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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아이들에게 남긴 상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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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아이들에게 남긴 상처들

김현수 | 해냄 | 2022년 08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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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12g | 153*224*18mm
ISBN13 9791167140470
ISBN10 116714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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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처, 아이들이 위험하다!

코로나가 아이들을 관통하면서 남긴 상처에 고름이 차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상처에서 고름을 빼내는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제공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부족한 이 글의 배경에 담긴 마음을 나누어주셔서 코로나로 인한 상처에 또 다른 상처를 더하는 이중의 고역을 안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제대로 성찰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충분히 좋은 돌봄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중에서

사회, 학교, 가정에서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지금의 아이들에게 속도를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힘들어하는 아이들 중 일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뒤처진 부분을 따라잡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학교 운영도 불규칙해서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포기하는 경우도 보곤 합니다.
비에스타는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서두를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지금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상황에서 속도를 내라는 채찍을 들면 아이들은 이 트랙에서 이탈하거나 이 트랙을 부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최초의 장기적 · 사회적 고립과 정서적 단절, 등교 금지와 학습 불능 상황을 경험한 아이들과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정서적 치유와 돌봄, 관계와 공동체 회복을 추구하는 일입니다. 천천히 이 일들을 해나가면서 아이들의 속도와 조율해 가야 합니다.
---「1-4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무엇이 중요할까?」중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아이들의 몸은 비대하게 만든 반면 친구 관계, 또래 관계는 여위게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들의 놀이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발달학자는 부모가 놀이 친구로서 썩 적합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놀이에 금방 지루함을 느끼는 편이고, 인내심이 적은 편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로 바꾸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러니 코로나 상황에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사회 기술, 도덕성 발달, 사회학습의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사회적으로 고립됨으로써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현상에 대한 부작용은 우려할 점이 많습니다.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심리학 및 뇌과학부 아르젠 스토크 교수는 5세 내외 아이들의 또래 놀이 경험에 따른 사회인지 차이를 연구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이 없는 아이들은 비언어적 학습 능력, 사회 규칙 이해 능력 등을 습득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반면 고립된 기간이 긴 아이일수록 이런 능력에 어려움이 커진다고 합니다.
---「2-2 ‘사회성 혼란_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힘들다’」중에서

롱 코비드를 경험하는 아이들은 학교생활이나 학업에 지장을 받거나 신체활동에서 불편을 경험해서 클리닉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아동보다는 청소년들에게서 더 많은 롱 코비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유아나 어린 아동들은 부모의 관찰이 더 중요합니다. 이들은 단지 얌전해졌다거나 기운이 빠지는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 롱 코비드 혹은 롱 팬데믹 증후군(코로나 피로증후군)의 아이들이 게으름이나 나태함으로 비난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은 코로나 이전에 그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코로나 감염 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롱 코비드 현상이 아동·청소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는 아주 중대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시급히 아동·청소년들의 발생 빈도뿐 아니라 추적 관찰해야 하는 현상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더불어 국가적 차원에서의 연구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지속적인 추적 관리 및 치료 지원 대책도 절실합니다. 가정과 학교에서 아픈 아이들을 나쁜 아이들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3-6 ‘롱 코비드 증후군_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중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잔소리가 지나치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부모님에 대한 아이들의 반감도 커지지만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이 그런 잔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가 된 느낌을 받으니까요. 부모가 생각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입니다. 바른 사람으로 자라라고 잔소리를 했는데, 더 아기같이 생각이 없어지고 퇴행하는 것입니다. 뭐든 시켜야 하고, 안 시키면 안 합니다. 생각도 없는 것 같아서 왜 아무 생각도 안 하냐고 하면 생각은 엄마가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유명한 소아과의사이자 아동정신분석가였던 도널드 위니캇은 아이의 자율성을 침범하는 잔소리는 거짓 자기를 만들 뿐 아니라 아이 스스로 자신을 믿는 자신감, 스스로 해내는 자기주도성을 잃게 만드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또한 잔소리는 자율성을 추구하는 청소년들에게 높은 반감을 사서 오히려 반대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충동을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지나친 잔소리는 퇴행을 일으킬 수도 있고 의존심을 강화하기도 하고 자율성을 침범하는 느낌을 주어서 반항하는 행동을 증가시킬 수도 있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4-2 ‘잔소리와 자율성은 반비례한다’」중에서

코로나 이후 변화된 생각, 감정, 그리고 생활에서 중심을 잡기가 힘든 학생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학생들이 새로운 고민을 안고 있는데 막연히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또는 “걱정할 것 없다”라고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의지를 갖고 여러 가지 문제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안심하고 의존하기보다는 실패해 보는 게 낫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새로운 생활에 적응을 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학생들을 격려하고 일상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팁들을 조언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막연하게 안심하고 무조건 지원들이 계속될 거라고 착각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학교에 적응하는 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두고 브레인스토밍도 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등 여러 시도를 해야 합니다.
---「5-4 ‘일상 회복 없이 학교생활 회복 없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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