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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08월 24일 |
|---|---|
| 판형 | 양장? |
| 쪽수, 무게, 크기 | 164쪽 | 314g | 135*178*16mm |
| ISBN13 | 9788934923800 |
| ISBN10 | 8934923806 |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인증번호 : |
-
발레리나 헤나 스티커 (포인트 차감, 한정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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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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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사라 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졌어.
“삼 개월 뒤, 스카이 발레 스쿨의 발표회가 열릴 거야.”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네?’ 하고 크게 외칠 뻔했지만, 얼른 입을 다물었어. 다른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었는지 차분한 모습이었어.
“올해 할 작품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야.”
그러자 이번에는 여기저기서 “와!” 하고 탄성이 터져 나왔어.
‘잠자는 숲속의 미녀’라니! 발레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해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이야.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기도 해.
--- p.13~14
“예리야, 우리 둘 다 요정 역할을 맡았지? 잘 부탁해!”
나는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었어.
“같은 요정이라고 해도 상냥함의 요정과 활기의 요정은 동작도, 춤추는 법도 완전히 달라. 너, 그런 걸 제대로 알고 있기는 하니?”
예리의 말을 들은 나는 머뭇거렸어.
“어, 앞으로 공부하려고…….”
웃으며 말을 걸었던 나는 표정이 굳어 버렸어.
--- p.20~21
“발레는 대사가 없는 연극 같은 거야. 알지? 그러니까 음악이나 춤을 통해 관객들에게 이야기 속 사건을 전달하는 게 중요해.”
맞아!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내용이 잘 전해지도록 춤으로 표현해야 하는 거야.
“공연이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으면 관객들은 지루해서 꾸벅꾸벅 졸지도 몰라.”
오사라 선생님의 말씀에 우리는 웃음을 터뜨렸어. 근데 어쩌면……. 우리가 지금 웃고 있을 때가 아닐지도 몰라. 관객들이 진짜로 졸면 큰일이잖아!
--- p.48~49
저마다의 역할에 맞춘 의상이 있어서 보고 있기만 해도 즐거웠어. ‘튤’이라는 망사 원단을 여러 겹 겹쳐 만든 알록달록한 튀튀에는 레이스나 리본이 군데군데 달리거나, 폭신폭신한 털 또는 새의 깃털이 붙어 있기도 했어. 티아라나 머리 장식은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의 것 같았어! 스팽글이나 비즈에 빛이 반사되어, 튀튀가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어.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전부 다 근사했지.
“삼 개월 뒤, 스카이 발레 스쿨의 발표회가 열릴 거야.”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네?’ 하고 크게 외칠 뻔했지만, 얼른 입을 다물었어. 다른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었는지 차분한 모습이었어.
“올해 할 작품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야.”
그러자 이번에는 여기저기서 “와!” 하고 탄성이 터져 나왔어.
‘잠자는 숲속의 미녀’라니! 발레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 해 보고 싶어 하는 작품이야. 클래식 발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기도 해.
--- p.13~14
“예리야, 우리 둘 다 요정 역할을 맡았지? 잘 부탁해!”
나는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었어.
“같은 요정이라고 해도 상냥함의 요정과 활기의 요정은 동작도, 춤추는 법도 완전히 달라. 너, 그런 걸 제대로 알고 있기는 하니?”
예리의 말을 들은 나는 머뭇거렸어.
“어, 앞으로 공부하려고…….”
웃으며 말을 걸었던 나는 표정이 굳어 버렸어.
--- p.20~21
“발레는 대사가 없는 연극 같은 거야. 알지? 그러니까 음악이나 춤을 통해 관객들에게 이야기 속 사건을 전달하는 게 중요해.”
맞아!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내용이 잘 전해지도록 춤으로 표현해야 하는 거야.
“공연이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으면 관객들은 지루해서 꾸벅꾸벅 졸지도 몰라.”
오사라 선생님의 말씀에 우리는 웃음을 터뜨렸어. 근데 어쩌면……. 우리가 지금 웃고 있을 때가 아닐지도 몰라. 관객들이 진짜로 졸면 큰일이잖아!
--- p.48~49
저마다의 역할에 맞춘 의상이 있어서 보고 있기만 해도 즐거웠어. ‘튤’이라는 망사 원단을 여러 겹 겹쳐 만든 알록달록한 튀튀에는 레이스나 리본이 군데군데 달리거나, 폭신폭신한 털 또는 새의 깃털이 붙어 있기도 했어. 티아라나 머리 장식은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의 것 같았어! 스팽글이나 비즈에 빛이 반사되어, 튀튀가 반짝이는 것처럼 보였어.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전부 다 근사했지.
--- p.75~76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발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열한 살 소녀, ‘도레미’는 그토록 동경하던 ‘스카이 발레 스쿨’에 다니게 된다. 가장 친한 친구 하나와 조금 예민한 성격의 ‘예리’, 그리고 도레미가 가장 존경하는 ‘오사라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레미는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된다. 발레 스쿨에서 열리는 발표회 무대에 정식으로 오르게 된 것이다. 게다가 이번 발표회 작품은 세계적인 발레 명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로, 레미는 아직 발레 스쿨에 다닌 지 얼마 되지도 않았음에도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활기의 요정’ 역할을 맡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상냥함의 요정’ 역할을 맡은 예리와 자꾸만 부딪치며 의기소침해지고, 설상가상 오랜 소꿉친구 우주와 심한 말다툼을 벌이면서 레미는 깊은 고민에 휩싸이고 만다. 며칠 뒤 우주의 피아노 발표회 날이 다가오고, 아직까지 화해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도레미 앞에 루다 선배가 나타나 조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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