 자기 세계의 경험을 단순화하고, 검열하고, 위장하고, 윤색하고, 이상화할 뿐 아니라 짜증나는 반복과 실망스런 진부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 덕분에 궁극적으로 그들의 삶을 해석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 밀레이는 위험에 처한 남자를 구하는 여자의 그림을 통해 빅토리아 여성의 용감한 행위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마네는 술집 여급의 눈을 통해 당시 점점 잊혀져가던 그가 사랑하는 세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고갱은 타히티 여인들이 자신으로 하여금 그리스도교적 성 도덕의 가치관을 재평가하게 해주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통해 초창기 인류의 꿈을 표현했으며, 샬럿 브론테(Charlotte Bronte)는 자신이 품은 사랑의 직관을 자신의 아버지나 남동생 같은 남자들이 함께 사는 세상에서 실현하고자 했다. 비록 작가 개인적으로는 편견이 있다 하더라도 그들이 남긴 예술 작품은 우리가 빅토리아 시대의 이념, 파리의 화류계, 원시 사회, 고딕풍의 사랑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고 귀중한 원천이다. 그 작품들은 화가들과 작가들이 살았던 실제 세계를 상상력으로 재현해주며, 그 시대의 가장 완벽한 기교와 불후의 예술적 힘을 보여준다.
--- p.70~71 〈1장 시선의 프리즘으로 본 문학과 회화〉중에서
말로써 그림을 그리는 소설이 있는가 하면 문학의 한 순간을 묘사하는 그림도 있다. 에드워드 번 존스의 〈코페투아 왕과 거지 소녀(King Cophetua and the Beggar Maid)〉(그림 20)는 중세의 왕이 아내로 맞을 처녀를 찾는다는 테니슨의 시에서 한 장면을 표현한 작품이다. 번 존스의 의도는 물론 사랑의 힘이 왕권마저 능가한다는 데 있지만, 그와 동시에 이 작품은 여성의 눈이 엄청난 사회적 지위의 차이조차 극복할 만큼 대단한 시각의 힘을 지닌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화가의 권력이 모델보다 크다는 사실은 왕의 권력이 거지 소녀보다 크다는 사실로 비유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화가와 왕, 즉 남성이 더 큰 권력을 지니지만 이 모델의 날카로운 시선에서 보듯이 이 작품은 여성도 남성에 못지않은 권력을 지닐 수 있음을 암시한다.
헨리 홀리데이(Henry Holiday)의 〈단테와 베아트리체(Dante and Beatrice)〉(그림 21)는 ‘첫눈에 반한 사랑’을 대표하는 문학 작품에서 소재를 취한 또 다른 만남을 보여준다. 『신생(La vita nuova)』(1293경)에서 단테는 자신과 베아트리체가 둘 다 여덟 살이었을 때 그녀를 처음 사랑하기 시작했노라고 썼다. 그는 그녀를 처음 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가슴 가장 깊은 속에 있는 생명의 기운이 격렬하게 용틀임을 치기 시작하면서 나는 나의 모든 맥박을 통해 그 충격적인 진동을 느꼈다.” 그 열정은 나중에 『신곡(The Divine Comedy)』의 영감이 되었고, 그 책에서 단테는 지옥과 연옥을 여행하면서 베아트리체를 다시 만나 그녀의 인도로 천국에 이르게 된다.
홀리데이의 그림에 묘사된 장면은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처음 만난 지 9년 뒤의 시점이다. 당시 그가 거리에서 본 베아트리체는 “순백색의 옷을 입은 채 그녀와는 행동거지가 전혀 다르고 나이가 더 많은 두 여자의 사이에서 걷고 있었다. 거리를 걸어가면서 그녀는 눈을 돌려 나를 바라보았고 나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그녀는 대단히 정중한 태도로 …… 내게 인사를 했다. …… 그녀가 내게 말을 건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으므로 나는 너무 기쁜 나머지 현기증이 나서 뒤로 물러나야 했다.” 홀리데이의 구성에서 드러난 두 가지 특징, 즉 이야기의 시점(時點)과 관점은 당시 화가들이 여성의 표정과 시선을 어떻게 강조했는지 잘 보여준다.
--- p.114~115 〈2장 시선과 서사의 낭만적 조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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