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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걸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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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걸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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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2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26쪽 | 388g | 111*184*30mm
ISBN13 9791189128203
ISBN10 118912820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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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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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수감자이지 실험 쥐가 아닙니다.”
내가 말했다.
수산나 언니는 점차 조용해졌고, 게르다가 이동침대를 밀고 나갔다.
“사랑해, 카샤.” 언니가 끌려나가면서 말했다.
십 분쯤 후에 게르다가 내게 다가왔다. 그녀의 카포들이 나를 이동침대로 밀 때 저항했지만, 침대에 묶이자 꼼짝할 수 없었다. 얼음을 뒤집어쓴 느낌이었다. 게르다가 내 팔을 펼쳤고 팔꿈치 반대쪽을 찌르는 주사가 따끔했다.
“너희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더 나빠.” 그녀가 웃으며 말했다.
남자? 무슨 남자? 지금 어디로 가는 걸까?
시간 감각이 없어졌다. 모르핀이었을까? 누군가 나를 방으로 밀고 들어갔다. 천장에 둥근 등이 매달려 있는 곳이었다. 내 얼굴을 수건으로 덮었다. 정맥주사 느낌에 이어 숫자를 거꾸로 세라고 말하는 여자의 목소리. 나는 폴란드어로 세고, 여자는 독일어로 셌다. 그리고 나는 의식을 잃었다.
--- p.326~32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자신만의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이들에게
라일락 꽃무리처럼 찾아온 자유와 사랑


소설은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부터 종전 후 십여 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한다. 뉴욕 사교계 거물이자 브로드웨이의 스타였던 캐롤라인, 폴란드의 학생 카샤, 그리고 나치 수용소의 독일인 의사 헤르타, 이 세 여성과 주변 인물들이 등장한다. 독일의 유일한 여성 전용 수용소였던 라벤스브뤼크와 폴란드의 도시 루블린, 그리고 미국의 뉴욕을 무대로 각각의 인물들에게 불어닥친 고난과 또 그 속에서 꽃피운 사랑에 대해 소설은 전한다.

카샤는 반(反)나치 운동에 가담했다는 죄목으로 어머니, 언니와 함께 체포되어 라벤스브뤼크에 갇혀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을 겪는다. 헤르타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의사가 되었으나 점차 현실과 타협하면서 나치의 끔찍한 인체실험을 담당하기에 이른다. 한때 화려한 스타였던 캐롤라인은 뉴욕과 파리를 오가며 전쟁 고아 및 피해 여성들을 위해 헌신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카샤를 비롯한 래빗들과 만나 교류하게 되고, 그녀들의 인권을 회복시키는 데 열정을 바친다. 카샤는 수용소에서 풀려난 후에도 증오와 무력감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준 사람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족과의 관계가 위태로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증오의 대상 헤르타를 직접 만난 후, 결국에는 스스로 치유의 길을 찾게 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심오하고 불안하며 철저하다. 나는 ‘일 년 내내 읽은 최고의 책’이라고 말했다.”
- Jamie Ford (작가)
“마샤 홀 켈리는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독자들에게 가장 강력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소설로 인해 가장 무서운 기억 중 하나를 처음으로 들여다보았다. 여성들과 많은 사람들이 겪었던 것을 오늘의 삶으로 가져오는 소설. 나는 눈물을 흘렸다.”
- 샌프란시스코 북 리뷰
“켈리는 무섭고 생생한 창조자!”
- 커커스 리뷰 (Kirkus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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