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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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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춤추다

: 이탈리아에서 보낸 1년, 그 어떤 여행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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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74g | 148*210*20mm
ISBN13 9788954615334
ISBN10 89546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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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전연재
선천적 유목민. 후천적 긍정주의자.
홍익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조성룡도시건축에서 일했다.
학창시절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와 파스(PAS, 아시아태평양재단)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미국 등을 여행했으며,
한창 설계 일을 하던 2006년 자신에게 다짐한 약속대로 ‘긴’ 여행을 떠났다.
이탈리아의 소도시 페루자에서 장기간 머물며 언어를 배우고, 연극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전을 열며 전 세계에서 온 이들과 삶을 나누었다.
이 긴 머묾은 또 하나의 길을 열어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Politecnico di Milano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다시 배낭을 짊어지고 유럽과 아프리카를 걸으며
사람과 도시를 배우다 마침내 고향 땅에 섰다.
현재 길에서 배운 고유한 시선과 마음으로 공간과 삶을 짓는 ‘쟁이’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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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체류자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른 것은 언어를 배우는 것이었다. 나는 떠돌이 여행자가 아닌, 한 곳에서 살림살이를 하는 주민이 되고 싶었으니까, 나는 이 낯선 나라를 제대로 살고 싶었으니까.

하지만 단지 낯선 곳에 있다는 사실이, 애써 지키고자 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떠나왔다는 사실이 내 영혼을 자유롭게 했다. 그것은 두려움보다 훨씬 힘이 셌다. 나는 생의 어느 때보다도 내 마음의 소리를 정확히 듣고 있었다. 마음이 내게 말했다. 하고 싶어. 나는 답했다. 그래, 좋아.

나이가 들어 배우러 오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못하는 것, 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배움뿐 아니라 삶 자체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것, 그래서 생각도 육체도 나이에 비해 훨씬 젊다는 것이었다. 더구나 그들의 배움에는 강박이 없었다. 어떤
결과물을 반드시 내야 할 필요가 없었기에 공부는 놀이가 될 수 있었다.

사실 배움이란 그리 힘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즐거운 놀이에 가깝다. 오히려 가장 멋지게 휴가를 즐기는 방법일 수도 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언제든 써먹을 수 있는 언어까지 덤으로 알게 된다는 것은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언젠가 다닐로에게 왜 이 일을 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극단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들을 데리고, 그것도 무상으로 극단을 꾸려가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대답은 간결했다. “Mi piace(좋아하니까).” 그랬다. 무엇을 할 때, 반드시 대단한 이유가 필요한 것은 아니었다. 좋아하는 것을,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면 되는 것이었다.

무대에 서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짜릿함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다. 그 흥분을, 열기를, 열정을, 떨림을, 온전히 깨어 있음을……. 온 몸에 아드레날린이 치솟고,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 움직인다. 나는 그 순간만큼은 내가 아니라, 한 마리의 새가 되었고 노래가 되었고 춤이 되었다.

독일에서의 긴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이란 말은 어감이 참 따스하다.
이제는 모든 곳이 다 내 집이다. 너의 집은 나의 집. 나의 집은 너의 집. 너의 친구는 나의 친구. 나의 친구는 너의 친구.

우리는 언제나 여행자이다. 길 위에서 만나는 벗은 우리가 쉬어가는 작은 정거장과 같다
그것은 대도시의 역처럼 붐비기도 하고, 작은 소읍의 역처럼 소박하기도 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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