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코프의 러시아 문학 강의』와 나란히 놓일 책이다. 니콜라 가르디니는 뛰어난 학식과 라틴어에 대한 경외, 흠잡을 데 없는 정밀한 독해로 어원학과 시 사이에, 통사론과 사회 사이에 놓인 점들을 연결한다. 고대 로마에서 태어난 이 신비롭고 장엄한 언어는 여전히 우리 모두와 연결되어 있다.
- 줌파 라히리 (퓰리처상 수상자, 『축복받은 집』 저자)
나는 이 책에 반해버렸다. 첫 장부터 저자는 언어에 대한 통찰, 문학과 인문학, 교양의 가치에 대한 열정적 변론으로 나를 매료했다. 이 책은 무척 재미있기도 한데, 어린 시절에 읽은 글을 성인이 되어 다시 읽었을 때를 비교하는 대목이 특히 마음을 울렸다. 저자가 라틴어 원문을 직접 인용하며 짚어주는 각 문필가의 특징도 매우 인상적이다. 라틴어 문학사가 자연스레 정리된다. 라틴어 고전에서 파생된 현대 작품과 어휘를 소개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고전 교양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길잡이로 삼을 만한 책이고, 전공자들도 책상머리에 놓아두고 되풀이해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 책에 인용된 작품 중에는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작품이 많다. 나부터 분발해서 이 보물들을 국내 독자들과 더 풍성히 나누고 싶다.
- 강대진 (서양고전학자, 『그리스 로마 서사시』 저자)
라틴어를 향한 사랑의 편지! 독자들을 매혹하고 그들의 마음에 빛을 비추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라틴어가 죽은 언어라거나 쓸모없는 언어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 데이비드 크리스탈 (언어학자, 『언어의 역사』 저자)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
- 에바 칸타렐라 (밀라노대학교 그리스·로마법 교수)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언어가 살아 있을 뿐 아니라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명석한 책.
- 해리 마운트 (작가이자 언론인, 『카르페 디엠: 당신의 삶에 약간의 라틴어를(Carpe Diem: Put a Little Latin in Your Life)』 저자)
위대한 라틴어 작가들의 글에 담긴 매력을 조명하면서, 예상 밖의 즐거움에 눈뜨게 한다.
- 니컬러스 오슬러 (언어학자, 『말의 제국들(Empires of the Word)』 저자)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은 영광스러운 라틴어 문학에 관한 해박한 강좌일 뿐만 아니라 라틴어가 왜 여전히 중요한지 논리적으로 증명한다. 라틴어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면 이 열정적이고 현명하고 기품 있는 책을 꼭 읽어야 한다.
- 앤 패티 (포세이돈 프레스 창립자, 『죽은 언어와 함께하는 삶(Living with a Dead Language)』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