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_ 패션디자인의 요소와 적용

의복을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할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형태, 소재, 색이다. 형태는 의복 제작 시에 만들어지는 구성선이나 의복이 완성된 후에 형성되는 실루엣을 의미하며, 소재는 의복제작에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옷감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문양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소재에는 문양도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색은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로써 여러 가지 배색방법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본 장에서는 형태적인 요소로 선, 실루엣, 디테일, 트리밍 등을 다루었고, 소재는 다양한 직물과 문양 중심으로, 색에서는 색의 삼속성과 의복 배색위주로 기술하였다. 또한 각 요소의 패션디자인에서의 적용사례도 동시에 다루어 그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1. 형태
1) 선
선이란 두 개의 점 사이를 연결한 것으로 패션디자인을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의복에서의 선은 형태와 실루엣을 결정하며 디자인의 특성이나 분위기를 전달해준다. 의복에 나타난 선은 크게 솔기선, 다아트와 같은 구성선과 전체적인 디자인선, 디테일, 트리밍에 의한 장식선 등으로 의복의 시각적인 흥미의 방향을 결정하는 구조적인 요소이다. 패션디자인에서 선의 사용은 선의 두께, 길이, 연속성 혹은 단절성 등 선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디자인 목적에 맞도록 적용하여야 한다. 또한 조형예술에서 사용되는 선과는 달리 복식은 인체에 입혀지는 것이므로 의복에서의 선은 인체의 입체적인 효과를 고려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이 외에도 의복의 특성상 옷감의 종류, 두께, 촉감, 무게, 광택의 유무, 색상 등에 따라 사용된 선의 느낌은 달라지므로 이를 고려한 선의 사용이 요구된다.

(1) 직선
① 수직선
수직선은 시선을 상·하로 유도하여 길이나 높이감을 느끼게 하는데, 의복에 사용된 수직선은 주로 키를 커보이게 하는 스타일이나 위엄있고 권위적인 스타일에 사용된다. 주로 앞중심선, 길이의 솔기선, 주름선, 일정한 간격으로 달린 단추선 등으로 나타나며, 클래식한 정장이나 제복, 유니폼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복식에서의 수직선은 고상, 장중, 권위, 위엄, 단정한 느낌을 주어 간결하고 명쾌한 디자인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그림 1-1, 1-2, 1-3 참조).
② 수평선
수평선은 시선을 좌·우로 유도하여 폭을 강조함에 따라 뚱뚱해보이기 쉬우나,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어 평화, 정숙, 안정감 있는 분위기의 의복스타일에 사용된다. 의복에 사용된 수평선은 허리 절개선, 요오크선, 재킷이나 스커트의 밑단선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상복이나 스포츠 웨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그림 1-4, 1-5, 1-6 참조).
③ 대각선
대각선은 약간 기울어진 사선이므로 선의 흐르는 방향으로 시선이 유인되어 동적이고 경쾌한 느낌을 주며 다소 길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의복에 사용된 대각선은 V네크라인, 플레어스커트의 옆선, 사선의 솔기선, 장식선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사선은 다이나믹한 운동감을 주는 반면 불안정한 느낌을 주어 극적, 활동적 분위기를 나타내므로 디자인의 지배적인 요소로 사용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한다(그림 1-7, 1-8, 1-9 참조).

(2) 곡선
곡선은 부드럽고 유연하여 우아한 여성적인 느낌을 주며 신체의 곡선을 부드럽게 강조해준다. 곡선에는 원, 타원과 같은 기하학적인 곡선과 파상선, 스칼럽, 나선 등의 자유 곡선으로 나누어진다.
① 원
의복에 사용된 원은 명랑하고 온화하며 젊고 귀여운 느낌을 주며, 주로 구조적인 구성선보다 라운드 네크라인, 둥근 주머니, 짧은 퍼프소매, 케이프 등 디테일에서 활용되고 있다(그림 1-10, 1-11 참조).
② 타원
의복에 사용된 타원은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다소 둔탁하나 우아한 느낌을 주며, 주로 솔기, 네크라인, 완만한 요크선, 주머니 등에서 볼 수 있다(그림 1-12, 1-13 참조).
③ 파상선
파상선은 율동적이고 유연하여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며, 플레어 스커트나 개더 스커트의 헴라인, 프릴, 플라운스, 러플, 플리츠 등에서 볼 수 있다(그림 1-14, 1-15 참조).
④ 스칼럽
스칼럽은 반원형을 반복한 곡선으로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의복에 사용된 스칼럽은 네크라인, 앞중심선, 스커트 헴라인에 활용하여 장식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루프 단추고리 등의 연속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아동복에도 귀여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흔히 사용된다(그림 1-16, 1-17 참조).
⑤ 나선
나선은 소라 껍데기나 용수철과 같이 빙빙 감아 올린 것과 같은 모양을 말하며, 의복에 사용되어 복잡하며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나선형의 절개선이나 트리밍장식 등에서 볼 수 있다.

