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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법 쓸 만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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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법 쓸 만한 사람

: 무엇을 하든 그 이상을 하는 작가 생활의 모든 것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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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00g | 130*190*20mm
ISBN13 9791190812542
ISBN10 119081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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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작가가 된다는 건 스스로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자각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다. 자신을 기록하는 동안 ‘나라는 타인’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돌아볼 수 있게 된다. 결국 자신의 몸에 새겨진 글들을 발견하지 않으면 나는 영원히 알 수 없는 가장 먼 타인으로 남게 될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 이후에 비로소 타인들의 모습도 이전과 다른 지평에서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때 사람은 자신의 세계에서 나와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고, 개인의 고백이라 는 작은 단계에서 한 발 나아가 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p.9

글은 혼자 숨어서 써서는 안 된다. 글쓰기를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써야 한다. 나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완벽한 타인들이 있는 공간이라면 더욱 좋다.
--- p.28

결국 작가란 어느 한 책으로 성공하고 이정표를 세운 사람이 아니라 ‘계속 쓰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 p.48

그러나 지금의 나는 ‘작가가 되는 가장 좋은 법’은 글을 쓰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계속 쓰는 것
이라고 믿는다. 그러다 보면 자신의 언어가 생기고 자신의 사유가 만들어진다. 대학에서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창작 실기다.
--- p.57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스스로를 기반으로 한 글쓰기가 나오기는 어렵다. 충분한 물음표를 던지고 답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독자를 편안하게 할 언어가 발명된다. 모든 글을 쉽게 쓸 필요는 없다. 그러나 쉽게 쓸 수 없는 글이라면 그 대상을 공부하고, 이해하고, 더욱 사랑할 시간을 가져야만 한다.
--- p.76-77

대학생의 리포트에도, 대학원생의 논문에도, 작가의 에세이에도, 모두 저마다의 이름표가 있다. 우리는 조금 더 나에게 편안함을 주는 글을 찾아 곁에 두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언어를 찾고 완성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그렇게 우리도 스스로의 이름표를 만들어가야 한다. 글을 잘 쓰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나만의 언어로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면 나의 글을 곁에 두고파 하는 누군가가 조금씩 생기고 꾸준히 써나가던 어느 날 그들은 나의 팬덤이 되어 나타난다.
--- p.101

글을 쓰고 싶다는 이유뿐 아니라 정말로 소통하며 잘 살아가고 싶다면 여러 사람이 함께 완성해나가는 현재진행형의 글들을 읽을 필요가 있다.
--- p.124

SNS는 “단순히 책을 사주십시오”라고 하는 게 아니라, 저자가 자신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계속 관리해야 하는 공간인 것이다. 매력적인 척해야 한다기보다는 거기에서 자기 자신의 일을 꾸준히 해나가고 드러내며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는 의미다. 그건 어쩌면 작가가 아니더라도 대중에게 꾸준히 자신의 글을, 음악을,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내어 보여야 하는 모든 사람들의 몫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 p.146

기획으로 삶을 구성하고 내어 보이기란 어렵다. 그러나 진심으로 살아가는 삶은 타인의 눈에 자연스러운 기획처럼도 보인다. 결국 진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때 쓰고 싶은 글이 생기고 나아갈 길이 보이는 듯하다.
--- p.167

책을 쓴다는 건 그 시절에만 쓸 수 있는 자신의 세계와 만나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것을 찾아내고 나면 글쓰기는 노동이 아니라 온전히 자신을 고백하고 기록하는 일이 된다.
--- p.175

글을 쓰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리고 내가 글을 써나가며 기억하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글이 어느 지점을 향하든 결국 단단한 자신을 기준으로 하며 동시에 타인에 대한 다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어떤 지식도, 지평도, 타인의 마음을 두드릴 수 없다고 나는 믿는다.
--- p.186-187

많은 작가들이 매일 쓰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다. 그러나 매일 쓰는 삶은 매일 좋은 사람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내가 나로서 오늘 하루를 살아갔다면 반드시 쓰고 싶은 무언가가 생긴다. 적어도 나로서 선택한 게 하나라도 있는 하루, 작은 물음표라도 만들어내고 답해보았던 하루. 그러한 하루는 내가 설정한 삶의 방향과 결을 같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나를 닮아가는 길이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성장해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그러면 타인에게 들려주고픈 이야기가 생기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나의 감정들도 섬세히 기록해나가고 싶어진다. 무언가 쓰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고 해도, 그 하루가 타인으로 가득한 하루였다면, 해야 해서 하는 일들을 관성적으로 하고 마감한 하루였다면, 누구라도 공허해지고 만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몇만 보를 걷고 해야 할 일을 하고 들어왔다고 해도, 스스로의 선택이나 질문 없이 살아낸 하루라고 하면, 그건 그저 바빴을 뿐 정체되거나 후퇴한 하루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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