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정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쓴다. 서울에서 태어나 크고 작은 도시들을 전전하며 자랐다. 열다섯 살 때 강원도로 이사를 가면서, 도시의 빌딩숲 대신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바라보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강원도라고 옥수수만 먹고 자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등하굣길에 늘 지나던 옥수수밭은 생각이 난다. 201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서 동화로 등단했다.
우다영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4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임태운 SF라는 냄비 안에 B급 코드와 찌질한 인물들, 대소동, 마지막으로 휴머니즘을 들이부어 소설을 끓여 내고 있다. 혀는 짜릿하게, 위장은 뜨끈하게 만드는 부대찌개 같은 글을 쓰고 싶다. 장편소설 『이터널 마일』, 소설집 『마법사가 곤란하다』가 있으며 공동단편집 『앱솔루트 바디』 『커피잔을 들고 재채기』 등에 참여했다. 현재는 태릉선수촌을 배경으로 한 좀비 액션물을 집필 중이다.
이서영 1987년 생으로 대구에서 자랐다. 국어국문학과 문예창작학을 전공했다. 환상문학웹진 《거울》에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혼자 쓴 책으로는 단편집 『악어의 맛』이 있고, 같이 쓴 책으로는 소설집 『이웃집 슈퍼히어로』와 『다행히 졸업』, 칼럼집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이 있다.
정세랑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이 있다. 소설집 『다행히 졸업』에 참여했다.
전혜진 글 쓰고 만화 만들고 컴퓨터와 잘 노는 사람. 퇴근 후에는 ‘성실한 입금에 확실한 원고‘를 좌우명 삼아 만화 『리베르떼』 『레이디 디텍티브』, 웹툰 「펌잇(PermIT!!!)」과 몇 권의 소설들을 열심히 써 왔다. 앤솔로지는 보는 것도 읽는 것도 좋아하여 『다행히 졸업』에도 참여했다. 소설집으로 『홍등의 골목』이 있다.
김보영
2004년 제1회 과학기술창작문예 공모전에서 「촉각의 경험」으로 중편부문에 당선되면서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서정적인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은 『씰』, 『나르실리온』, 『씰 온라인』 등의 게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강원도에서 소설 창작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2002년에 「촉각의 경험」과 「다섯 번째 감각」을 SF팬덤 사이트인 [정크 SF]에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2년 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창작문예 공모전] 중편 부문에 만장일치로 당선되며 등단하였다. 장편 『7인의 집행관』을 제외하면 모두 중/단편소설만 발표했기 때문에 과작(寡作) 작가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2004년에 등단한 이래 김보영은 매년 1~3편의 단편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2010년에는 그동안의 단편들을 모두 모은 단편집 『멀리 가는 이야기』와 『진화신화』(행복한책읽기)를 출간하였다. 2013년에 발표한 첫 장편 『7인의 집행관』(폴라북스)이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한 [2014 SF 어워드] 장편부문에서 다시 한 번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에는 단편 「진화신화」가 「An Evolutionary Myth」라는 이름으로 미국 SF웹진 [Clarkesworld Magazine]에 번역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SF영화 『설국열차』의 과학자문을 맡거나 2015년 슈퍼히어로 선집 『이웃집 슈퍼히어로』(황금가지)와 『다행히 졸업』(창비)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상현 1973년 생. 92학번. 소비에트 연방, 즉 소련이 붕괴될 때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꿈꾸던 소설가가 되기 위해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로 진학, 1998년에 12권짜리 장편 판타지를 써서 데뷔했다. 이후 SF, 역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창작했다. 2012년부터는 모교에서 장르문학 강의도 하고 있다. 수업 열심히 듣는 학생보다 같이 놀아 주는 학생을 더 좋아한다. 판타지 『탐그루』, SF 『하이어드』, 팩션 『정약용 살인사건』 『이완용을 쏴라』, 스릴러 『킬러에게 키스를』 『고스트 에이전트』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