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일상의 철학

리뷰 총점10.0 리뷰 13건 | 판매지수 216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58g | 140*200*18mm
ISBN13 9791171210404
ISBN10 117121040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철학은 학문적 소양을 길러주고 멋들어진 인용문을 전달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논리적으로 타당한 설명을 통해 생각을 명확히 정리해주고 쉽사리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의 토대를 쌓아줍니다. 단순하고 재미없고 지루한 ‘의견’과는 다릅니다. 그러면서 철학은 우리 삶의 목표를 세워주고, 우리가 인생의 분기점에서 맞닥뜨리는 중요한 질문들에 답을 주죠. 여기서 우리는 행복과 희망을 찾고 불안과 죄책감 같은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오는 실마리를 찾습니다. 네, 철학은 삶을 위로합니다.
--- 「사용 안내서」 중에서

에피쿠로스는 또한 우정에서 이기적인 부분을 언급하지 않고 선하고 좋은 것만 이야기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꼬집습니다. 그는 우정이 어려울 때 서로를 의지할 수 있다는 확신, 즉 ‘상호 유용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냉정해 보이지만, 사실 이 상호 유용성은 눈에 보이는 이익만이 아니라 좋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통한다고 느끼고, 조언을 얻거나 기쁨을 주는 친절한 한마디를 듣는 것도 포함합니다.
--- 「천천히 뿌리내린 안식처, 우정」 중에서

세네카도 도움이나 호의, 선물을 주고받을 때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는 〈루킬리우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내게 도움을 준 사람이 다음날, 내게 더 큰 손해를 끼친 아주 난감한 상황’을 예로 듭니다. 이 사람을 은인으로 보고 감사 인사를 해야 할지, 아니면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해야 할지 고민되지 않습니까? 세네카는 선물(선의, 도움 등)의 “가치는 그 크기가 아니라 어떤 의도로 준 것인지에 따라 평가된다”라며 득실을 따지기보다 어떤 마음가짐에서 비롯한 것인지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음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바른 마음가짐에서 우러난 선의는 우리를 ‘자발적’으로 상대에게 ‘보답’하게 합니다. 그가 내게 주거나 나를 위해 쓴 것의 대가를 되돌려주는 것도, 갚는 것도 아니며, 그의 손실을 도로 채워주거나 해결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마음에 답하는 행위입니다.
--- 「호의가 피워낸 마음, 감사」 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잘 알 텐데, 고양이는 불안감을 주는 상황을 일부러 만들고, 거기서 도망쳤다가 쫓아가는 장난을 즐깁니다. 그러나 동물에 비해 본능을 거의 상실하다시피 한 인간의 경우,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힘이 훨씬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불특정한 방식으로 불안해하거나 동물에게서는 볼 수 없는, 추상적이고 매우 일반적인,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불안(실존적 불안-옮긴이)을 겪는 특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
이런 생각은 불안과 자유 사이의 변증법에 중점을 둔 키르케고르의 실존철학으로 이어집니다. 《불안의 개념》에서 그는 말합니다.
“불안은 현기증에 비유할 수 있다. 입을 벌린 심연을 내려다보 면 현기증이 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심연 못지않게 그의 눈에도 원인이 있다. 아래를 응시하지 않았다면 그럴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안은 (…) 자유가 자신의 가능성을 내려다볼 때 일어나는 현기증이다. (…) 이 현기증 속에서 자유는 힘없이 주저앉는다.”
--- 「예측할 수 없는 씨앗의 가능성, 불안」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