2) 실루엣
실루엣의 사전상의 의미는 쿇나의 색조만을 사용해 만든 이미지나 도안, 또는 물체의 윤곽이나 윤곽이 또렸한 그림자를 말한다. 보통 의복에 있어서 실루엣이라 하면 의복을 착용한 전체적인 윤곽선(외형선)을 말하는 것으로, 실루엣이라는 명칭의 기원은 18세기 중반 프랑스의 인색한 재무대신이었던 에티엔 드 실루엣(Etienne de Silhouette, 1709-1767)의 이름에서 풍자적으로 따왔다. 실루엣은 유행 변화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실루엣의 종류로는 아우어글래스(X자형), 스트레이트(H라인), A라인(텐트라인) 벌크(O라인) 실루엣 등이 있다.

(1) 아우어글래스 실루엣
아우어글래스 실루엣은 X자형 실루엣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허리를 타이트 하게 조여서 가늘게 보이게 함으로써 붙은 명칭이다. 서양복식에서 보았을 때 코르셋으로 허리를 가늘게 조인 모든 실루엣이 여기에 해당되며, 대표적으로는 크리놀린, 벗슬, 로맨틱, 미나렛 실루엣 등이 있다(그림 1-18 참조). 이외에도 스커트의 햄라인이 마치 인어의 꼬리처럼 퍼진다하여 붙은 명칭인 머메이드 실루엣과 1947년 크리스찬 디오르가 발표한 뉴룩의 실루엣을 예로 들 수 있다(그림 1-19, 1-20, 1-21 참조).
(2) 스트레이트 실루엣
스트레이트 실루엣은 쉬드(시스) 실루엣, 튜블러 실루엣, 엠파이어 실루엣, H라인이라고도 하며, 가슴, 허리, 엉덩이에 이르기까지 수직선에 가깝게 흐르는 실루엣을 말한다(그림 1-22, 1-23 1-24, 1-25 참조).
(3) A라인 실루엣
A라인은 텐트 실루엣, 트라페즈 실루엣이라고도 하며, 어깨 폭은 좁으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넓어지는 실루엣을 말한다(그림 1-26, 1-27, 1-28, 1-29 참조).
(4) 벌크 실루엣
벌크 실루엣은 배럴 실루엣, 벌룬 실루엣이라고도 하는데 의복을 알파벳 O자 형태로 과장하여 나타내는 실루엣으로 가슴과 엉덩이는 부풀리고 헴라인은 줄어드는 형태를 이룬다(그림 1-30, 1-31, 1-32, 1-33 참조).

3) 디테일
디테일은 의복의 내부에 부착된 네크라인, 주머니, 다아트, 칼라, 슬리브 등 의복의 세부를 말한다. 의복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의복의 제작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세부적으로 디테일의 종류에는 프릴, 플라운스, 루시, 파이핑, 턱, 핀턱, 플리츠, 스칼럽, 탭, 프린징, 스모킹, 러플, 셔링, 새시, 루프, 패커팅 등을 들 수 있다.

4) 트리밍
트리밍은 의복의 장식적인 부분으로 브레이드, 스모킹, 스칼럽, 단추 등을 말한다. 의복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고, 의복의 제작과정 혹은 의복을 완성한 후 부착하는 경우도 있다. 디자인에 따라서 트리밍과 디테일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의복의 구성에 꼭 필요한 것인가 아닌가 하는 점과 의복 제작의 어느 단계에서 부착되느냐 하는 점을 구별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식별할 수 있다. 의복을 제작한 후에 부착하는 레이스, 보우, 리본, 비드, 프린지, 스팽글, 장식끈 등의 트리밍이 이에 속한다.

