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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 그간 외면해온 외로운 나에게 인생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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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94g | 140*210*20mm
ISBN13 9791191842630
ISBN10 119184263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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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이 불면의 밤을 보낸 다음 날 월요일 아침, 욕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나는 화들짝 놀랐다. 짙은 다크서클, 축 처진 어깨, 헐떡대는 호흡, 하지만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거울에서 나를 바라보는 텅 빈 슬픈 눈동자였다. 그 순간 나는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몸의 비명이 그제야 들렸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을까? 나는 놀라 자문했다. 바라온 것을 다 가졌는데 왜 이리 괴로울까?
--- p. 7

명상 수업시간에, 혹은 주변에서 나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면서 회사에 사표를 던지는 사람을 많이 만난다. 하지만 장소만 바뀌었을 뿐, 그들은 여전히 해묵은 문제를 질질 끌고 다닌다. 새로 시작하겠다고 파트너를 바꾸어도 그 사람과 여전히 똑같은 싸움을 계속한다. 멀리 이민을 떠나 꿈의 해변에 당도했지만, 손바닥만 한 아파트에서 겪었던 바로 그 문제를 짊어진 채 똑같이 지지고 볶으며 산다. 그런 건 탈출도, 자유도 아니다. 그냥 도망이다. 자기 내면의 전장에서 달아나는 것이다.
--- p. 24

우리는 깊이 없는 삶을 산다. 진실로 살지 못한다. 알람으로 시작하여 잠자리에서 스마트폰 스크롤로 막을 내리기까지, 온종일 바깥에서 일어나는 수천 가지 일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며 쫓기는 사람처럼 허둥대느라 도무지 자신에게 머무르지 못한다. 이 문제를 다룬 연구 결과들을 보면 서구사회 성인은 하루 최고 95퍼센트까지 무의식적 상태에서 산다고 한다.
--- p. 38

머리에 떠오르는 모든 것을
우리는 진실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아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생각이 나일 수는 없다. 앞에서 소개한 몇 가지 훈려을 거치면서, 당신은 이미 생각을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관찰자는 관찰 대상일 수 없다. 맞다. 당신은 생각이 아니다.
--- p. 73

인생은 감정이다. 거기에는 온갖 종류의 감정이 포함된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인생은 언제까지고 괴롭다. 당신에게 기쁨만 주겠다는 인생의 스승을 만나 기가 막힌 비법을 전수받을 수야 있겠지만 얼마 못 가 깨달을 것이다. 당신은 여전히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인간이라는 말은 온갖 감정을 다 경험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 p. 104

잘하고 싶고 남들 눈에 띄고 싶지 않고 약해 보이고 싶지도 않고 누구의 짐도 되고 싶지 않다. 이를 위해 감정을 억압하지만, 그럴 때마다 몸에서 멀어진다. 그렇게 한 해 한 해 세월이 흐르는 사이 우리는 완전히 자신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 p. 124

진정한 해방은 결국 해방되어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깨달음에서 왔다. 진정으로 감정의 폭우를 맞으며 서 있으면, 일체의 저항을 멈추고 순수하게, 흥미롭게 순간을 지긋이 바라보면 고유한 현재만이 남는다. 진동하는 삶 자체, 그것만이 남는다.
--- p. 158

세상은 쉬지 않고 변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고정된 자아상을 끌어안고서 망상을 유지하기 위해 인생의 강물을 거스르려 아등바등한다. 강물의 물살에도 같은 자리에 서 있으려고 아무 나뭇가지나 붙들고서 떠내려가지 않으려 아등바등한다.
--- p. 174

모순적이지만 ‘나’가 약할수록 더 행복하고 기쁘다. 삶과 하나가 되면 행복하고 평화롭고 활기차다. 역설적이게도 ‘나’의 허상을 꿰뚫어 보고 삶에 자신을 던질 때 당신은 늘 바라던 그곳에 도달한다.
--- p. 202

오래전 나 역시 편안해지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당시 나는 그 바람을 투쟁으로 이루려 했다. 말이 안 되는 소리 같고, 실제로도 말이 안 된다. 나는 싸워서 모두에게 잘하고 싶었다. 그러면 스트레스가 사라질 것이라 믿었다. 나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세우면서, 기대에 부응하면 평화를 찾을 것이라고 되뇌었다. 나는 나의 감정과 싸우고 불안과 싸우면서도 타인의 요구, 나의 요구를 만족시키면 결국엔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 p. 233

한시도 쉬지 않고 바삐 움직이는 하루하루는 호수 바닥의 진흙처럼 머릿속을 들쑤신다. 정신을 원래의 고요로 되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주 간단하다. 아무것도 안 하면 된다. 그러나 이 ‘아무것도 하지 않기’가 초기에는 결코 쉽지 않기에 호흡을 닻으로 쓰는 것이다.
--- p. 261

당신의 정신도 똑같다. 정신이 딴 곳에 팔릴 때마다 자책하다면 정신이 뭘 배우겠는가? 계속해서 무의식적으로 살아가기를 택할 것이다. 자신이 또다시 중요하지 않은 생각을 뒤쫓았다는 사실을 의식하자마자 자책이라는 고통이 따라올 테니 말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다정하자! 명상의 처음은 자기애 훈련이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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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람은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나는 누구인가?’ 궁금증을 품는 계기를 만난다. 그런 분들께 이 책을 동반자 삼아 마음 찾기 여행을 해보길 권한다.
- 이근후 (정신과전문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저자)
삶의 과부하로 방향을 잃고 헤매는 사람, 행복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오래 방황하던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 김학진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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