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년 경남 진주에서 나고, 경북대학교 사범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해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을 지냈습니다. 배달말학회, 모국어교육학회, 우리말교육현장학회를 일으키고 (사)전국국어교사모임의 일을 거들며 우리말교육연구소장, 우리말교육대학원장을 맡았습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고향에서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지역 문화와 교육을 일으키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배달문학의 길잡이》, 《국어 교육의 원리》, 《논개》, 《배달말꽃》, 《갈래와 속살》, 《국어 교육의 바탕과 속살》, 《말꽃타령》, 《배달말 가르치기》 등을 펴냈습니다.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여러 그림책에 다채로운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며 제3회 CJ 그림책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절묘한 일러스트뿐만 아니라 그림책 쓰기에도 활발히 참여하여 제1회 글뿌리 그림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한 창작 그림책 《신통방통 세 가지 말》을 펴냈으며 《귀신 백과사전》, 《철부지 형제의 제사상 차리기》, 《동시로 읽는 옛이야기》, 《나를 찾아 줘》, 《이단옆차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