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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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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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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404g | 152*214*20mm
ISBN13 978893650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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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설교가 청중과의 소통에 장애를 일으키는 훨씬 근원적인 이유가 있다. 설교자가 성서의 계시 사건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설교자 자신이 성서 계시를 듣지 못하는데 무엇을 전한다는 말인가? 언어가 말을 거는 경험을 하지 못한 시인이 어떻게 시를 쓴다는 말인가? ‘생명의 신비에 대한 역사적 경험을 켜켜이 간직하고 있는 성서 텍스트’와의 진정한 만남이 없는 설교자의 설교가 청중들의 영혼에 공명을 일으키겠는가? 문제의 핵심은 설교자와 청중이 아니라 설교자와 성서 텍스트의 소통이다. 설교자가 성서와 하나님의 통치, 그 구원 현실에 눈을 떴다면
전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 설교는 청중의 상황을 일일이 고려하지 않아도 영적 소통을 일으킨다. 소통을 제고하려고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나 연설법, 수사학, 또는 대형 프로젝터를 비롯한 각종 시청각 교재를 이용하는 것은 설교 행위에서 부수적인 기능에 불과하다. 설교 행위에서 청중에 대한 고려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 p.35

설교의 대중 추수주의와 상품 논리가 왜 나쁜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복음은 거룩한 상품이 아닌가,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복음을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교회에 나온다면 그것이 설교의 근본 목표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이런 주장에 내재된 논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복음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니 이제 필요한 일은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다. 둘째, 연예와 오락 문화에 노출된 현대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실용적으로 전달하려면 대중 추수적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이게 가장 중요한 것인데, 아무리 대중 추수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더라도 복음이 전달되기만 하면 충분하다. 개그를 하든지, 버라이어티 쇼를 하든지 청중을 예수에게 인도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이다. 이런 논리를 무조건 옳다고 생각한다면 할 말이 없다. --- p.37쪽

예컨대 구원을 설명하려면 성서에 기록된 구원 명제를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데 머물 수 없고 새로운 지평을 끊임없이 풀어 나가야 한다. 그 작업에서 인문학적 사유가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다.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논의되는 구원, 마르크스가 제기하는 노동과 인간소외,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서 거론되는 존재와 시간의 연관성에 대한 깊은 이해로 구원의 지평을 심화할 수 있다. 동서양의 고전 문학이나 예술을 접하는 일도 중요하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청중이 믿으면 충분하지 철학적인 사유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질문할 분들이 있을지 모
르겠다. 그런 식이라면 사이비와 이단에서 볼 수 있듯이 기독교는 종교적 열광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기독교는 보편적 진리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초기 기독교의 사도들과 속사도, 교부들은 기독교 신앙을 헬라 철학과 연관해서 변증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기독교는 지난 2,000년 동안 자폐증 환자처럼 자기 세계에 숨어들지 않고 이 세계와 보편적 언어로 대화하는 길을 선택했다. 이 세계의 보편적 언어를 이해하는 게 곧 인문학이다. --- p.141

첫째, 중심 논지가 변증법적인 긴장을 유발하면서 아주 정연하게 제시되어 있다. 설교는 불가능한 과업인 동시에 즐거운 과업이다. 설교는 은폐되어 있는 성서의 계시에 접근하는 일이면서도, 인간 구원을 위해 밝히 드러난 하나님의 구원 통치를 선포하는 행위다. 각 장은 논리적인 구조에 따라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전개되고, 적실한 사례들이 논지를 뒷받침한다. 성서에 있는 낯선 세계, 하나님의 존재 신비, 하나님의 구원 통치, 존재론적인 변화 등은 이 책 전체의 주조음을 이루며, 저자의 철저한 삼위일체 하나님 중심적 설교관을 여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둘째, 이 책은 한국 교회의 목회 현장과 강단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과 분석에 입각한 설교 비평 총론서이자, 한국 교회의 설교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을 생동감 있게 지적하는 진단서다. 저자의 비평은 파괴적인 조롱이나 야유가 아니라 대안 제시적이며, 자기 성찰적인 제안이다. 하나님의 존재 신비 앞에서 저자가 느끼는 막막한 좌절감은 대부분의 설교자들이 어렵지 않게 공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설교 사역이 얼마나 장중하고 아름답고 의미심장한 과업인가를 역설적인 방식으로 강조한다. 저자는 성서 본문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설교, 예화 과잉이고 대중 추수적인 설교, 피상적인 논리에 덧댄 도덕주의적 설교, 성서와 신앙을 도구화하는 실용주의적 설교를 부단히 비판하고 경계한다. 그 이유는, 설교 사역이 하나님의 존재 신비를 열어주는 사역이며, 회중을 하나님의 구원 통치 안으로 초청하는 신탁 중개 사역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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