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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궁, 궁에도 꽃 피는 봄이 온다 2
eBook

춘궁, 궁에도 꽃 피는 봄이 온다 2

[ EPUB ]
김혜연 | 가하 | 2014년 02월 2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0 리뷰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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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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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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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1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9.1만자, 약 6.1만 단어, A4 약 120쪽?
ISBN13 978896647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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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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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혜연



2월 10일생. 성격 안 좋다는 B형의 물병자리이지만, 극 소심함.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못하는 일이 없다는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나, 워낙 게을러터진 성격에 이뤄놓은 것은 하나도 없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여전히 오늘도 아자, 아자! 화이팅을 외치고 웃으며 살아간다.
나에게도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을 알기에.

▣ 출간작

춘궁, 궁에도 꽃 피는 봄이 온다
계란 한 판
허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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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궁전 처소에 다다른 단은 조용히 신방의 문을 열고 들어서 다소곳이 앉아 있는 무영을 바라보았다.
아름답게 치장한 무영의 모습을 보자니 한 떨기 꽃이던가, 아니면 날아오르는 나비던가……. 자세히 보니, 월궁의 항아님이신가, 하는 마음이 들어 또다시 가슴이 방망이질을 하고 있었다.
낮에 보았던 화려하고 우아한 자태 그대로였으나, 무영은 자신이 보기 싫은 것인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또다시 배알이 꼴린 단은,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색이 고운 주전자를 손수 들어 술잔에 가득 따라 단숨에 비워냈다. 아무런 말도 없이 연거푸 몇 잔을 들이켜자 무영의 놀란 시선이 날아들었으나, 애써 외면해버리고는 존대도 하지 않고 차가운 말을 내뱉었다.
“가례 올린 날부터, 총애하는 후궁 붙잡고 그게 무슨 짓이더냐?”
“예?”
놀란 무영이 빤히 자신을 쳐다보자, 점점 더 차갑게 안색을 바꾸는 단이었다.
“투기심 많다 자랑한 것이냐? 투기할 일이 뭐가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구나.”
자신을 사내로 보지도 않고 마음속 정인이 따로 있는 무영이기에 투기를 한 게 아니란 것을 잘 아는 단이었지만, 무영의 마음은 생각지도 않은 채 세찬 말을 퍼부었다. 차라리 투기하여 그런 거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술을 털어 넣은 입 안이 쓰디썼다.
“저하, 저는 법도대로 한 것이옵니다.”
생각지도 않은 질타에 대답하는 무영의 목소리가 우울함을 담고 있었다.
“법도? 지아비 총애하는 첩실 투기하는 게 법도라더냐? 네가 정궁이니 그 위세 떨쳐보려 한 것이야? 내 아이를 품고 있는 이를 찾아가 놀라게 만든 건 어찌할 것이냐? 네가 지금 나를 무시하는 것이더냐?”
“제가 왜 저하를 무시한단 말입니까? 소훈의 행태가 하도 방자하여 알아듣게 말을 했을 뿐이옵니다.”
가례 첫날밤에 하여야 할 소리와는 점점 멀어지는 두 사람이었다. 합례를 치러야 할 판에 이것이 무슨 조홧속인가. 잔뜩 부풀었던 마음이 소리 없이 무너져 내리는 무영이었다.
떨리는 마음에 그토록 보고 싶던 저하의 옥안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던 무영은, 아끼는 후궁에게 한소리 했다 하여 저하가 첫날부터 타박하시자 속이 쓰렸다.
“내 아이를 품고 있는 이를 저리 혼을 내었으니, 그게 곧 나를 무시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더냐?”
이게 아닌데……. 속상한 마음에 괜스레 꼬투리 잡아 무영을 몰아세우던 단은 이미 엇나가는 자신의 심사를 고칠 수가 없었다.
“그리 여기실 줄은 몰랐나이다. 앞으로는 그런 일 없도록 하겠나이다.”
급기야 무영의 입에서도 차가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속사정은 들어보지도 않고 자신이 잘못했다 몰아붙이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
차가운 무영의 옥음에 기가 막힌 지 콧방귀를 뀌듯 허한 소리를 낸 단은 또다시 연거푸 술만 들이켰다. 애초에 합례를 치를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각오하고 마음먹었던 대로, 첫날부터 소박을 놓아 자신의 처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리라. 사는 게 힘들다 여기게 만들어주리라.
단은 마시던 술잔을 내려놓고 자신의 의관을 훌훌 벗어 던진 다음 혼자서 금침 속으로 들어가 등을 돌리고 누워버렸다.
단의 하는 양을 지켜보던 무영은 기가 막힐 대로 막혔다. 이게 뭐 하자는 심산인가 하여 어안이 벙벙해지고 멍한 상태가 되었다. 정녕 자신의 마음과 같다 생각한 이가 맞는 것인가.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와 손수 댕기를 묶었던 저하는 어디 가신 것인가……. 자신의 고백에 쑥스러워 표현도 못 하고 훌쩍 가버리던 저하는 어디로 가신 것인가……. 황당하기 그지없는 무영의 두 눈이 얄밉게 돌아누운 단의 등을 바라보며 껌뻑거리고 있었다.
자신의 후궁을 나무랐다고 저리 행동하는 저하가 원망스러웠다. 목이 부러질 듯한 가체라도 벗겨주실 것이지, 야속하게 등 돌리고 혼자서 잠을 청하시다니. 곧이어 쌕쌕거리는 숨소리마저 들려오자, 먹먹한 가슴이 사무쳐 눈물이 샘솟았다.
한두 방울 흐르던 눈물이 어느새 억울하고 야속한 마음을 타고 비 오듯 흘러내렸다. 울음소리를 낼 수 없어 그저 훌쩍거리는 무영의 눈길이 매정한 이의 등만 쏘아보았다.
가체가 무거울 것인데……. 다시 일어나 가체라도 내려줘야겠다 마음먹은 단이었으나, 훌쩍거리는 무영의 울음소리에 몸을 일으키려던 마음을 꾹꾹 발로 밟았다. 마음속의 정인을 두고 자신에게 억지로 시집온 것이 안타까운 모양이었다. 숨죽여 우는 무영의 울음소리에 무거운 가체를 내려주려 했던 단의 마음도 어느새 사라져버렸다.
‘그래, 어디 한번 무거운 가체 올리고 밤이 새도록 있어보아라. 내 마음 찢어놓았으니,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슬프더냐……? 이 방을 나가면 당장이라도 볼 수 있는 네 정인…… 그렇게 그립고 보고프더냐? 허나, 멀었느니……. 앞으로 내 너를 어찌 대하는지 두고 보아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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