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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참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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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참사역입니다

: 2009 용산참사 헌정문집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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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22쪽 | 570g | 148*210*30mm
ISBN13 9788939206243
ISBN10 89392062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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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작가선언 6·9
2009년 들어 민주주의의 후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음에 공감한 문인들 30여 명이 2009년 5월 27일 첫 모임을 가지면서 결성되었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문인들이 자발적으로 결합하였고 총 192명의 문인들이 작성한 한 줄 선언을 모아 6월 9일에‘6·9작가선언’을 발표하여. 이를 6월 말에 단행본 『이것은 사람의 말』(이매진)로 출간했다. 이후 온라인 공간을 통해 선언 이후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였고 ‘용산참사’가 오늘날 한국사회의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상처라는 판단에 합의했다. 7월부터 용산참사 현장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하였고 각종 매체에 릴레이 기고를 시작해 이 책의 모태가 된 원고들을 발표헀다. 7월 30일 홍대 이리카페에서 용산참사 192일을 맞아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고 유족과 연대하기 위한 북 콘서트 개최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용산 현장 릴레이 시위를 계속해오고 있다. 2009년 12월 초 용산참사 헌정문집 『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참사역입니다』 출간했다. 애초 구심점 없이 자발적인 연대를 통해 형성되었고 이후 모든 활동도 회원 모두의 자율적인 논의를 거쳐 결정·실천하였으며 향후에도 그와 같은 방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근본적으로, 구체적으로,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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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한 장로님이 서울시장을 하실 때, 그분은 서울을 매우 사랑하사, 하느님께 봉헌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제 누가 서울을 은혜로운 땅이라고 부를 수 있겠는가. 2009년 1월 20일 이후, 하느님은 그곳을 떠나셨다. 아픔 없이는 부를 수 없는 이름들이 있다. 4.3년 제주와 80년 광주가 그러하다. 그리고 2009년 우리는 그 목록에 ‘용산’이라는 또 하나의 참담한 이름을 추가하게 되었다. --- 김경인 「2009년 1월 20일, 하느님은 떠나셨다」 중에서

변호인이 없어도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재판장은 말했다. “그렇다면 돌아앉게 해주십시오. 나는 변호인이 없습니다…… 나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나지막하게 떨리면서 법정에 퍼지던 피고인들의 목소리를 기억한다. 그러나 내가 분노하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에 물기가 어려 있어서가 아니다.
그날 나는 줄곧 추상적으로만 받아들이던 어떤 현실을 10미터 거리에서 직접 보았다. 최소한의 인권조차 무시당한 채, 최소한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 채, 권력이 한쪽의 증거만 취사선택해 제시하는 부당한 법정에 한 인간이 피고인으로 계속 서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나라가 있다. 나는 그 나라의 국민이었다. --- 윤이형 「정의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중에서

신용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걷다 보면, 2009년 1월 20일 전소된 남일당 건물이 그날의 참상을 증언이라도 하는 듯 서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곳에는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의 마음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기도 합니다. 망루에서 돌아가신 이상림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레아호프’ 안팎은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갤러리가 되었고, 4구역 안쪽의 무교동 낙지 건물은 ‘낙지도서관’이 되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책 한마당도 열렸고, 애니메이션 상영회도 열렸습니다. 시민 여러분들, 문학인들, 음악인들, 미술인들, 학생들이 다녀갔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그곳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작은 공동체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산은 여전히 더 많은 분들의 발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차미령 「아룬다티 로이와 용산참사 200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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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용산 참사 현장! 처절한 곳입니다.
작가들이 날마다 와서 ‘말이 생명이다’며 1인 시위를 하며 머물던 곳입니다. 작가들은 예민한 사람들입니다. 그 예민함이 행동이 되어 현장에서 보고 듣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바로 그런 소중한 시대의 기록입니다. 죽은 언어가 아니라 생명의 절규를 토합니다. 이토록 냉담한 시대에 이런 작가들이 살아 있다는 것은 아픔 속에서도 축복입니다. 그런 모든 분들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문정현(길 위의 신부)
권력은 긴 세월 동안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열심히 일해 맞을 미래의 행복에 대해 말해왔다. 오늘이 지난날 그들이 수없이 약속한 그 미래인데 행복은 지난 시대의 냉혹했던 겨울 햇볕처럼 다수를 피해 소수에게만 가려들었다. 이 불행의 시대에 아파 절규한 용산참사 현장의 희생자들은 당연히 행복을 함께 누려야 한 우리 혈육들이다. 동시대인으로서 이러한 비극과 슬픔, 불행한 폭력을 용인한 우리는 다 같은 죄인이다. 오늘 바로 이 땅에서 행복해 하는 사람은 도둑이 아니면 바보일 것이다. 이 책은 이성의 힘으로 캄캄한 죽임의 시대를 증거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양심의 기록이다.
조세희(소설가)
가난한 용산 영혼들의 마지막 비명마저 싸늘하게 얼어 있습니다.
무관심은 죄악입니다. 왜곡은 더 큰 불의입니다.
너무도 처절한 이 한 권의 기록은 우리가 왜, 그리고 무엇에 분노해야 할지를 차근차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과 분노를 넘어 어떻게 희망으로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한명숙(전 국무총리)
누군가 물었다. “이게 인간인가?”라고.
공맹도 일찍이 말했다.
측은지심과 수오지심이 없는 인간은 인간이 아니라고.
그래서 용산은 묻는다. “우리는 과연 인간인가?”
이 참담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시인, 작가들이 내지르는 분노와 피울음 소리,
그 마디마디가 우리 가슴을 속속들이 후벼 파야 한다.
저 뻔뻔한 자들을 탐욕과 오만의 덩어리로 만든 건
결국 나와 내 자식의 편안만 뒤쫓은 우리 아니던가.
홍세화(『한겨레신문』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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