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3년 광주 출생으로 연세대 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문단에 데뷔했고, 연세대 및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호주국립대, 시드니대 등 헤외저명대학에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다년간 했다. 「문학과 의식」 정건안으로 저서로는 1960년 시집 『석류』이래 백여권에 이르며 사진집, 화집 등도 많이 출간했다. 2009년에는 세계기행 시화집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2010년에는 『르누아르2』를 냈다. 한국현대시인상, 문학평론가협회상, 시조시인협회상, 모더니즘 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국민훈장 모란장, 교육공로 및 국가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화가로 동덕여자 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와 성신여자 대학교 조형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9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그룹전과 다수 공모전에서 입상을 했으며 강릉 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2004년 12월부터 월간 조선 현재 '인물탐험'을 연재했고 월간 인코노플러스 연재 등 잡지와 방송에 그림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화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림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서양의 미술 클림트』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