2. 소재

현대패션에 있어서 의복의 소재로는 옷감뿐만 아니라 동물의 가죽과 모피, 금속, 종이 등의 다양한 재료와 옷감에 여러 가지 가공처리를 한 직물을 주로 사용한다. 요즘에는 건강기능성 소재나 친환경소재 등 첨단 소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직물의 개발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재의 특성에 따라 옷의 실루엣이 달라지므로 어떤 소재를 사용하여 의복을 제작할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보통 동일한 소재를 사용할 때는 디테일이나 색, 트리밍 등에서 변화를 주는 것이 기본이다. 그렇지만 서로 다른 직물이나 무늬의 소재를 사용한다면 색상은 단순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소재의 분류
의복을 만드는 주요 재료는 옷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옷감을 소재 혹은 원단이라고도 하는데, 옷감은 섬유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느냐에 따라서 크게 천연소재와 화학(합성)소재로 구분된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옷감의 제작단계를 살펴 볼 필요가 있는데, 간단히 보자면 다음의 [표 1-2]와 같이 단계를 밟는다.
따라서 원단제작 초기단계에서 천연섬유를 사용하느냐 화학섬유를 사용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분류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의 [표 1-3]은 천연섬유와 화학섬유를 구분한 것이고 그 섬유로 제작한 직물의 명칭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2) 직물 문양의 분류
직물의 문양은 옷감의 제직단계에서부터 들어가는 직문(織紋, 자카드)과 방직 후 직물의 단계에서 직물위에 염료를 부착하여 문양을 나타내는 날염의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텍스타일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 선택될 수 있으며 또한 식물문양, 동물문양, 기하학적 문양, 전통문양, 추상문양 등 다양한 문양도 직물의 사용용도와 함께 결정된다. 이러한 문양의 종류는 대개 문양 디자인 영감의 원천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1) 식물문양
식물문양은 꽃, 과일, 나뭇잎, 식낹의 넝쿨 등의 형태를 모티프로 표현하여 패턴을 이루고 있는 문양을 말한다. 표현 방법에 따라 자연 그대로를 표현한 사실적인 모티브의 패턴은 주로 여성미를 보여주는 우아한 스타일에 나타나고, 식물의 특징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표현한 모티브의 패턴은 아동복에서 캐주얼 웨어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큰 꽃문양이나 방향성이 있는 문양의 경우 재단 시 같은 방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며, 간결한 라인의 단순한 디자인이 어울린다(그림 1-34, 1-35, 1-36 참조).
(2) 동물문양
동물문양은 동물을 소재로 하거나 동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양을 소재로 한 것으로 호랑이, 뱀, 표범, 악어 등의 무늬를 모티브로 활용하고 있다. 동물문양의 사용은 개성이 강하고 대담한 스타일에서 볼 수 있으며, 에콜로지 경향의 패션스타일이 등장할 때도 많이 볼 수 있다(그림 1-37, 1-38, 1-39 참조).
(3) 기하학적 문양
기하학적 문양은 스트라이프, 도트, 체크 문양이나 모든 도형 즉 원,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별모양 등 다양한 형태가 사용된다(그림 1-40, 1-41 참조).
① 스트라이프 - 스트라이프는 가로, 세로, 사선 등 세 종류가 있으며, 그 흐름에 의한 변화가 두드러져 절개선이 있는 경우 스트라이프의 방향을 고려하여 배치하여야 한다(그림 1-42, 1-43 참조).
② 도트 - 도트 문양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문양 중의 하나로 경쾌하고 밝은 느낌을 주어 클래식에서 캐주얼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활용범위가 다양하다(그림 1-44, 1-45 참조).
③ 체크 - 체크는 대담한 플레이드 패턴에서 작은 하운드투스 체크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종류가 다양하다. 체크 패턴의 방향성을 고려하고 체크의 특성과 착용자의 체격이 스케일 면에서의 조화가 되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림 1-46, 1-47 참조).
(4) 전통 문양
전통문양은 각 민족이나 지역에 전해 내려오거나 사용되어 온 고유한 문양을 활용한 패턴으로 전통적이며 고전적이어서 클래식한 스타일에 주로 사용된다. 페이즐리, 아라베스크, 당초문양 등이 대표적이며, 오늘날 에스닉 스타일이 유행함에 따라 다양한 전통문양이 활용되고 있다(그림 1-48, 1-49, 1-50 참조).
(5) 추상문양
추상문양은 사물의 형태와 관계없이 자유스러운 형태와 선, 색, 질감으로 표현되는 문양을 말하며, 클래식 스타일에서 아방가르드 스타일에까지 많이 활용되고 있다(그림 1-51, 1-52 참조). 보통 단순한 디자인에 대담한 추상문양을 사용하여 디자인의 강조점으로 활용하며, 이러한 의복은 키가 크고 당당한 체격에 잘 어울린다.

