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에너지자원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는 형국에 이것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총력을 다해 자원에너지 위기상황에 대응하여야 한다. 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에너지 안보를 지키기 위하여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석유와 천연가스 등 대표적 전통 에너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역할에 대하여 말해 주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석유공사에 근무하면서 석유개발 현장에서 경험을 축적하였고, 또한 스코틀랜드 헤리엇-와트대학에서 학문적인 지식을 함양하여 흥미로운 석유산업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편하게 서술하였다. 본 저서는 누구라도 에너지 산업의 핵심 천연자원인 석유와 친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 배위섭 (세종대학교 지구자원시스템공학과 교수)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라는 목표점이 정해지면서 석유 중심의 에너지 소비는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에너지 패러다임은 한순간에 달성되는 것이 아닌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석유는 여전히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서 우리가 석유 자원을 깊이 이해하고 다시 돌아봐야 할 이유이다. 이 책은 석유 탐사, 개발, 생산 그리고 발전까지 석유 산업 전반을 다양한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전환 시대 속 석유 에너지의 역할을 제언한다.
- 임동영 (울산과학기술원 산업공학과 교수)
Oil and gas have been major sources of raw materials for the energy, plastics and chemical industries over the last hundred years or more. The industry producing these resources has entered a new phase where one part of society is seeking to close it down due to its contribution to climate change while we continue to rely on it especially in the face of geopolitical developments.
In this book, the author, Lee Sanghyun, uses his experience as a petroleum engineer to describe the history and current setting of the oil and gas industry in society. The reader will find out how oil and gas are produced going through the various complex and multi-disciplinary stages which involve geologists, geophysicists, engineers, mathematicians, chemists and economists. While the industry is technologically developed to a level equivalent to NASA, the book is ideal for readers with a non-technical background and serves as a very useful introduction. It is written with minimal technological jargon and where terminology is essential the book is excellent in its explanation. Many of the concepts and situations explored in the book are also presented using equivalent easy to understand analogies which the non-technical reader will follow very well.
And the story is not finished. The oil and gas industry has major contributions to make to help with climate change by providing technology and expertise for CO2 storage. It can also contribute to new energy exploitation providing storage of hydrogen generated by the wind energy sector as well as contributing to the thermal energy sector.
석유와 가스는 지난 수백 년 이상 동안 에너지, 플라스틱, 화학 산업 등에서 중요한 원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일각에서는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산업을 종식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석유와 가스 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지정학적 전개 상황으로 인해 의존도는 지속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상현은 석유 공학자 경력을 바탕으로 석유 가스 산업의 역사를 비롯해 현대 사회에서의 현황 등을 제시한다. 독자들은 복잡한 단계와 다양한 학문을 거쳐 석유 및 가스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석유·가스 생산 과정에는 지질학자, 지구물리학자, 공학자, 수학자, 화학자, 경제학자 등이 관여하고 있다. 산업의 기술은 나사(NASA)와 동등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 책은 기술적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으며 매우 유용한 개론서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 전문 용어는 최소한으로 사용했으며 전문 용어를 꼭 써야 하는 부분에서는 훌륭하게 부연 설명을 제시했다. 이 책에 소개된 개념과 상황은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술 지식이 없는 독자들도 쉽게 소화할 수 있다.
석유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석유와 가스 산업은 이산화탄소 저장을 위한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도 주요하게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유와 가스 산업은 지열 에너지 산업에 일조할 뿐 아니라 풍력 산업에서 생산되는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신규 에너지 개발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 (통역사 함아름 옮김)
- Karl Dunbar Stephen (헤리엇-와트대학교 지구에너지공학 연구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