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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과잉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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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과잉 사회

: 관계의 단절과 진실을 왜곡하는 초연결 시대의 역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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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278g | 128*188*20mm
ISBN13 9791192312088
ISBN10 119231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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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필수적인 본질이다. 너와 나는 서로 알아보고, 돌아보고, 마주 봄으로써 우리가 된다. 그래서 시선과 시선의 접점은 공동체의 시작과 성장을 담고 있따. 아이콘택트에 대한 성찰은 곧 사회의 DNA에 대한 성찰이다. 아이콘택트는 인간관계의 본질이다. 우리는 심연으로부터 서로를 발견하고 발현했다.
---「1장 아이콘택트」중에서

디지털 자아는 내 육체보다 훨씬 비대하다. 또한 무수히 많은 눈이 나를 쳐다보고 있다. 그들의 시선은 나를 압도한다. 디지털 시선에 의해 내가 누구인지 결정된다. 디지털 패션에 대한 동의는 정체성의 헌납을 의미한다. 자아는 디지털 패션에 용해된다. 옷으로 신분과 직위를 판단하는 척도, 현대인은 타인의 디지털 패션만 보고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자부한다. 디지털 기술이 새롭고 더 편리한 상호인지의 패러다임으로 착각한다. 그리고 아이콘택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2장 돌연변이」중에서

관음은 보는 즐거움이 아니다. 관음의 다른 이름은 훔쳐보기다. 보는 대상의 무언가를 훔치는 시선이다. 모든 훔쳐보기는 기본적으로 보는 대상의 프라이버시를 훔친다. 훔쳐보기를 당하는 사람은 자신의 비밀을 지킬 권리, 타자의 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울 기회를 빼앗긴다. 훔쳐보기는 금지된 시선이다. 훔쳐보는 이에게 시선을 되돌려줄 수 없다.
---「3장 관음의 보편화」중에서

오늘날 개인은 타자의 시선에 중독된다. 이는 곧 빛에 중독됨을 의미한다. 더 진실되고 더 가치 있고 더 존재하기 위해 끝없이 조명을 갈구한다. 조명에는 끝이 없다. 나와 다른 패션보다 더 많은 빛을 받아야 나의 존재가 안전해진다......빛의 과다 속에서 나는 내 기호에 맞는 현실을 조작할 권리를 남용하게 되며 이와 동시에 그림자 속에 숨을 권리를 잃게 된다. 조명 아래의 나는 내 패션, 내 캐릭터에 의해 대체된다. 내가 애용하는 커뮤니티와 자주 보는 사이트는 곧 나에 대한 조명이 되어 돌아와 나를 어떠어떠한 사람이라고 결정해버린다.
---「4장 조명중독」중에서

조명 전쟁이 동일자끼리 군집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한다면, 뜯어보기에서 기인한 공동체의 유연성은 동일자끼리 군집하고자 하는 동기를 확연히 보여준다. 현대인은 자신의 뜯어보기를 사실로 만들 수 있음을 자각한다. 관계와 이론에 의해 이물질, 거짓으로 취급 받던 음론자들은 자기들만의 힘으로 실제 진실과 경쟁할 수 있음을 깨닫고 이를 악용한다.
---「5장 뜯어보기」중에서

프레임은 같은 시선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 행세를 한다. 바꿔 말하면 모두가 같은 프레임을 믿는다면 그 프레임은 조건부 없이 진실로 통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의 전문성보다는 언변 좋은 누군가의 선정성이 더 큰 영향력을 지닌다. 진실 또한 흥자생존의 생태계에 던져진다. 힘 있는 프레임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관심을 끌어야 한다. 아무리 권위있는 전문가라 할지라도 논리와 증거만으로 프레임을 깰 수는 없다. ---「6장 전문가의 시선」중에서

조명에 중독된 사회는 개인의 시야를 절대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시선과 프레임의 취사선택을 정당화한다. 개인은 스스로 보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음지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건전한 관계와 자유의 회복은 나만의 음지를 인지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러나 나만의 음지를 인지한다는 것은 사실 내 시야의 자유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뜻이다.
---「7장 눈이 닿지 않는 그곳」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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