패션디자인은 그야말로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이자 디자인 영감의 원천을 찾아내는 연구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계 이전에 반드시 숙지하고 익혀야 할 패션디자인의 요소, 원리, 드로잉 기법이 있는데, 본 서에서는 이 기초적인 패션디자인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다루었다.
제 1장에서는 패션디자인의 요소-형태, 소재, 색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었고, 여러 디자이너의 실례를 중심으로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제2장에서는 패션디자인의 원리와 그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기술하였는데, 본 서에서 다룬 원리는 비례, 균형, 통일, 조화, 리듬, 강조, 경제의 원리 등 일곱 가지 이다. 이 기본 원리들은 디자인 일반에서도 다루어지고 있지만, 특히 패션디자인에서는 가장 많이 응용되고 있는 원리로 효과적인 패션디자인을 위한 기본적인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인체 드로잉에 대해 다루었는데, 인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인체의 비율, 인체를 그리기 위한 기초적인 중심선 그리기, 인체 부위별 위치선, 얼굴과 헤어스타일, 팔, 다리, 손, 발 그리기로 구성되었다. 디자이너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이를 적절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의복으로 제작되어지기가 어렵다. 이 첫 단계로써 패션드로잉은 습득해야 할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제4장에서는 디테일 드로잉과 도식화를 다루었는데, 의복의 디테일 부분(네크라인, 칼라, 슬리브, 블라우스, 탑, 스커트, 팬츠, 재킷, 원피스 드레스 등)의 표현을 통해 디자인 능력과 더불어 드로잉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5장에서는 소재를 표현하는 기법을 익히도록 구성하였는데, 본 서에서 다룬 소재는 부피감 있는 소재, 얇은 소재, 광택 소재, 문양 있는 소재 등 기본적인 소재의 표현은 모두 학습 가능하게 구성하였다.
제6장에서는 현장 실무에 직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업지시서 작성법에 대해 다루었고, 실제로 연습이 가능하도록 여러 종류의 작업지시서와 샘플생산지시서, 생산의뢰서 등을 제시하였다.
아직 미약한 부분이 있지만, 이 책으로 공부할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앞으로 계속 수정, 보완 할 것을 약속드리는 바 이다.

2009년 1월
저자 일동

본서는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 및 연구자들에게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전공서적으로써, 패션디자인의 기초적인 이론과 더불어 이를 2차원적인 평면에 표현해 낼 수 있는 드로잉 부분을 동시에 다루었다. 평소 패션디자인을 강의해 오면서 패션디자인 이론과 이를 실제에 적용하는 드로잉이 접목된 서적의 필요성이 절실하였으나, 오랫동안 이러한 내용의 서적이 출판되지 않아서 수년간의 강의 자료와 학생작품을 모아서 스스로 집필하게 되었다.<br/><br/> 본서는 기존에는 없었던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생소할 수도 있지만, 교육의 현장에서는 매우 필요한 저서라고 판단되며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 한 후에도 유용하게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전공서적이라고 판단된다. 특히 여러 디자이너의 의상 작품의 사례를 들어서 패션디자인의 이론을 설명한 점이라든지, 구체적으로 도식화와 패션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다루었다는 점에 있어서 이제까지의 패션디자인 전공서적과는 차별화된 내용과 구성이라고 판단된다. 본서가 의류 및 패션을 전공하는 연구자 및 학생, 패션을 공부하는 일반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